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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0/19 09:29:38 |
Name | Regenbogen |
Subject | 서울대 정시 입학 10명 중 8명 수도권 출신.."지역 격차 증폭" |
https://news.v.daum.net/v/20211018144555019 강 의원은 "수능이 객관적이고 평등한 입시 방안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객관적 결과로 확인하면 오히려 지역 격차나 교육 불평등을 증폭시키는 측면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수능중심 전형에서 촉발한 교육 불평등 문제에서 나아가 갈수록 심화하는 사회 전반의 불평등과 불공정의 상당한 원인은 학벌주의 구조에서 승자독식의 엘리트 의식을 내재화한 이들이 요직을 독점한 것에 있다"며 "서울대부터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철학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전 수능을 지지한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요. 정확히는 학고스타일… 언제부터 공정=절대적 평균에 되었을까요? 서울대면 당근 전국 1%안쪽 애들끼리 경쟁하는거구 당근 특목고 외고 포함 수도권 고등학교에 잘하는 애들이 전국에서 몰리니깐 1년에 꼴랑 780명 뽑는데 대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전국에서 균등하게 합격하는게 이상할거 같은디… 뭐 저 주장에 대해서 제가 잘 모르니 근갑다 하구여. 궁금한게 있는데요, 8-90년대도 아니고 어떤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존재하는걸까요. 인강에 교재도 쩌~~ 시골에서도 클릭 한번이면 되고 수도권 학교 교사들이 유별나게 지도능력이 뛰어날리도 없어비는디… 물론 부모의 서포트야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저가 현행 입시를 잘 모르니 빨간펜 첨삭 부탁드립니당~~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Regenbogen님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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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고3 담임하는 친구 개인의 의견입니다만 말씀하신 부모의 서포트가 큰 차이가 있긴 한가보더라구요.
옛날에 수능치던 때야 혼자 독하게 공부해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뭐 저도 잘 모르는데 학생기록부? 그리고 나중에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떤 경험을 했고, 어디에 가봤고 무엇을 해봤고 이런걸 쓰는데...
부모가 경제적으로 좀 부족하거나, 그래서 생계만 해나가기에도 바쁘거나 하면 거기서 떨어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들으면서 그냥 수능 비중이 높은게 낫겠다 싶었던....ㅋㅋ 뭐 제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해석한 걸수도 있습니... 더 보기
옛날에 수능치던 때야 혼자 독하게 공부해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뭐 저도 잘 모르는데 학생기록부? 그리고 나중에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떤 경험을 했고, 어디에 가봤고 무엇을 해봤고 이런걸 쓰는데...
부모가 경제적으로 좀 부족하거나, 그래서 생계만 해나가기에도 바쁘거나 하면 거기서 떨어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들으면서 그냥 수능 비중이 높은게 낫겠다 싶었던....ㅋㅋ 뭐 제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해석한 걸수도 있습니... 더 보기
뭐...고3 담임하는 친구 개인의 의견입니다만 말씀하신 부모의 서포트가 큰 차이가 있긴 한가보더라구요.
옛날에 수능치던 때야 혼자 독하게 공부해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뭐 저도 잘 모르는데 학생기록부? 그리고 나중에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떤 경험을 했고, 어디에 가봤고 무엇을 해봤고 이런걸 쓰는데...
부모가 경제적으로 좀 부족하거나, 그래서 생계만 해나가기에도 바쁘거나 하면 거기서 떨어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들으면서 그냥 수능 비중이 높은게 낫겠다 싶었던....ㅋㅋ 뭐 제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해석한 걸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따지고 보면 지역 격차보다는 경제적 격차로 보는게 더 중요하겠네요.
지방에 살아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은 충분히 서포트할 수 있을테니......수도권에 살지만 겨우 입이 풀칠하는 저도 있고...
옛날에 수능치던 때야 혼자 독하게 공부해서 가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뭐 저도 잘 모르는데 학생기록부? 그리고 나중에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떤 경험을 했고, 어디에 가봤고 무엇을 해봤고 이런걸 쓰는데...
