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SNS 친구 하나가 글 하나를 링크해서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 글의 출처가 홍차넷이었어요. 들어가서 차근히 글들을 읽어보니, 시끌벅쩍하고 다분히 흥미 위주인 휘발성 글들이 대부분인 여느 곳들과 달리 정말로 차 한 잔 하며 읽고 생각하기에 좋은 글들이 많더군요. 기회가 되면 저도 글을 써볼까 하고 이렇게 가입합니다. 글들을 읽어보니 이 커뮤니티에서 제 나이가 조금은 많은 축에 속하는 게 아닌가 모르겠어요. 과거에는 회사를 다녔고 이후 느닷없이 유학을 떠났고 졸업 후 느닷없이 아들이 태어나 현재는 아이 키우는 데에 전념하고 있는 저는 육아와 제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관심이 많은 40대 남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