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그 복잡하더라고요...
약값이 20억이다 보니, 건강보험쪽에서도
이 약이 저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꺼라는 임상시험 결과를 요구할수밖에 없고,
또 그런걸 요구하는게 이상한것도 아니지만
그 시험결과가 다 긍정적으로 나와서 건강보험 승인이 나오고나면
저 아이는 치료하는 시기를 놓치는......
사람의 목숨은 얼마인가...
최근 제가 암에 걸렸을때를 가정에서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표적치료 약 비용이 5억이고, 생존확률이 10% 상승한다고 가정했을때 나는 그 치료를 받을수 있을까...;;
솔직히 저는 포기할것 같더라고요.실패했을때 내 가족들은 그만큼의 자원을 상실한 상태로 소득이 줄어든 시간을 견뎌야 할테니까요. 내 목숨의 기대값이 이정도구나 싶었습니다.
스핀라자라는 약을 찾아봤습니다. 스핀라자는 첫 해에 6회, 다음 해부터는 매년 3회씩 맞아야하고, 건강보험에서 1회 투약비용으로 약 1억정도를 지원해주네요. 매년 일시불로 400~500억이 나가느냐, 비용이 더 나가되 할부로 나가느냐에서 할부를 선택한게 아닐까 싶긴합니다.
추가로 아무래도 신약이니 임상결과를 좀 더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