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가지 복잡한 요인이 맞물려 돌아가는게 현대 경제인만큼 한가지 의사결정이 경제적 아웃풋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어려운데 (미국이나 중국이 아니고서야)
한경매경처럼 아몰랑 다 최저임금탓임이라고 주적을 설정하는 것보다는 나은 기사이군요.
결국 본질적 문제는 메타를 못따라오는 한국 산업의 체질개선..

이제 누구를 탓하거나, 정부에 온전히 책임을 물을게 아니라 각 시장주체들이 문제해결을 고민할때죠.

정부 보조금와 저임금으로 버티고 있던 한계기업들이 이번 기회에 모두 몰락하고 있는데 지표가 좋아질 수가 없죠.

그리고 기존에 잘 나가던 기업도 자동차, 조선의 몰락으로 한계기업으로 몰리고 있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근데 뭔가 착잡하네요 ;; 결국엔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가 문제가 되는 듯 보입니다
분명 세계적인 기술이 있음에도 그 기술력에 합당한 대우를 못받으니 갱제가 살아날 리가 없죠 ㅠ

90년대 이후에 산업구조의 변화 자체는 예견되어있었는데 대비가 부족했죠.
대기업은 10년, 20년 뒤에 대해서 미래 먹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반해서 국가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이끌 생각은 못하고 정쟁에 매몰되고 당장의 (자기네들) 살아남기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물론 정부에서 주도한다고 다 잘되고 그렇지 않다고 안되는건 아니지만 산업 ‘구조’의 개편은 국가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죠.
지금이라도..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진지하게 잘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방법이 없다고 보아야지요.

과거 서비스업 및 금융으로 체질개선이라는 헛소리를 했지만 결국 제조업이 없이는 사상누각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제조업은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니...

위기가 대대적 개혁을 위한 공감대를 만든다고 하지만, 한국에 그런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