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 15/06/01 02:48:47 |
Name | 그윈블리드 |
Subject | 캐스터 |
몇 주 전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운전하며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마침 롤챔스 경기가 있던 차라 소리로라도 듣자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음팟플레이어로 롤챔스 경기를 켜고 운전하면서 소리로 듣는데 도무지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전용준 캐스터님은 챔프의 이름 스킬 아이템에 대한 캐스팅이 전혀 없고 오히려 해설에 가까운 발언을 하거나 말장난이 주를 이루고 챔프의 기술들을 그냥 보이는데로 말하더라고요 기술을 보이는데로 말한다는건 예를들어 알리의 박치기를 "밀기나 저리가~"라고 말하고 분쇄를 "띄우고~"라고, 노틸러스의 닷줄견인을 "끌기~" 이런식으로 그냥 관전자 입장에서 편하게 말하는것 같습니다. 스포츠캐스터의 역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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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저런\" 크킄크크 극 공감이네요
저도 본문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브루드워 시절에 허구한날 캐리어만 외치는 해설하고 저선수 왜저러냐고 시청자들한테 질문하는 해설 머리채잡고 끌고가던 MC용준만큼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해설하고 비교할 것도 없이 나겜해설하고만 비교해봐도 답이 나오는데, 나겜해설을 보면 단군이 교전상황을 충실히 캐스팅하고 나머지 해설진이 교전중에 선수들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그런것들을 잘 짚어주죠. 반면에 전용준씨는 전문 캐스터가 아니라 시청자들 입장에서 경기감상을 이야기... 더 보기
저도 본문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브루드워 시절에 허구한날 캐리어만 외치는 해설하고 저선수 왜저러냐고 시청자들한테 질문하는 해설 머리채잡고 끌고가던 MC용준만큼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해설하고 비교할 것도 없이 나겜해설하고만 비교해봐도 답이 나오는데, 나겜해설을 보면 단군이 교전상황을 충실히 캐스팅하고 나머지 해설진이 교전중에 선수들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그런것들을 잘 짚어주죠. 반면에 전용준씨는 전문 캐스터가 아니라 시청자들 입장에서 경기감상을 이야기... 더 보기
\"아이구 저런\" 크킄크크 극 공감이네요
저도 본문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브루드워 시절에 허구한날 캐리어만 외치는 해설하고 저선수 왜저러냐고 시청자들한테 질문하는 해설 머리채잡고 끌고가던 MC용준만큼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해설하고 비교할 것도 없이 나겜해설하고만 비교해봐도 답이 나오는데, 나겜해설을 보면 단군이 교전상황을 충실히 캐스팅하고 나머지 해설진이 교전중에 선수들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그런것들을 잘 짚어주죠. 반면에 전용준씨는 전문 캐스터가 아니라 시청자들 입장에서 경기감상을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게임내내 전문해설보다는 옆집 골론즈 형이랑 같이 롤챔스 보면서 나올법한 코멘트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교전상황 캐스팅은 양옆 해설진이 하고요. 그뒤에 교전이 끝나면 해설진들은 교전이후의 상황을 예측 및 해설하죠. 확실히 라이브 상황에서 교전중에 캐스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전용준씨가 그걸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본문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브루드워 시절에 허구한날 캐리어만 외치는 해설하고 저선수 왜저러냐고 시청자들한테 질문하는 해설 머리채잡고 끌고가던 MC용준만큼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해설하고 비교할 것도 없이 나겜해설하고만 비교해봐도 답이 나오는데, 나겜해설을 보면 단군이 교전상황을 충실히 캐스팅하고 나머지 해설진이 교전중에 선수들이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그런것들을 잘 짚어주죠. 반면에 전용준씨는 전문 캐스터가 아니라 시청자들 입장에서 경기감상을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게임내내 전문해설보다는 옆집 골론즈 형이랑 같이 롤챔스 보면서 나올법한 코멘트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교전상황 캐스팅은 양옆 해설진이 하고요. 그뒤에 교전이 끝나면 해설진들은 교전이후의 상황을 예측 및 해설하죠. 확실히 라이브 상황에서 교전중에 캐스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전용준씨가 그걸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미 스킬명등은 김동준, 클템 해설 두명이 어느정도 상쇄를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헤비유저 입장에서는 저게 뭐일까..싶긴 한데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딱히 스킬명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 상황 정리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이거든요.
