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알못이 맘대로 써보는 결승예상

기세나 스토리나 분위기나 데프트 우승에 온 우주의 기운이 몰리는 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결승은 T1이 이길것 같음. 물론 이유는 그냥 내가 갖다붙인 너낌적인 너낌이지만.


1. 부등호 놀이로 추측해보기.

관계자들 스크림썰이나 스크림인터뷰 봤을때
T1이랑 DRX가 서로 연습을 많이 가진게 거피셜 느낌이고
다른 팀들이랑 스크림 한 결과 해외팀들이 느낀 강함순위는 서머순위랑 별개로 티디젠담 순으로 굳어지는 분위기. 즉, 젠지는 이미 서머때보다 폼이 내려왔다고 볼 수 있음. (실제로 EDG전보다 쉽게 이긴 느낌이기도 하고) 근데 DRX 인터뷰 보면 주 연습상대인 T1상대로 많이 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2. 포지션/라인별 비교

사실 이건 진짜 평소에 누가 이런 거 근거로 대면 "아이고 의미없다" 하는 편인게, 무슨 18IG 더샤이 vs 플레이인 지역 선수 이런 급 아닌 이상에야 라인 별 유불리 승패 이거 숫자놀음 가지고 결과 예측하는 건 진짜 헛짓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하지만 이거 그래도 1번만 쓰기 애매하고 다른 이유땜에 좀 써보겠음.
탑은 킹겐이 오른 같은 찰떡픽 들거나 찾아오면 살짝열세, 아니면 그냥 강열세로 예상됨.

(댓글로 계속)

롤에서 가장 잘 한 패치 꼽으면 저는

룬 대격변 패치 / 포탑 방패 패치 / 용 영혼 패치를 꼽겠습니다.

룬 대격변 패치로 인해 일순간에 롤의 진입 장벽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신규 유저를 한 번 더 땡겨올 수 있었고, 뉴비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죠. 그러면서도 수익성은 떨어뜨리지 않은 갓패치였다고 봅니다.

포탑 방패 패치는 킬이 나지 않아도 라인전 이득을 본 쪽에 판정승을 주는 장치인데다가 아예 라인 스왑 여지를 차단해버려서 프로 게임과 일반 게임의 괴리를 크게 줄인 공이 있습니다.

용 영혼 패치는 4용의 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서 한타를 강제하고 숨는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었죠. 질질 끌리는 게임을 없앤 공로도 큽니다. 게다가 장로 용의 강력함 때문에 60분 넘어가는 게임이 아예 사라졌죠. 이번 월즈 최장기록도 55분인가 그럴 겁니다.

최악의 패치는 렉사이 궁 패치랑(왜 함 진짜?) 신화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