부모가 경제적으로 좀 부족하거나, 그래서 생계만 해나가기에도 바쁘거나 하면 거기서 떨어진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들으면서 그냥 수능 비중이 높은게 낫겠다 싶었던....ㅋㅋ 뭐 제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해석한 걸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따지고 보면 지역 격차보다는 경제적 격차로 보는게 더 중요하겠네요.
지방에 살아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은 충분히 서포트할 수 있을테니......수도권에 살지만 겨우 입이 풀칠하는 저도 있고...
관심 시간 노력 돈 자원을 훨씬 많이 투입하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더 잘하고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 당연하죠.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게 공정이고 객관입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게 공정이고 객관입니다.
교육기회는 점점 더 평등해지고있지 않나요?
학원의 필요성은 내려가고, 교재나 인강의 접근성은 더 좋아진것 같은데...
경쟁하고 면학하는 분위기 같은거 말고 어떤 기회의 불평등을 언급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수시가 아니라 정시라고 하면 치맛바람이니 자소서니 하는것도 별 의미 없을텐데요;;
학원의 필요성은 내려가고, 교재나 인강의 접근성은 더 좋아진것 같은데...
경쟁하고 면학하는 분위기 같은거 말고 어떤 기회의 불평등을 언급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수시가 아니라 정시라고 하면 치맛바람이니 자소서니 하는것도 별 의미 없을텐데요;;
시대별로 정책, 학령인구 비율 등이 달라지니 단순 1:1비교는 힘들것 같고 여러 통계를 취합해야겠네요.
통계를 어떻게 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해보이는데, 제가 찾은 기사는 이렇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0/2017022000221.html
2007년 서울 29.9% 경기 16.7%
2017년 서울 33.4% 경기 23.8%
통계를 어떻게 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해보이는데, 제가 찾은 기사는 이렇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20/2017022000221.html
2007년 서울 29.9% 경기 16.7%
2017년 서울 33.4% 경기 23.8%
관심 시간 노력 돈 자원을 훨씬 많이 투입한 사람들은 더 잘해서 좋은 결과가 따라오고, 그래서 다음 세대에 재투자할 자원이 풍부해져서 이후로도 좋은 지위가 재생산되는 선순환이 생기겠죠.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고, 그 결과 다음 세대에 투자할 자원도 부족하고, 이렇게 몇 세대 거쳐가면서 계급이 더욱 공고해지는 거고요.
미시적으론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게 공정이고 객관일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그렇게 흘러가는게 옳을진 모르겠어요. 운 좋게 좋은 부모를 만나면 인생이 잘 풀리고 반대의 경우 인생이 ... 더 보기
미시적으론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게 공정이고 객관일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그렇게 흘러가는게 옳을진 모르겠어요. 운 좋게 좋은 부모를 만나면 인생이 잘 풀리고 반대의 경우 인생이 ... 더 보기
관심 시간 노력 돈 자원을 훨씬 많이 투입한 사람들은 더 잘해서 좋은 결과가 따라오고, 그래서 다음 세대에 재투자할 자원이 풍부해져서 이후로도 좋은 지위가 재생산되는 선순환이 생기겠죠.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고, 그 결과 다음 세대에 투자할 자원도 부족하고, 이렇게 몇 세대 거쳐가면서 계급이 더욱 공고해지는 거고요.
미시적으론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게 공정이고 객관일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그렇게 흘러가는게 옳을진 모르겠어요. 운 좋게 좋은 부모를 만나면 인생이 잘 풀리고 반대의 경우 인생이 힘들어지는 것은 신분 계급 사회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능력주의 사회에서 대물림되며 공고해진 하위계층 출신은 오히려 더 큰 좌절감을 겪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명목상 인간은 모두 평등하며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는 환상이 있으므로 내가 하위계층인 것은 내 탓이라는 이야기밖에 안 되거든요. 신분 사회에서처럼 환경이나 운명의 탓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조차 없는 거죠. 잘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데에 도덕적 당위마저 부여해 주고, 못 사는 사람들은 도덕적 비난까지 짊어지고 살아야 하니까요.