게다가 롤 게임의 특성상 중후반이 되면 캐스터가 끼어들 상황이 많이 안나오기도 하구요.
(한타가 일어나면 두 해설자가 한창 해설하고나면 소강상태니 중간중간 추임새만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캐스터가 모두 일관적으로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라..(물론 전문적일수록 좋긴합... 더 보기
물론 헤비유저 입장에서는 저게 뭐일까..싶긴 한데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딱히 스킬명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 상황 정리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이거든요.
게다가 롤 게임의 특성상 중후반이 되면 캐스터가 끼어들 상황이 많이 안나오기도 하구요.
(한타가 일어나면 두 해설자가 한창 해설하고나면 소강상태니 중간중간 추임새만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캐스터가 모두 일관적으로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라..(물론 전문적일수록 좋긴합... 더 보기
이미 스킬명등은 김동준, 클템 해설 두명이 어느정도 상쇄를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헤비유저 입장에서는 저게 뭐일까..싶긴 한데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딱히 스킬명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 상황 정리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이거든요.
게다가 롤 게임의 특성상 중후반이 되면 캐스터가 끼어들 상황이 많이 안나오기도 하구요.
(한타가 일어나면 두 해설자가 한창 해설하고나면 소강상태니 중간중간 추임새만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캐스터가 모두 일관적으로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라..(물론 전문적일수록 좋긴합니다만..)
게다가 해설자가 두명인 현재는 더더욱 그렇구요.
일단 요즘은 클템의 신난다!! 때문에 게임이 신나지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부분이 잘 기억에 안남기도 하네요 크크
물론 헤비유저 입장에서는 저게 뭐일까..싶긴 한데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딱히 스킬명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그 상황 정리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이거든요.
게다가 롤 게임의 특성상 중후반이 되면 캐스터가 끼어들 상황이 많이 안나오기도 하구요.
(한타가 일어나면 두 해설자가 한창 해설하고나면 소강상태니 중간중간 추임새만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캐스터가 모두 일관적으로 전문적일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라..(물론 전문적일수록 좋긴합니다만..)
게다가 해설자가 두명인 현재는 더더욱 그렇구요.
일단 요즘은 클템의 신난다!! 때문에 게임이 신나지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부분이 잘 기억에 안남기도 하네요 크크
단언할순 없습니다만 어느정도 관심법이 포함된 제 생각은, 현재 롤챔스에서 전용준씨의 모습은 아마 현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노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킬이름외우는거야 뭐 시간투자하면 되는 일이지만 교전상황 캐스팅은 그렇지 않거든요. 브루드워는 1:1대전이었지만 리그오브레전드는 5:5대전이니까요. 사실 그정도 나이 되시는분이 프로게이머 10명이서 하는 한타상황을 제대로 캐스팅하는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안되는것 억지로 하기보다는 아예 본인만의 포지션을 찾기로 하신것 같아요. 교전상황 캐스팅은 이현우 김동준한테 맡기고 본인은 그냥 ... 더 보기
단언할순 없습니다만 어느정도 관심법이 포함된 제 생각은, 현재 롤챔스에서 전용준씨의 모습은 아마 현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노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킬이름외우는거야 뭐 시간투자하면 되는 일이지만 교전상황 캐스팅은 그렇지 않거든요. 브루드워는 1:1대전이었지만 리그오브레전드는 5:5대전이니까요. 사실 그정도 나이 되시는분이 프로게이머 10명이서 하는 한타상황을 제대로 캐스팅하는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안되는것 억지로 하기보다는 아예 본인만의 포지션을 찾기로 하신것 같아요. 교전상황 캐스팅은 이현우 김동준한테 맡기고 본인은 그냥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재미있고 편한 방송을 모토로 하고 있달까요? 그런것들이 멘트나 방송태도 같은것에서 느껴집니다. 비유를 하자면.. 브루드워 전용준은 멱살잡고 끌고가는 하드캐리였지만 롤챔스 전용준은 피지컬에 한계를 느끼고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거죠. 그렇다고 현재의 포지션이 딱히 소음공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게, 사실 흥미가 떨어지는 매치업이나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포지션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용준씨의 게임해설분야에서 축적된 경험 및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죠. 이것은 분명히 옆에서 같이 방송하는 김동준해설이나 이현우해설의 퍼포먼스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겁니다.
