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욕심과 인간 존엄의 타협 결과가 맞춤형 복지네요.
둘 다 조금씩 챙기고 조금씩 잃는.
인간이 존엄하단 생각도 인간 중심적 착각일 뿐이니까 실재하는건 욕심 뿐이고요

우리나라가 아직 많이 모자란 거죠, 뭐.
돈도 더 필요할 거고, 시스템도 더 준비되어야 할 거고, 사람도 바뀌어야 할 거고...
우리 사회가 약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신 분들의 명복을 삼가 기원합니다.

정작 필요한 이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복지정책에 회의가 많이 느껴집니다. 물론 저도 그 시스템을 이용해서 혜택 누리고 살긴 하지만서도 꾸준히 드는 생각은 사실상 살만한자들의 세금 나눠먹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