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인사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Date | 16/05/13 18:02:57 |
Name | 이약사 |
Subject | 가입 인사합니다. |
쓸까..말까..그냥 눈팅만 할까. 한참 간만 보고 있다가 쓰고 싶은 글이 생겨 가입하고 가입인사를 올립니다. 그나저나 글 쓸 때 잔에 담기는 홍차 티백이 멋지네요. 피지알에서 건너왔습니다. 피지알도 1년쯤 전부터 눈팅해오고 있었는데..요즘은 뭐랄까. 예전의 꽁냥스러움이 사라지고 그냥 시끌시끌해졌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이야기를 하다 속 이야기도 곧잘 꺼내던 펍에서 흔한 한국의 호프집으로 변해가는 것 같은 느낌에.. 잘 들어가지 않게 되더군요. 요 몇달간 눈팅한 홍차넷은 동네 카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조용하고. 낮에는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를 하다가 밤이 되면 정갈한 술자리가 벌어지기도 하는.. 단골 손님끼리 서로 아는 것처럼 회원들 사이도 가까워보이고, 그만큼 이 커뮤니티 속에 발을 딛기가 쉽잖아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아, 나쁘다고 보지는 않아요. 아무 이야기건 배설하듯이 쏟아낼 수 있는 디씨도 괜찮지만, 제게는 이런 형태의 게시판이 아무래도 더 매력적이란 말이죠. 뭐..제 소개보다는 건넛 동네랑 이 동네 이야기만 한참 했군요. 제 소개도 차차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만나서 반갑습니다.:) + 20대 중반이고, 작은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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