미시적으론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게 공정이고 객관일 수 있지만 거시적으로 그렇게 흘러가는게 옳을진 모르겠어요. 운 좋게 좋은 부모를 만나면 인생이 잘 풀리고 반대의 경우 인생이 힘들어지는 것은 신분 계급 사회에서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능력주의 사회에서 대물림되며 공고해진 하위계층 출신은 오히려 더 큰 좌절감을 겪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명목상 인간은 모두 평등하며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는 환상이 있으므로 내가 하위계층인 것은 내 탓이라는 이야기밖에 안 되거든요. 신분 사회에서처럼 환경이나 운명의 탓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조차 없는 거죠. 잘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데에 도덕적 당위마저 부여해 주고, 못 사는 사람들은 도덕적 비난까지 짊어지고 살아야 하니까요.
저도 스스로가 대치키드이거나 기타 학군지에서 자란게 아니여서 어떤 이유로 교육여건이 차이나는지 상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시비율이 높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수도권 강세가 강해진다는 것은 통계로 확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면학 분위기 등도 있겠고, 고액과외 등도 있을 수 있구요.
저한테 인사이트를 줬던 글은 https://pgr21.com/freedom/76313 이런게 있었네요.
말씀하신 면학 분위기 등도 있겠고, 고액과외 등도 있을 수 있구요.
저한테 인사이트를 줬던 글은 https://pgr21.com/freedom/76313 이런게 있었네요.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인 것 같아요. 아주 비슷한 아이들이 뭉쳐있어야 교육의 효과가 올라가니까요.
그룹과외나 수준별 반편성된 학원에서 비슷한 성취도의 아이들끼리 모여서 중학교때까지 공부하고 (소위 진도 거의 나가놓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중 3 정도면 지적 능력은 고 3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서요), 대충 중 3때 과학이든 수학이든 경시대회 준비하고, 고등학교 가서는 내신 신경쓰고 수능 만점을 위한 반복학습 하고
거의 위의 패턴이 제가 대학 들어오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더라고요.
그룹과외나 수준별 반편성된 학원에서 비슷한 성취도의 아이들끼리 모여서 중학교때까지 공부하고 (소위 진도 거의 나가놓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중 3 정도면 지적 능력은 고 3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서요), 대충 중 3때 과학이든 수학이든 경시대회 준비하고, 고등학교 가서는 내신 신경쓰고 수능 만점을 위한 반복학습 하고
거의 위의 패턴이 제가 대학 들어오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더라고요.
웃긴건 맞춤형 전형보다도 수능에서 수도권 강세가 훨씬 두드러진다는 겁니다. 위 쪽에서 지적하신 다양한 문제들이 있지만, 일단 통계는 명확합니다.
그저 부모의 격차일 뿐인데 그걸 땅이 잘못한 것처럼 기사를 쓴거죠
지역균형발전을 교육이 하나 일자리가 하지
공교육은 낙오자만 안만들면되지
전지역에서 고르게 서울대보내는 공교육은 가능여부를 떠나 필요성도 없죠
지역균형발전을 교육이 하나 일자리가 하지
공교육은 낙오자만 안만들면되지
전지역에서 고르게 서울대보내는 공교육은 가능여부를 떠나 필요성도 없죠
거시적으로도 그게 옳죠. 그걸 망가뜨리면 상위계급은 능력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에 돈관심시간노력을 쓰는게 아니라 권력인맥사회분열계급공고화에 돈관심시간노력을 쓰는 악순환이 됩니다. 사회의 에너지를 쓸모있는데 써야죠. 사람들이 잘사는데 도덕적 당위를 부여하기 싫어서 "부도덕한 사람, 반칙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게 거시적으로 옳은 방향일 수 없잖아요.
신분계급사회에서는 운좋게 높은 신분을 타고 태어나면 능력을 계발하는데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약했죠.
소위 말하는 청담동과 대치동의 차이같은 거 아닙니까. 청담동은 편히 ... 더 보기
신분계급사회에서는 운좋게 높은 신분을 타고 태어나면 능력을 계발하는데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약했죠.
소위 말하는 청담동과 대치동의 차이같은 거 아닙니까. 청담동은 편히 ... 더 보기
거시적으로도 그게 옳죠. 그걸 망가뜨리면 상위계급은 능력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에 돈관심시간노력을 쓰는게 아니라 권력인맥사회분열계급공고화에 돈관심시간노력을 쓰는 악순환이 됩니다. 사회의 에너지를 쓸모있는데 써야죠. 사람들이 잘사는데 도덕적 당위를 부여하기 싫어서 "부도덕한 사람, 반칙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게 거시적으로 옳은 방향일 수 없잖아요.
