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쪽에서 삼성 부사장대우 정도의 임원이면 거의 최고급 대우인데.. 보통 대기업에서 IP장은 정말 잘 해야 상무, 상무대우거든요.
거기다가 1959년생이시닌까 임원중에서도 꽤 많은 나이 까지 재직 + 오래 재직한 케이스라 그냥 어디 교수나 명예교수로 강의나 좀 하시고 사시면 보기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삼성의 언플이기는 하겠지만 IP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 좀 그렇습니다. 저같은 일개 사원 나부랭이도 전직장 퇴사때 당부받은 비밀유지기간 풀린 후에야 컨설팅 인터뷰 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저건 좀 선 넘은거 아닌가 싶은데.
저양반 정도면 정말 재직중이든 퇴직시에든 대우가 소홀하지 않았을텐데 뭔가 나갈때 기분 심하게 상한 일이 있었나.......

더구나 저분이 그냥 임원도 아니고 한국 기업들끼리 모여서 NPE 대책 마련도 하는 KINPA(한국 지식재산 협회)라는 협회의 수장까지 했던걸 생각하면.. 경비대장 정도가 아니라 각국 군 장성들이 모여서 해적 대책을 논의하는 UN 같은 초국가 모임의 수장까지 한 사람이 해적질 하는거에 가깝다고 봐야죠. (역대 회장은 LG전자 -> 삼성전자 -> LGD -> SK하이닉스로, 안승호 부사장은 2대 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