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한데. 소발디같은 '완치'약이 제악회사에 유인이 없다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그 약에 1억약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그런 약이 더 많이 나왔을거란건가요? 사실은 1억약가조차 수지가 안 맞는다는 얘기겠죠.(연구비용과 이윤사이의)
이윤체계의 자원배분이 완벽하지 않다고 더 열등한 배분방법을 택할 순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어떤 약이 어떤 질병을 정말로 근절한다면 해당약 개발자에게 해당질병으로 지출되던 건보비용의 10~20%를 20년간 준다던가 하는 인센티브를 추가해줘야하는거 아닌가싶네요.
이건 무슨 멍멍이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완치약이니까 더 많은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선택받을 수도 있는거고, 매출이 반토막 어쩌고 하는데 애초에 약이 안 좋으면 약가를 높게 매길 수도 없고 매출액이 그만큼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읍니다
그리고 만약 완치약을 경쟁사가 내놓으면 완치 안 시키는 내 약은 도태됩니다. 저 파이 내가 혼자 처묵처묵해야지 이러지 그렇다고 무슨 카르텔 만들어서 야 우리 완치약 개발하지 말자 랄랄라~ 이딴 거 없어요
여담인데 소발디가 모든 c형간염에 듣는 것도 아닙니다. 완치약들도 해당 질병 내에서 적응...더 보기
이건 무슨 멍멍이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완치약이니까 더 많은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선택받을 수도 있는거고, 매출이 반토막 어쩌고 하는데 애초에 약이 안 좋으면 약가를 높게 매길 수도 없고 매출액이 그만큼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읍니다
그리고 만약 완치약을 경쟁사가 내놓으면 완치 안 시키는 내 약은 도태됩니다. 저 파이 내가 혼자 처묵처묵해야지 이러지 그렇다고 무슨 카르텔 만들어서 야 우리 완치약 개발하지 말자 랄랄라~ 이딴 거 없어요
여담인데 소발디가 모든 c형간염에 듣는 것도 아닙니다. 완치약들도 해당 질병 내에서 적응증이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신약이 또 개발되는거고 이런 선순환으로 가는 거에요. 적응증이나 부작용 면에서 더 이상 파고들게 없으면 얼마 전 핫했던 투약 방법을 개선한다던가 하는 개발 방향도 있고... 완치약을 내놓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거죠. 암튼 진정으로 제약업계에 혁신을 저해하는 건 저 기사에 나오는 궤변이 아니라 신약 약가 후려치고 카피약 약가 비싸게 주는 이 나라 건강보험의 행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