신분계급사회에서는 운좋게 높은 신분을 타고 태어나면 능력을 계발하는데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약했죠.
소위 말하는 청담동과 대치동의 차이같은 거 아닙니까. 청담동은 편히 욕할 수 있는데 대치동은 편히 욕할 수 없어서
청담동은 놔두고 대치동은 없애자는 얘기가 거시적으로 좋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예산 백억들인 사업과 1억들인 사업 결과가 다르다고 구박하면 양심도 없는 국감일텐데 개개인의 능력향상에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보수와 진보의 차이죠. 보수는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긍정하고 진보는 실패는 구조화하고 성공은 특별화합니다. 보수에게 있어 개별성공이나 실패는 논리에 영향이 없는 반면 진보에게 있어 계급을 뛰어넘는 성취는 구조문제라는 논리를 약화시키죠. 그래서 역설적으로 계급을 넘는 성취를 억압하는게 진보진영의 사상입니다.
신분계급사회에서는 운좋게 높은 신분을 타고 태어나면 능력을 계발하는데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약했죠.
소위 말하는 청담동과 대치동의 차이같은 거 아닙니까. 청담동은 편히 욕할 수 있는데 대치동은 편히 욕할 수 없어서
청담동은 놔두고 대치동은 없애자는 얘기가 거시적으로 좋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예산 백억들인 사업과 1억들인 사업 결과가 다르다고 구박하면 양심도 없는 국감일텐데 개개인의 능력향상에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보수와 진보의 차이죠. 보수는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긍정하고 진보는 실패는 구조화하고 성공은 특별화합니다. 보수에게 있어 개별성공이나 실패는 논리에 영향이 없는 반면 진보에게 있어 계급을 뛰어넘는 성취는 구조문제라는 논리를 약화시키죠. 그래서 역설적으로 계급을 넘는 성취를 억압하는게 진보진영의 사상입니다.
그냥 어려운 수능을 보면 됩니다.
지금 같은 물수능말고요.
수학같은 경우에 교과과정도 확대해도 됩니다.
인터넷에 질좋은 강의와 교재가 넘쳐나는시기라 행력벡터복소수미적분 다 넣어도 교육기회의 불평등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개인교습횡행하던 과거와 비교할수 없어요.
불수능이 부활하면 무엇보다 장담컨데, 재력으로 아이성적 관리하던 수많은 대치동 사모님들 입에서 곡소리 나올거구요. 지방 구석탱이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고득점자 출현합니다.
지금 같은 물수능말고요.
수학같은 경우에 교과과정도 확대해도 됩니다.
인터넷에 질좋은 강의와 교재가 넘쳐나는시기라 행력벡터복소수미적분 다 넣어도 교육기회의 불평등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개인교습횡행하던 과거와 비교할수 없어요.
불수능이 부활하면 무엇보다 장담컨데, 재력으로 아이성적 관리하던 수많은 대치동 사모님들 입에서 곡소리 나올거구요. 지방 구석탱이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고득점자 출현합니다.
