-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1/26 13:48:58
Name   닭장군
Subject   "유족들은 모이면 안 됩니까? 우리가 반정부 세력입니까?"
https://youtu.be/B-aWgZmc_iM

영상에서 명확히 말합니다. 대충 내용만 정리해 봤습니다.

#1 유가족
어느 곳에서 동의없이 명단 공개한거 2차가해라는 기사도 나고 전문가님들도 그거 지적많이 하시더라.
그런데 그 전에, 정작 우리 동의 없이 위패도없고 영정없는 분향소를 만들어놓은것도 2차 가해다. 그런거 이야기 하는 분들은 없더라..
그게 분향소가 맞나? 그런 분향소가 있을수 있는가?

#2 유가족: 이민아씨 아버지
유족끼리 만나 합동 추모비라도 해보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참사 17일 지나서야 수소문해서 겨우 몇분 만났다. 그것도 아무 지원도 없고 무슨 비밀공작하듯이 했다. 158명이 죽었고 결국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는게 확인이 되었다. 명단 공개문제로 갑론을박하게 만든것도, 결국 유족들이 만나지도 못하게 한 정부때문에 생긴 일이다. 유족들이 반정부 세력인가? 위로금이나 장례비는 그렇게 빨리 지급하면서, 왜 24일이 넘도록 유족들끼리 소통 할 수 있게는 해주지 않는가?

#3 윤복남: 민변 참사 TF 단장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서 공개하는것이 핵심. 정부의 조치가 없다 보니, 희생자 추모를 위해서 종교에서든 언론에서든 사적으로 공개가 되고 있는상황. 그래서 우리는 추모와 기억을 위해서, 동의하시는 분들의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는것. 그것이 유가족의 뜻.  다시말해 명단공개가 잘됐냐 잘못됐냐 이것이 핵심이 아니고, 정부가 공적으로 동의하시는 분들에 한해 명단을 공개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이걸 가지고 마치 그게 문제의 모든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조치가 미비해서 생긴 문제다.

뭐 거기 어디였죠 어디 이상한 군소언론에서 명단 그냥 공개한것은 따지고 보자면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그게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는 결국 집권당은 민주당이었고 집권정부는 문재인 정부였던 만큼 아무리 자민당이 썩어빠졌던들 그것으로 면피가 되지 않았죠. 물론 자민당이 워낙 백년묵은 적폐급이다 보니 문정부가 그 혜택을 정말 많이 보긴 했죠. 임기말에 인기가 떨어진게 30~40% 지지율이었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집권당은 국힘이고 집권정부는 윤석열 정부입니다. 아무리 민주당 삽질 탓하고 뭐 어디 좀 과격한 야당성향 군소언론이 삽질좀 한거 탓한들 결국  열쇠는 집권세력이 쥐고 있지요. 거기다가 문재인정부처럼 상대빨 혜택 누려보려고 해도, 애초에 민주당은 자민당만큼 공고한 적폐는 아니고 언론도 야당성향 언론은 자민당성향 언론들에 비해 적폐로서는 누린게 거의 없는 마당이라, 더 어려울겁니다.

그냥 일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것이 설령 쇼일지라도 그거라도 성의있게 했으면 여론이 그래도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텐데, 하는거 보면 참 희한해요. 그냥 평범하게 일하면 평범하게 지나갈 문제를, 스스로 집권기를 상징하는 대형이슈로 만들어버리고 있으니...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929 과학/기술KAI, 한국형 수송기 개발 나선다 2 닭장군 21/04/13 3407 0
23933 사회켈로부대, 정부 보상 받는다..'6·25 비정규군 보상법' 공포(종합) 닭장군 21/04/13 2560 2
31614 정치정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 첫 요청..전단 둘러싼 尹 정부 딜레마 4 닭장군 22/10/02 2087 0
23171 정치정의용 "북한과 대화서 원전 거론 안해…미국에도 USB 제공"(종합) 8 닭장군 21/02/02 2221 1
23172 국제미얀마군 최고사령관, "쿠데타 불가피" 입장 표명 1 닭장군 21/02/02 2417 0
32389 정치"유족들은 모이면 안 됩니까? 우리가 반정부 세력입니까?" 8 닭장군 22/11/26 2204 1
28808 정치나경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도 않는 나라가 선진국?…빨리 예산편성해야" 24 닭장군 22/03/29 2824 2
21130 정치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오늘부터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제한해제 7 닭장군 20/07/28 2165 0
30858 정치"원수님이 아프셨다니"..北 김정은 '고열' 소식에 오열하는 관리들 1 닭장군 22/08/12 2014 0
31377 정치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주호영 61표, 이용호 42표 선전 6 닭장군 22/09/19 2067 0
34193 국제日 과거사 반성 없이…또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8 닭장군 23/04/11 1713 5
22162 국제중국의 항미원조 선전, 냉전 사고 강화시킬 것(feat.중국학자의양심) 4 닭장군 20/10/29 2346 0
23187 정치김종인 '대북원전게이트' 규정.."文 정권 명운을 걸고 감추려해" 14 닭장군 21/02/03 3145 0
23700 의료/건강문재인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5 닭장군 21/03/23 3087 0
38551 정치통일부 “北에 수해 지원, 진정성 갖고 제의…긍정적 호응 기대” 3 닭장군 24/08/05 607 0
28829 정치'산업부 통상 기능, 외교부 이관' 논란에 우려하는 미국? 4 닭장군 22/03/30 2012 0
22433 국제이스라엘 정보장관 "이란 핵과학자 제거는 전 세계에 도움" 2 닭장군 20/11/30 2381 1
23720 정치박영선 자제 요청에도..임종석 또 박원순 업적 칭찬 7 닭장군 21/03/24 2245 0
22443 사회울릉도 인구 9천 명 선 '붕괴' 위기 6 닭장군 20/12/01 2022 0
23729 국제북, 11개월 만에 순항미사일 2발 [서해(?)]상으로 발사 닭장군 21/03/25 2800 0
25270 정치文정부 '북핵 대표' 이도훈, 윤석열 캠프에 깜짝 합류(종합) 닭장군 21/08/10 2246 0
22199 외신기침 소리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려내는 알고리즘 개발 9 닭장군 20/11/03 2655 0
22204 정치"역사 왜곡하면 징역 7년"..與, 5·18법 당론 채택 23 닭장군 20/11/04 4393 7
24772 정치이명박 "이 나라 왜 이렇게 됐나" 고려대 후배에게 자필 편지 18 닭장군 21/06/30 2906 0
23753 국제중국왕이 터키방문, 1천 명 위구르 탄압 항의 시위 2 닭장군 21/03/26 316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