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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8 23:16:44수정됨
Name   하트필드
Subject   ‘블랙페이싱’은 거두절미하고 나쁜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07

[유럽의 ‘블랙페이싱’은 미국과 다르게 금기시되지 않고 여전히 논쟁 중이다. 한국의 ‘관짝소년단’ 비판 역시 맥락, 의도, 반응을 고려해 이루어져야 한다. 미국 상황만을 근거 삼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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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글로벌 스탠다드에대해 탐라에 주절주절 주접떨었는데... 우연히 이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다른 나라의 반응, 흐름들을 볼수 있어서 퍼왔읍니다.
이 사안에대한 제 생각과는 별개로, 그 사람이 싫다는데 하지말라는 대응은 뭔가 부족하지않나란 생각을하곤 합니다.

로칼과 글로발.
한국의 맥락은?



4


맥주만땅
어려운 문제이지요.

오델로 역할을 한국에서 한국인이 블랙페이싱을 하고 연기하는 것이 얼마나 욕먹을 일인가하는 것은 알기가 어렵죠.
데스꽁치
저 논란(?)이 꼴 보기 싫었던 건 단순히 블랙페이싱이 인종차별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의 차원을 넘어서 일부 옹호측에서 역공을 걸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부라고 해도 젊은 남초는 거의 일방적으로 흘러갔어요.
애들이 잘못한 건 맞지만 모르고 그랬으니 조심하면 된다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그 관짝소년단이라는 본인한테 물어보니까 괜찮다던데 프로불편러에 명예흑인이냐부터 시작해서 온갖 물타기로 흑인 전반을 까내리니 오만 정이 떨어집디다. 모르고 눈 찢은 사진에는 쌍욕들이 패시브였는데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에 없다 싶어요.
10
다시갑시다
https://brunch.co.kr/@sleeperssummit/8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언급을 할거면 미국의 민스털쇼가 언급이 안되고서는 이해를 할수 없다 생각해요
서방의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이유로 백인들이 흑인 분장을 하기 시작했었지만
현대에 그리고 올해에 특히 한국에서 이슈가 되는 "블랙페이스"라는 사회적 현상 자체는 미국의 인종차별적 역사에서 시작한 풍습이니까요
1
모르고 눈찢는거는 '무지에서 온 인종차별'이고, 블랙페이스는 '모르고 했으니 인종차별 아니다'라는게 진짜 개 웃겼습니다. 누가 인종차별 행위 교본을 만드는것도 아니고 다 국지적 문화적 배경에서 시작해 넓게 받아들여지는 과정에 있는건데 유럽에서는 논란중이니 인종차별이 아닐수도 있다니 이게 무슨 개소린가요. 그러면 욱일기는 한국인 중국인만 발끈하고 서양권에서는 논란중이니 써도 상관없다는 건지.. 이걸 굳이 오만 논리를 들어가지고 자기합리화 하고 흑인들 비난하는거 보면 역겨워서 돌때 먹은 떡이 올라옵니다.
5
야수선배
동양인의 눈은 그런식으로 찢어지지 않았는데 흑인의 피부색은 실제로 그렇게 생겼다는 큰 차이가 있죠
시간 들여서 길게 답글 달 가치가 없어서 그냥 무시해드리겠습니다.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이 띡 던진 문장안에서의 내적 정합성만 하나 지적하자면, 흑인의 피부색은 실제로 블랙페이스에 쓰이는 무광검정과 아예 다른 색깔입니다.
Algomás
받아들이는 사람이 싫어하면 하지 않는것도 기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일상행위까지 그 기준이 영향으루못미치만요..
옛날에 장두석하고 누구였더라... 시커먼스할 때는 이런 소리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군요.
블레쏨
모르고 눈 찢는 사진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니 괜찮다고 실드치면서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이라고 패러디한 학생들을 욕 하는 분들도 많았죠.
1
사악군
모르고 한거는 부드럽게 봐주자
인종차별이니 욕해야한다

어떤의견이든 일관되면 존중합니다.
일관되지 않은 의견은 존중할 가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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