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한 전주지검은 전북도 도민안전실에 노후 공동주택 공동배기구 점검을 요청했다.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또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는 일산화탄소 측정 장비를 다량으로 구입해 보일러 설치 업체에 빌려주는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보일러 업체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일산화탄소 계측 장비를 갖추기 어렵다고 봐서다. 검찰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계측기는 50만원~수백만원에 달한다. 검찰 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비싼 농기계를 농민들에게 싼 값이나...더 보기
“이 사건을 수사한 전주지검은 전북도 도민안전실에 노후 공동주택 공동배기구 점검을 요청했다.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또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는 일산화탄소 측정 장비를 다량으로 구입해 보일러 설치 업체에 빌려주는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보일러 업체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일산화탄소 계측 장비를 갖추기 어렵다고 봐서다. 검찰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계측기는 50만원~수백만원에 달한다. 검찰 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비싼 농기계를 농민들에게 싼 값이나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지검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도 공소장 등 참고 자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