뭐 교육기회가 평등해야 하느냐가 당위인지 아닌지가 관건인 거지 평등하지 않은 건 불문가지죠. 실제 결과가 여기저기서 동일하게 나오고 있는 이상 현상 자체를 부정할 수 없고, 기전도 뭐 그리 어려운 게 아니죠. 정보와 지식이란 주어진다고 해서 단숨에 획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분할해서 이해하기 위한 스캐폴딩(비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비계를 무의식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중심지일수록 올라가고요. 셈빠른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 한두 마디로 정답에 가까운 사안을 알려줄 수 있는 시야 넓은 부모, 주변에서 ... 더 보기
뭐 교육기회가 평등해야 하느냐가 당위인지 아닌지가 관건인 거지 평등하지 않은 건 불문가지죠. 실제 결과가 여기저기서 동일하게 나오고 있는 이상 현상 자체를 부정할 수 없고, 기전도 뭐 그리 어려운 게 아니죠. 정보와 지식이란 주어진다고 해서 단숨에 획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분할해서 이해하기 위한 스캐폴딩(비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비계를 무의식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중심지일수록 올라가고요. 셈빠른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 한두 마디로 정답에 가까운 사안을 알려줄 수 있는 시야 넓은 부모, 주변에서 이거저거 물고 오는 정보들,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억견과 구태와 비상식은 가지치기 됩니다. 정보의 우승열패인 거죠. 사람은 결국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상식으로 통용되는 걸 기본 나침반으로 삼고 살아가게 되어 있는데 중심지와 주변부는 그 상식의 수준과 질이 달라요. 중심지 쪽이 소속 집단에서 열등한 정보가 도태되고 우등한 정보가 추출되는 사이클이 훨씬 빠르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것들이 시행착오를 막아주고 더 고등한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배경지식과 시야를 마련해주고 답 안 나오는 오판에 빠져 막다른 길에서 도돌이표 그리지 않게 해주고 하는 거죠.
구글링 있으면 시장 정보도 재무제표도 산업 리포트도 다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워렌 버핏 피터 린치 같은 사람과 우리가 동등한 주식교육 기회를 가졌다고 안 하는 것처럼요. 주변에서 제공해주는 스캐폴딩과 정보 여과 기능이 비교가 안 되니까 같은 도구를 갖고 있어도 이해도는 넘사벽으로 차이 나죠. 똑같은 유튜브 갖고 있어도 누구는 평생 100만 구독자가 보는 가짜뉴스만 보고 누구는 전문가가 호의로 공개적으로 뿌려주는 고오급 정보만 발라 먹는데 그런 거 조회수 300따리죠.
구글링 있으면 시장 정보도 재무제표도 산업 리포트도 다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워렌 버핏 피터 린치 같은 사람과 우리가 동등한 주식교육 기회를 가졌다고 안 하는 것처럼요. 주변에서 제공해주는 스캐폴딩과 정보 여과 기능이 비교가 안 되니까 같은 도구를 갖고 있어도 이해도는 넘사벽으로 차이 나죠. 똑같은 유튜브 갖고 있어도 누구는 평생 100만 구독자가 보는 가짜뉴스만 보고 누구는 전문가가 호의로 공개적으로 뿌려주는 고오급 정보만 발라 먹는데 그런 거 조회수 300따리죠.
이게 그야말로 현대 보수와 진보의 근본적인 차이 같은 얘기긴 하죠 ㅎㅎ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부자연스러운 개입을 얼마나 하느냐, 소수 약자에게 가산점을 주느냐 마느냐, 그런 관점의 연장선 같은.
현실이 평등하지 않다면, 그리고 그걸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숙명이라면, 우리 사회가 기회의 평등에 대한 환상을 좀 내려놓아야 모두의 스트레스라도 덜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부자연스러운 개입을 얼마나 하느냐, 소수 약자에게 가산점을 주느냐 마느냐, 그런 관점의 연장선 같은.
현실이 평등하지 않다면, 그리고 그걸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숙명이라면, 우리 사회가 기회의 평등에 대한 환상을 좀 내려놓아야 모두의 스트레스라도 덜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음...이게 참 반발을 많이 받거나 공격받을만한 소지가 많은것은 알고있습니다마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아이들이 서울로 몰렸다고 생각하고
그 직후가 아니라 이러한 세태가 세대가 지날수록 서울은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남게되는
일종의 자연선택설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연예인 자제가 일반인 자제보다 연예인 될 유전자를 더 타고난 부분을 불공정하다고 봐야할까요?
당연히 그 이외의 인맥으로 인한 빠른 데뷔라던지 하는 기회의 공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공부로 따지면 EBS나 인강 접근... 더 보기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아이들이 서울로 몰렸다고 생각하고
그 직후가 아니라 이러한 세태가 세대가 지날수록 서울은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남게되는
일종의 자연선택설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연예인 자제가 일반인 자제보다 연예인 될 유전자를 더 타고난 부분을 불공정하다고 봐야할까요?
