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537km 마라톤 대회가 있군요... 부산에서 시작해서 경기도면 거의 다 오셨는데 참변이 일어났네요...
음주운전자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살인행위이지만
새벽시간에 도로를 시선유도봉 하나 믿고 뛰는건 너무 위험한 대회운영 아니었나 싶습니다.
도로 통제같은것이 이루어졌을것 같지도 않고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주운전도 음주운전인데,
음주운전으로 상해/사망 일으키면 특히 더 국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형사처벌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들 안 상하게 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느껴짐... 음주운전은 습관이라 처벌해도 이 악물고 계속하거든요.
적어도 음주운전으로 사망에 이르게하면 다신 운전대 잡지 못하게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
음주운전은 "음주" 와 "운전" 으로 구분해서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기조는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향에 치중했었다고 보는데,
이 방향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수많은 레퍼런스가 말해주듯이 한계 또한 분명하므로
앞으로는 "음주를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좀 더 접근성을 낮추는 방향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시는 것은 가능하게 하되, 제한조건을 어느 정도 두는 정도로. (예 :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