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해명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네요. 자기는 늘하던대로 했을뿐일텐데 해명하고 자시고도 없겠지요;

솔직히...이렇게 까지 까일일인가 싶은데...

던져놓고 윙크 하면서 따봉 날렸어야지

저는 남들이 무슨 일을 했을 때 나도 저렇게 하겠는가라고 생각해보거든요
반대로 제가 한 일에 대해서는 남이 나한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구요

그런데 제가 무쫄 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니까 용납이 안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웃고 말 해프닝 같습니다 ㅋㅋ

해명을 한다 해도
"죄송합니다 평소 수행원이 캐리어를 대신 끌어 주었기 때문에 빨리 전해 주려고 밀어주던 것이 습관이 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손에서 손으로 캐리어를 전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될 테니 ㅋㅋㅋ 웃기네요

해명할 일이 아니죠.
그동안 해온 행보랑 전혀 다르지 않으니까요.

똑같이 적용해봐도...이게 그리 까일일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윗사람이 저한테 넌 이거나 끌어라는 식으로 쳐다보지도 않고 물건을 툭 던지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랫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구요 ㅎㅎ
근데 그렇게 심하게 까이고있나???하는 생각은 안 들어요 ㅎㅎ

두사람은 이미 마주보고 있었고 툭던짓것도 아니고 밀던거 놓았던것이고...거기고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개념이라기보단 수행비서라 하루종일 같이 있는 사람이고...뭐 생각하기에 따라서 너무 빡빡해 보일수도 있으니깐요. 같은 개념으로 연예인이 매니저한테 하는거라고 생각해보면 딱히...라고 생각들어서요. 수행비서라는것도 크지요.

두 사람의 관계에 따라, 또 각자의 성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일입니다만... 저에게 지금 직장 상사(라고 쓰고 형이라 읽는...)나 학교 선배 형님들이 저런 행동을 했다면 저는 절대 부정적 감정은 들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일이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이 결국은 저 사람이 평소 행동으로 쌓아온 카르마같은 것인가 봅니다.

평상시 이미지가 크겠지요...

"그걸 내가 왜 해명하나" 라는 말 조차 할 필요 없는 지극히 사소한 일이죠...

사람들이 김무성의 행동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 건 행동 자체에서 하대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겠죠
물론 평상시의 이미지와 이러한 이미지와는 모순되는 서민 코스프레를 했던 전력 또한 작용했을거라 봐요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저 행동이 상하관계와 무관하게 튀어나온 행동이라 보진 않아요
수행비서나 매니저는 계약관계에 따라 정해진 업무를 할 뿐이지 이들의 업무 내용에 하대 당하는 것을 감내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구요
더 심한 사례도 분명 있죠
분명 심한 사례들과 비교해서는 소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 이유 때문에 면죄부를 줘서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심한 사례랑 비교해서 괜찮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지금 사람들 하는걸로 봐서는 삼촌이 술사오라고 지갑던지면 먁살잡을 기세라..물론 김무성이 잘했단 이야긴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