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16/07/28 16:34:11 |
Name | Ben사랑 |
Subject | [가입허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
쩝.. 'ohmylove' -> '하늘밑푸른초원' -> '전기공학도' 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번에 분탕질 쳐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 저번에 문학을 모욕하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 말이 무지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정말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제가 언어학, 특히 텍스트언어학쪽 책과 논문을 많이 봐왔는데, (워낙 그쪽에서 아직 문학의 '사람을 감동시키는 기능'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편이기도 하지만 - 이건 핑계일 뿐이고) 일부러 문학적인 이야기는 빼고 읽었습니다. 제가 공학을 공부하는 데에는 당장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랬는데요. 그래서 원래 문학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시피 했는데도, 이상한 판단을 제 머릿속에서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보다 정교함과 복잡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제 믿음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소설 속의 시공간적 무대, 그리고 그 무대 위의 인물들을 극적이게 만들고 단순하게 만들 수밖에 없으니. 하지만, 저 말에서 '정교함과 복잡함' 대신에 '수준' 같은 말을 넣는 것은 오류입니다. 아예 문학이 구현하려는 목적 자체가 '현실의 분석' 따위가 아니라면 말이죠. 문예학 같은 걸 개론서라도 몇몇 보려는 마음은 있으나, 지금 제 코가 석 자인 관계로.. 나중에 꼭 보려고 합니다. 알지 못하고 손가락 놀린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 정서나 심리가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는데 - (왜냐하면 지금까지 몸이 많이 아프고, 안 좋은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건강이 많이 회복된 편이고, 좋아하는 연예인도 생겼으니 기분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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