당연히 그 이외의 인맥으로 인한 빠른 데뷔라던지 하는 기회의 공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공부로 따지면 EBS나 인강 접근... 더 보기
음...이게 참 반발을 많이 받거나 공격받을만한 소지가 많은것은 알고있습니다마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아이들이 서울로 몰렸다고 생각하고
그 직후가 아니라 이러한 세태가 세대가 지날수록 서울은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남게되는
일종의 자연선택설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연예인 자제가 일반인 자제보다 연예인 될 유전자를 더 타고난 부분을 불공정하다고 봐야할까요?
당연히 그 이외의 인맥으로 인한 빠른 데뷔라던지 하는 기회의 공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공부로 따지면 EBS나 인강 접근성이나 학교 선생님의 강의의 질 정도가 되겠네요)
연예인 자제과 일반인 자제의 데뷔 비율을 확인하고 그걸 굳이 비율을 맞춰야 공정한건지 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똑같이 공부하면 똑같이 아웃풋을 낼거라고
공부는 공정하다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술직 우대하고 대학은 공부할사람만 가는 독일이나 스위스식 모델이 도입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전국민이 대학가는건 너무 낭비라고 봐요.
말이 좀 샜는데, 결국 전후과정에서 Mix되었던 사회적 문제들이 사회가 고착화되면서
선천적인 불평등(머리라고 볼수도, 부모의 돈이라고 볼수도 있겠죠)에 의한 문제를 얼마만큼 보정해줄거냐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봐야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역할당제 정도가 방법이라고 보는데...
이 격차가 기회의 불평등 때문이라고 본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도(어떤 기회를 줘도) 격차는 날거라고 생각해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아이들이 서울로 몰렸다고 생각하고
그 직후가 아니라 이러한 세태가 세대가 지날수록 서울은 공부잘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남게되는
일종의 자연선택설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연예인 자제가 일반인 자제보다 연예인 될 유전자를 더 타고난 부분을 불공정하다고 봐야할까요?
당연히 그 이외의 인맥으로 인한 빠른 데뷔라던지 하는 기회의 공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공부로 따지면 EBS나 인강 접근성이나 학교 선생님의 강의의 질 정도가 되겠네요)
연예인 자제과 일반인 자제의 데뷔 비율을 확인하고 그걸 굳이 비율을 맞춰야 공정한건지 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똑같이 공부하면 똑같이 아웃풋을 낼거라고
공부는 공정하다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술직 우대하고 대학은 공부할사람만 가는 독일이나 스위스식 모델이 도입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전국민이 대학가는건 너무 낭비라고 봐요.
말이 좀 샜는데, 결국 전후과정에서 Mix되었던 사회적 문제들이 사회가 고착화되면서
선천적인 불평등(머리라고 볼수도, 부모의 돈이라고 볼수도 있겠죠)에 의한 문제를 얼마만큼 보정해줄거냐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봐야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역할당제 정도가 방법이라고 보는데...
이 격차가 기회의 불평등 때문이라고 본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도(어떤 기회를 줘도) 격차는 날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기사는 각종 우대전형 빼고, 심지어 수시 정시도 동시모집하고 봐야지 노이즈 잔뜩낀정보로 수능이 어느계층에 유리하네 마네 이런소리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시험한방이 마음에 안들고 교사권한 늘리는 내신이 옳다고 하고 싶어서 기회균등이나 학교장 추천 비중을 학생부에 몰아놓고 수능은 고소득층에 좋으니 나쁜거야 이러고있으니..
https://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47
서울 13개 대학 읍·면 소재 고교생 진학율이 고른기회전형을 제외하면 학종과 수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에듀인뉴스(EduinNews)(http://www.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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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개 대학 읍·면 소재 고교생 진학율이 고른기회전형을 제외하면 학종과 수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에듀인뉴스(EduinNews)(http://www.eduinnews.co.kr)
배운걸 체화해서 응용하는 능력을 보는 문제를 내면 되죠. 학습량이 아닌 학습의 질을 평가하면 됩니다. 불수능 세대의 문제들은 책이 두껍거나 암기총량이 많은 문제와 가장 거리가 멀었어요. 종합적 사고력이 있으면 따로 공부안해도 맞출수 있고 그게 안되면 백날 암기해도 소용없었죠.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더 잔인한 시험일 수는 있었지만 학습량 싸움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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