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실제로 심각한게... 가족 구성원이 각자 외부활동을 하는 시간이 범퍼 역할을 해줘서 가족간 평화가 유지되는 측면이 있어요. 애들이 방학해서 하루종일 보고 있으면 더욱 빡쳐서 애들에게 화도 자주 내게 되는데 애들 개학하면 사이 좋아짐.
중국은 수억명 (과장 아님) 가량이 여러가지 다른 형태의 격리조치를 받고 있고 후베이성의 6천만명 가량은 그중 가장 강력한 격리조치를 6주째 받고있지요. 가족끼리 6주간 집 밖으로 안나가고 24시간 같이 있다보니 가정폭력사건이 많이 보고되고 있어요. 근데 그렇게 폭력사건이 계속되도 봉쇄상황에서 딱히 공권력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