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이건 좋게 못봐주겠네요.
본인들의 불편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봐달라고 하는 건 좋은데 왜 그걸 강제로 피해를 입으면서 알아야하나요?

원래 모든 시위라는게...

원래 모든 시위라는게...(2)

그래도 사람 없는 시간대 골라서 했네요 이정도면 저분들도 꽤나 신경쓰신게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라도 누군가에게는 당연히 중요한 시간대죠. 하다못해 도로에서 하는 집회라면 그 길을 피해가기라도 하지요. 이건 어떻게 피할 방법이 없잖아요. 본인들이 존중받기를 원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강제로 빼앗는게 과연 옳은 행동인지 모르겠어요.

흠..너무 시민의식을 굳게 믿는게 아닌지..과연 이 시위로 불편을 겪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은 정말 이동이 불편하겠구나"라고 생각할까요,
"장애인들이 많이 돌아다니면 '내가' 이렇게 불편하겠구나"라고 생각할까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시위는 지지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