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7/04/13 17:38:01
Name   Raute
Subject   우리는 짐승이 아니라 사람이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88710

우리시각으로 수요일 새벽 3시 45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전 홈팀 도르트문트의 팀버스가 폭탄테러를 당했고 결국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22시간 뒤인 오늘 새벽 1시 45분에 경기가 열렸습니다.

새 경기 시간이 발표된 뒤 촉박한 일정 탓에 무리해서 경기를 강행한다는 의견이 나오긴 했는데 그 내막이 아주 쇼킹합니다. 수뇌부 간 협상의 결과가 아니라 유럽축구연맹에서 일방적으로 문자로 통보했던 거였습니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바르트라는 폭탄테러로 수술을 받았고(다행히 생명이 위험한 중상은 아니었습니다) 버스의 방탄유리가 아니었으면 많은 사람이 다칠 심각한 사건이었는데도 저런 짓을 한 거죠.

요새 축구시장의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합니다만 그래봤자 결국 공놀이일 뿐인데, UEFA의 행동은 인간에 대한 존엄을 잃은 쓰레기 같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겪고도 투지를 보여준 도르트문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047 경제'가전은 LG' 매출 터졌다…세계 1위 등극 '대기록' 2 혀니(체리) 21/07/22 2602 1
22744 경제크리스마스 선물 나르다..쓰러진 마흔 살 택배 기사 6 Schweigen 20/12/26 2602 4
25315 사회미성년 두 딸 200번 성폭행…낙태까지 시킨 '악마 아빠' 6 swear 21/08/13 2602 0
27670 경제마이너스 통장 연장하러 은행 갔다가 '깜짝'…"갑갑하네" 12 syzygii 22/01/19 2601 1
29760 사회 "귀신아 떠나가라" 우는 영아 때린 산후도우미 6 swear 22/06/08 2601 0
27205 사회성탄 전야, 10년째 손수레 끌던 청소 할아버지의 죽음 4 Regenbogen 21/12/28 2601 6
14968 사회청년 신혼부부 시작부터 등골 휜다…절반이 신혼집 위해 대출 17 김리 19/03/24 2601 0
2719 스포츠우리는 짐승이 아니라 사람이다 1 Raute 17/04/13 2601 0
17312 경제한진家, 조양호 한진칼 지분 상속..2천700억 추정 상속세도 신고(종합) 2 아이폰6S 19/10/31 2601 0
15778 방송/연예'부상투혼' 송가인, '미스트롯' 콘서트 참여…"외출증 끊고 왔다" 3 알겠슘돠 19/06/22 2601 0
12451 국제日 올림픽 메달 제작용 '銀모으기'가 제국주의 논란 부른 이유는 9 JUFAFA 18/08/29 2601 0
3758 방송/연예탑 변호인 "군입대 앞두고 심적부담, 충동적으로 대마초 흡연" 12 Beer Inside 17/06/29 2601 0
17333 사회[2019년 9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부문 수상작] 2019 이주민 리포트 4 벨러 19/11/01 2601 20
32182 정치"대통령실, 언론탄압” 언론단체 긴급성명 32 과학상자 22/11/10 2601 5
13522 국제"대머리 모여 가오슝 밝히자"…대만 뒤흔든 '한류 열풍' 1 CONTAXS2 18/11/25 2601 0
15319 경제빚에 눌린 서민들…올 1분기 개인회생 급증 8 알겠슘돠 19/05/06 2601 0
28649 국제MS "팬데믹 거치며 '일보다 행복 중시'로 가치관 변화" 3 다군 22/03/16 2601 0
19457 국제나토 수송기, 인천공항에 착륙..한국 진단키트 수송 가능성 11 퓨질리어 20/03/25 2600 1
20226 정치"민주당을 배우자"..통합당 총선 분석에 '민주硏 보고서' 등장 4 empier 20/05/14 2600 0
14854 사회‘직원 갑질 폭행 혐의’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숨진 채 발견 뱅드림! 19/03/13 2600 0
29979 정치나경원 ‘아들 연구 4저자 등재 의혹’ 무혐의 처분 21 야얌 22/06/21 2600 3
28452 정치부산, 학생 대상 첫 신속항원검사서 4천546명 양성 4 Beer Inside 22/03/04 2600 1
5671 기타[알쓸신세] 키스하거나 죽이거나...바이킹과 아마존 여전사 6 우주최강워리어 17/10/08 2600 0
3378 의료/건강'해피풍선'을 아십니까 11 레지엔 17/06/05 2600 0
28478 정치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대기 중 쓰러져…병원 이송 3 syzygii 22/03/05 260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