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12/18 22:17:05수정됨
Name   하트필드
Subject   '이춘재 누명' 윤성여, 32년 만에 무죄…"저 같은 사람 없길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54768

https://namu.wiki/w/%EC%9D%B4%EC%B6%98%EC%9E%AC%20%EC%97%B0%EC%87%84%EC%82%B4%EC%9D%B8%20%EC%82%AC%EA%B1%B4/8%EC%B0%A8

https://youtu.be/YxYx-kyYjZI

http://program.kbs.co.kr/1tv/culture/docuinsight/mobile/board.html?smenu=71ccb3&bbs_loc=T2019-0296-04-850025,read,,39,999075
[윤성여 씨의 삶은 단조롭다. 주간 근무와 야간 근무 2교대를 반복하며, 쉬는 날이면 성당으로 향한다. 밤 10시가 지나면 외출을 하지 않는다.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새로 친구를 사귀는 일도 없다. 여행을 가본 적 역시 없다. 주로 만나는 사람은 출소 당시 정착에 도움을 준 박종덕 교도관과 나호견 교화복지회 원장님. 윤씨는 나호견 원장님 댁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직장에 나가 돈을 번다. 9년째 반복된 생활이다. 윤 씨가 단조로운 일상을 유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범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무죄를 증명하는 방법이 그뿐이라 믿기 때문이다. 박 교도관과 나 원장 외에는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그는 지금도 교도소가 있는 도시, 청주에 홀로 살고 있다. 



 그렇다면, 윤성여 씨는 어쩌다가 살인자가 되었을까. 세 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왼쪽 다리를 절게된 윤 씨. 그가 ‘화성8차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 불과 스물두 살 때였다. 당시 윤씨는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한 농기구 센터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중이었다. 화성에 살고 있는 남성이라면 모두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던 그 때. 윤씨도 여느 평범한 청년들처럼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그러던 그를 경찰들이 한 달이나 감시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이미 체포된 후였다. 


"원래는 죽일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 집 담을 넘다 보니까 문고리가 하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여자가 있길래……"

- 1989년 7월 윤성여의 자백 내용




 경찰서에 끌려간 후, 윤 씨는 3일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한다. 범행 사실을 상세하게 진술하던 스물두 살의 청년. 그에게는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달 열린 화성8차사건 재심 9차 공판. 그곳에 이춘재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윤성여 씨가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화성8차사건’ 역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과연 이춘재는 수천 명의 경찰이 몰려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선상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을까. 제작진은 이춘재의 육성을 직접 확보했다. 


 화성8차사건의 살인자로 손가락질 받으며 30여 년을 살아온 평범한 인간 윤성여. 그리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 그들의 운명은 대체 어디서부터 엇갈렸을까. 또한 살인자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온 윤성여는 어떻게 그 시간을 버텨냈을까]


어제 뉴스라 다른곳에서도 보셨겠지만...

하지도 않은일로 감옥살이한다면 너무 끔찍하죠. 20년간의 감옥살이.  32년간의 누명.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5 기타최순실 태블릿, "이틀 전 고영태가 살려달라고 울먹이더니 연락두절…필리핀에서 생사확인 안 된다" 측근 인터뷰 7 하니n세이버 16/10/27 2757 0
16343 과학/기술불타는 노트르담서도 생존…꿀벌 없인 인류 4년내 멸종 2 메리메리 19/08/09 2757 1
27873 외신백악관, "러시아가 침공할 분명한 가능성이 있다" 인생호의 선장 22/01/29 2757 0
16356 국제에반게리온 애니메이터, 트위터에 소녀상 모욕해 파문 4 The xian 19/08/10 2757 0
6383 사회 이국종 교수 “왼쪽 눈 거의 실명 상태”…36시간 연속으로 일해 8 무적의청솔모 17/11/18 2757 0
10757 의료/건강“‘나도 이제 나이 들었구나’ 느낀다면, 뇌 건강 체크하라” April_fool 18/06/13 2756 0
23566 정치"서울시 공동 운영" 오세훈•안철수 직접 합의 22 Curic 21/03/11 2756 0
23061 사회문 닫는 자영업, 그만두는 의료진…코로나에 지친 사람들 2 다군 21/01/24 2756 8
13102 국제시리아에서 40개월간 억류되어 있던 일본인 석방 5 April_fool 18/10/24 2756 0
27694 정치이태규 "양자 토론? 삼국지에 청나라 빼겠다는 것.. 방송사에 외압 있었는지 밝혀야" 16 구글 고랭이 22/01/20 2756 1
30014 경제미증시 반등에도 코스피 1% 이상↓ 아증시 최대 낙폭 19 데이비드권 22/06/22 2756 1
85 기타노예처럼 일하는 하와이 어부들…"시급 8백 원" 1 곧내려갈게요 16/09/09 2756 0
853 기타국정원 추국장은 '알자회' 출신…軍인사 개입 의혹 1 NF140416 16/11/22 2756 0
8046 문화/예술어디서 본 느낌? 어라, 내 사진이네 9 맥주만땅 18/02/12 2756 0
30684 정치‘휴가중’ 尹대통령, 4일 펠로시 의장 만날 듯…막판 일정 조율 27 퓨질리어 22/08/03 2756 1
15841 경제롯데百, 영등포역사 품었다.."최대 20년 운영권 추가 확보" 3 알겠슘돠 19/06/28 2756 0
5869 사회한쪽 바지 걷고 등산했더니.."애인 만나러 왔어요?" 알겠슘돠 17/10/18 2756 0
26354 스포츠‘리그 중단’ 결정 후, KBO 총재 최고급 차량 리스료 ‘두산이 대납’-운전기사 급여도 두산이 부담 중…두산으로부터 급여까지 받았다 10 Profit 21/10/29 2756 0
15426 국제[외신]포함, 대만, 동성결혼 특별법 통과..아시아 최초 6 Darker-circle 19/05/17 2755 11
22366 경제없어서 못사는 ‘곰표 맥주’…“내년 1월 확 풀립니다” 외 기사 3개 3 캡틴아메리카 20/11/23 2755 0
28510 사회'노브랜드 피자' 1호점 대치동 상륙…버거 성공 이어갈까 17 구박이 22/03/07 2755 0
37246 정치'비명횡사'에 묻힌 디올백... 민주당 엄습한 '2012 총선 포비아' 70 매뉴물있뉴 24/02/22 2755 0
28044 정치세대는 나뉘고 TK·호남은 뭉친다…尹 40.1% vs 李 36.9% 13 괄하이드 22/02/09 2755 0
22669 사회'이춘재 누명' 윤성여, 32년 만에 무죄…"저 같은 사람 없길 1 하트필드 20/12/18 2755 5
21400 사회'김현정의 뉴스쇼' 기자 코로나 확진에 CBS "셧다운" 4 다군 20/08/19 275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