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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5/23 00:18:46 |
Name | Carl Barker |
Subject | 삼각김밥은 안되는데 7만원 짜리 과일꾸러미? … '급식바우처' 혼란 |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06365 주고도 욕 먹는다는게 이런거죠. 차라리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게 해놨으면 좋았을 텐데요. 빵도 안되고 요구르트 음료도 안되고 안되는게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오는 학생들 다 먹여살릴 수 있을 정도로, 점포 하나에 도시락, 샌드위치가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유통기한이 짧으니, 점주 입장에선 보수적으로 발주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니 대부분은 바우처 쓰러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기 마련입니다. 줄김밥은 되는데, 삼각김밥은 안되고 샌드위치는 되면서 빵은 안되고, 도시락도 다 되는게 아니라 나트륨 기준치 초과하는 건 또 안되고, 만만치 않게 당도 높은 오렌지 주스는 되는데, 바나나 우유는 왜 안된다는 것이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만큼 기준이 명확치도 않습니다. 먹는 학생들 건강 생각해서 이런 기준을 만들어 놓았다는 건 알겠는데, 제품 하나하나의 영양성분표에 기반해서 기준을 매겨놓은게 아니라, 그냥 카테고리별로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고 묶어놓은 판이라, '졸속'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줄김밥은 김밥이니까 애들 먹어도 되는 건강 식품, 햄버거는 무조건 정크 푸드,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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