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끝나고 방송3사 해설이 일제히 한 말이 선수들 고생했다. 이제 축구계가 바뀌어야 한다였습니다.
축구계를 바꿀 수 있는 유우럽의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이나 고오급 행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경험한 사람이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인데, 지금 그 셋이 뭘 하고 있나 좀 봅시다.
박지성 : 축협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반 년 조금 넘었으니 하는거 지켜보면 됩니다.
안정환 : 청춘fc 한번 찍고 신나게 예능 찍고 있습니다. (단, A급 라이센스 보유중, P급 준비예정)
이영표 : 4년 전에 본인이 계약조건으로 내걸은 ...더 보기
독일전 끝나고 방송3사 해설이 일제히 한 말이 선수들 고생했다. 이제 축구계가 바뀌어야 한다였습니다.
축구계를 바꿀 수 있는 유우럽의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이나 고오급 행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경험한 사람이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인데, 지금 그 셋이 뭘 하고 있나 좀 봅시다.
박지성 : 축협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반 년 조금 넘었으니 하는거 지켜보면 됩니다.
안정환 : 청춘fc 한번 찍고 신나게 예능 찍고 있습니다. (단, A급 라이센스 보유중, P급 준비예정)
이영표 : 4년 전에 본인이 계약조건으로 내걸은 kbs1 k리그 중계 해설도 내팽개치고 경기 1도 안보는 티 팍팍 내가면서 국대경기에서만 이름값으로 해설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으며 선수 구성이 얼마나 좋지 않은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을 뼈저리게 느낀 사람들이 박지성을 제외하곤 이러면 안돼지 왜 이렇게 못하나 라는 식으로 비난조로 해설하지 않았나요. 대중이 해설에게 요구하는 건 감독의 의도는 무엇인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앞으로 뭘 하면 좋은지를 짚어주는게 아니었습니까.
특히 이영표는 선수 개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나 플레이 성향에 대한 공부조차 안 하고 저 선수는 크로스 연습을 안하네요 저런 태클은 초딩도 안 합니다 등으로 훌리건들한테 합법적으로 돌덩이를 쥐어주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로서 한창 경기 뛰고 있는 후배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이 보입니다만.
유소년 활성화? 주말리그로 경기 많이 늘었고, 골든에이지 프로그램도 정착단계에 8 : 8축구도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이전에 비하면 잔디구장 엄청 늘었습니다.
K리그? 이건 연맹이 할 일인데다 본인들이 평소에 언플이라도 가끔씩이라도 했으면 없는 관심이 그나마 늘었을겁니다. 안정환이 리그 홍보대사 맡은 이후로는 한 거 없잖아요?
감독? 김판곤을 중심으로 감독선임위원회 꾸려서 처음으로 한 일이 신태용 감독 선임입니다.
임직원 비리? 그 인원들 갈려나가고 축협에 들어온 게 홍명보 박지성입니다. 이후로 감시 확실하게 하고 상황 발생하면 엄벌하면 됩니다. 아니면 임기중에 골프만 신나게 치고 다닌 허승표 일당을 다시 데려올까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지위도 있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정확히 뭐가 어떻게 문제며 이걸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 하면서 기존 축협을 적폐 중의 상적폐로 묘사했습니다.
당연히 홍명보가 꼰대죠.
그 셋이 감독을 하건 협회일을 하건 해설을 하건 뭔 상관입니까? 본인이 감독 일을 해봤고 협회에서도 일해보니 선수때는 알지 못했던 고충들이 많더라고 느꼈으면 본인 얘기만 하면 돼요. 협회 까니까 기분 나빠서 니들이 뭘아냐 한거잖아요 지금. 그들이 대한민국에 뭐 얼마나 대단한 은혜를 입었길래 헌신 해야 한다 만다 합니까.
저 발언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거였으면 저도 홍명보를 꼰대 취급했을겁니다. 근데 저 셋은 엄연히 한국 축구계의 일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꿀 시도를 할 수 있는 경험도, 능력도, 지위도 있습니다. 마침 축협도 능력있는 인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말 하잖아요. 축협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그 말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바꿀 의지가 있으면 들어가서 바꾸면 되는 겁니다.
홍명보는 말이 방송3사지 아래 緑谷出久님 댓글처럼 이영표를 대놓고 저격한겁니다. 박지성은 이미 일 하고 있고, 안정환은 예능으로 제 2의 ...더 보기
저 발언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거였으면 저도 홍명보를 꼰대 취급했을겁니다. 근데 저 셋은 엄연히 한국 축구계의 일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꿀 시도를 할 수 있는 경험도, 능력도, 지위도 있습니다. 마침 축협도 능력있는 인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말 하잖아요. 축협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그 말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바꿀 의지가 있으면 들어가서 바꾸면 되는 겁니다.
홍명보는 말이 방송3사지 아래 緑谷出久님 댓글처럼 이영표를 대놓고 저격한겁니다. 박지성은 이미 일 하고 있고, 안정환은 예능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영표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답니까. 시스템을 바꿀 의지도 용기도 없으면서 말로만 빼애애액 거리는 걸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