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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3/21 11:35:33 |
Name | 인생호의 선장 |
Subject | 철강 회사 협력업체 노동자 철판에 깔려 숨져...끝없는 '산재'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3171835155379 아주 잠깐 인턴해 본 경험으로는, 현장에 인력이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구조 상 대기업 현장 안전부문은 매일매일 밀려오는 페이퍼워크에 시달려서 정작 제대로 된 현장점검 및 감독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안전파트 뿐만 아니라.... 그 때도 저랑 비슷한 연배의 안전파트에 계신 신입사원분들은 진짜 갈려나가고 있었어요.. 다른 쪽도 계속 인력충원을 요청하는데 반복된 거절에 결국 퇴사가 이어졌고... 현장최고책임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최고책임자는 본사로부터 이율배반적인 압박을 받으니 (시공기간 단축+마진확보 & 안전사고 0 달성) 결국 하나를 선택해서 밀고, 다른 하나는 후순위로 밀려나는.. 정말 매일같이 안전보고회의를 하고, 순서에 따라 안전파트 아닌 사람도 현장 돌아다니면서 체크하는데.. 무튼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업무를 할 수록 현타가 오는..이 구조가 계속되면 적어도 안전.품질쪽은 아무도 안 맡으려고 할 것 같은데..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 훨씬 많다보니 언급하기 꺼려지지만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아무리 잘해도, 한 번 사고나면 다 도루묵이 되버리는게 안전이고..사고라는건 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발생하는데다가 아무리 안전차원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해두어도, 이용자(노동자)가 미숙하거나, 잠시만 방심해도 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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