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그냥 주차단속 문제도 인력난을 겪는데 저거까진... 먹이님 말씀대로 해야죠.

0하나씩 더 붙여야..

충전 안하면 주차 못하게 하는 물리적 장치가 없을까요(...)

아파트같은데 적용하려면 비효율적인 주차장의 수용차량수를 크게 늘리는 대대적인 개선이 먼저 필요하죠.. 전기차 없어도 자리 없어서 2중주차 난무에 차빼기 퍼즐게임같이 되는 주거지역이 허다한데 전기차 자리만 장애인구역처럼 비워놓으라 그러면 복장이 안 터지는게 이상함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 정도로 주차가 어려운 곳이면 복장터지기 이전에 아예 충전소 설치가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로 신축이 아닌 오래된 건물은 전력 용량이 부족해서 충전소용 배전 설비 공사도 만만치 않죠. 아니 뭐 전기차 충전소 이전에 차단기나 cctv나 주차등 설치조차도 큰 맘먹고 해야하거든요

그리고 많이들 오해하시는게 충전소는 전기차 전용 주차장이 아니라 주유소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주유 끝나면 차 빼줘야지요? 몰지각한 차주들 덕분에 요즘은 전기차 오너끼리 쌈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요즘 급속은 무료든 유료든 아예 충전시간 한계를 40분으로 못박아놨고, 완속도 마찬가지로 공용은 시간 제한이나 용량 제한을 걸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구요

결국 길게 10년에서 15년 사이엔 전기차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뀔텐데, 이를 위해선 전기차를 더 타게 만들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충전소도 꾸준히, 길게 보면 대폭 늘려야겠지요. 지금 시점에선 전기차 충전 자리는 주유소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최종 목표는 충전 자리가 주차 자리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를 촉진시키기 위해선 결국 말씀하신 배전 설비등을 포함한 주차장의 대대적 개선이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놔두면 백날천날 싸우고 아파트에선 전기차 관련 설비 설치조차 전기차 오너가 자치회장이 돼서 답답하니 내가 하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배척당하는 상황이 계속될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