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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9/21 10:19:33
Name   님니리님님
Subject   고위공직자 아들 부대 배치 단독입수...'꿀보직' 압도적
http://www.ytn.co.kr/_ln/0101_201609210500416730

한나라당때 병역비리로 곤혹을 치룬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제는 최대한 병역을 이행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그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냈죠.

그나저나 경기도지사 남모씨의 아들이 부대에서 후임의 젖꼭지를 만진다거나 돌린다거나,

구강성교를 강요한다거나 하는걸 보면 또 고위직 자녀들에게 병역을 시키는게 옳은 일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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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등록할 때 제목에 [단독] 이 포함되어있으면 자동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싶은데 번거로워서 아직 못했습니다 ㅎㅎ
님니리님님님이 퍼오실 때 [단독]을 빼고 퍼와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ㅋ
님니리님님
넵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이게 조작 변인이 고위공직자의 아들이라 그런지는 다른 변수들도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고학력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 고학력자와 군대 보직간의 상관관계를 보긴 해야 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학벌이 좋을 수록 행정병 등의 사무직을 맡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군대 행정병이 뭐 어려운 일을 한다고 학력을 보냐 라면 할 말이 없긴 하지만요 -_-;
그리고 이와 별개로 미8군이나 심리전단 같은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비율이 높은 것도 빼박캔트긴 하네요.
바코드
행정병 어렵죠. 어려워요.
밖에 나가서 일하는 친구들이 앉아서 컴퓨터나 두드리는 게 부러워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에요.
군인의 주적인 간부에 최전방으로 맞서 싸우는 정예병사들입니다!
님니리님님
동의합니다. 고위직이니 고학력이 당연히 많겠죠.
그나저나 미8군이나 심리전단은 어느 누군가가 가겠거니 생각했는데,
높으신 분들이 주로 갈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ㅎㅎ
바코드
그런데 기자가 논점을 좀 잘못 잡았네요. 비전투 부대 중에서도 극한직업은 있는데 말입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비전투 부대 중에서도 극한직업은 있는데 말입니다(2) ㅎㅎ

전 뭔가 열심히 해서 코피 나본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유일하게 행정병(정보작전병)으로 근무하던 스무살 초반에 부대에서 코피 엄청 쏟아봤어요..
군복무 하면서 평균 수면 시간이 3~4시간.. 일주일에 최소 두 번 밤샘... 감사 기간이라도 겹치면 머...

그래도 .. 전역할 때 근육과 함께 하는 공병/포병보다는 코피 쏟는 행정병이 편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ㅎㅎ
솔직히 행정병이라 가짜 휴가/외출증도 많이 쓰고...
나중엔 휴가 외출이 남아돌아서 나간다는 신고하고 그대로 내무반 복귀해서 애들이랑 축구하고...
NightBAya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고 미8군(카투사) 쪽은 영어 성적이 필요하다는 특성상 고위공직자 자녀 비중이 높은 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위공직자 자녀 중 선발 기준 성적을 넘기는 비율이 일반인 중 선발 기준 성적을 넘기는 비율보다는 유의미하게 높을 것 같거든요.
Beer Inside
고위공직자들은 행시출신이 많은데, 행시출신은 해외근무가 많아서 영어성적이 좋을 가능성이 높지요.
Beer Inside
사실 꿀보직은 내가 하지 않는 보직이지요.

모르는 사람에게는 힘들어 보이는 해외파병도 군대에서는 서로 가고 싶어해서 해외유학파나 장교나 부사관의 아들의 비율이 높지요.
Vinnydaddy
아.. 이 주제 할 말 많은데...

99년 12월 군번인 저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모 포병여단의 부관과 사병계로 근무했습니다. 사병계란 병사의 명령지를 만드는 개 주 업무인데 신병이 사단훈련소나 논산에서 오면 뺑뺑이를 돌려 부대 배치하는 것도 제 임무였습니다.

배치될 때쯤 되면 우리 과 과장님한테 숱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과장님이 언제 오는 어느 신병은 뒤로 빼라고 오더를 내립니다...
원칙적으로는 전원 난수에 의한 무작위 분류를 하게 돼 있지만
본부 선발 등을 위해 '그룹핑' 기능이 있는데 이걸 쓰... 더 보기
아.. 이 주제 할 말 많은데...

99년 12월 군번인 저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모 포병여단의 부관과 사병계로 근무했습니다. 사병계란 병사의 명령지를 만드는 개 주 업무인데 신병이 사단훈련소나 논산에서 오면 뺑뺑이를 돌려 부대 배치하는 것도 제 임무였습니다.

배치될 때쯤 되면 우리 과 과장님한테 숱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과장님이 언제 오는 어느 신병은 뒤로 빼라고 오더를 내립니다...
원칙적으로는 전원 난수에 의한 무작위 분류를 하게 돼 있지만
본부 선발 등을 위해 '그룹핑' 기능이 있는데 이걸 쓰면 얼마든지 주작작 주주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숱한 권력자의 아들친지를 후방 동원포병단으로 보냈습니다.

군대를 아예 빼는 식의 큰 병역비리는 없겠지만,
저런 직권남용은 여태까지 그래와꼬 아프로도 꼐속 일어날 겁니다.

한번은...
모 군단장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느 기수의 신병의 이름을 대며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하필이면 그 신병은 이미 제가 분류처리를 한 후였고 철원 최전방 근처 부대로 배치를 받은 후였습니다.
긴장된 목소리로 그 얘기를 말씀드렸더니 돌아오는 얘기가...

"아, 그래? 니네 여단장 기수가 몇기냐?" ㄷㄷㄷㄷㄷ

며칠 후...
결재서류 전달을 위해 cp로 올라간 저는 커피를 타고 있는 그 병사를 발견했습니다...

상세한 인적사항이나 위치는 모두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기밀이라기보다 저를 보호하기 위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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