음 듣는 스포츠는 어떤건가요? 이건 비꼬는게 아는 한에서는 듣는 스포츠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전용준캐스터가 한타때 \"저리가\",\"띄우기\",\"끌기\"오지마\",\"어어어 어이쿠\"라고 하는 멘트들만 스킬로 바꿔줘도 어느정도는 듣기 좋지 않을까 합니다.
5:5 한타를 제외하고서라도 초반 탑 2:2 교전상황이나 바텀 3:3 교전상황 미드 1:1 교전 정글몸에서 정글러들의 신경싸움에서도 이런 상황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보는 스포츠이니깐 캐스터는 시청자가 좀더 보기쉽게 상황설명을 해줘야 좀더 즐거운 스포츠가 되지 않을까요?
전용준캐스터가 한타때 \"저리가\",\"띄우기\",\"끌기\"오지마\",\"어어어 어이쿠\"라고 하는 멘트들만 스킬로 바꿔줘도 어느정도는 듣기 좋지 않을까 합니다.
5:5 한타를 제외하고서라도 초반 탑 2:2 교전상황이나 바텀 3:3 교전상황 미드 1:1 교전 정글몸에서 정글러들의 신경싸움에서도 이런 상황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보는 스포츠이니깐 캐스터는 시청자가 좀더 보기쉽게 상황설명을 해줘야 좀더 즐거운 스포츠가 되지 않을까요?
대표적으로 야구같은걸 들 수 있겠네요. 야구는 라디오 중계를 많이했었으니까요.
캐스터 : 투수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볼. 투 쓰리 볼카운트가 됩니다.
해설 : 이제 투수는 승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블라블라브라...
캐스터 : 네 투수 던집니다. 스트라익 아웃!
이런식으로 캐스터의 행동 및 상황설명이 이루어지고 해설은 해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죠. 인플레이 선언부터 볼데드까지 시작점과 끝지점이 명확하고 정보제공에 따른 판단이 중요한 스포츠거든요. 반면에 축구는 45분간 쉬는 상황이 없고 22명의 플... 더 보기
캐스터 : 투수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볼. 투 쓰리 볼카운트가 됩니다.
해설 : 이제 투수는 승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블라블라브라...
캐스터 : 네 투수 던집니다. 스트라익 아웃!
이런식으로 캐스터의 행동 및 상황설명이 이루어지고 해설은 해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죠. 인플레이 선언부터 볼데드까지 시작점과 끝지점이 명확하고 정보제공에 따른 판단이 중요한 스포츠거든요. 반면에 축구는 45분간 쉬는 상황이 없고 22명의 플... 더 보기
대표적으로 야구같은걸 들 수 있겠네요. 야구는 라디오 중계를 많이했었으니까요.
캐스터 : 투수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볼. 투 쓰리 볼카운트가 됩니다.
해설 : 이제 투수는 승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블라블라브라...
캐스터 : 네 투수 던집니다. 스트라익 아웃!
이런식으로 캐스터의 행동 및 상황설명이 이루어지고 해설은 해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죠. 인플레이 선언부터 볼데드까지 시작점과 끝지점이 명확하고 정보제공에 따른 판단이 중요한 스포츠거든요. 반면에 축구는 45분간 쉬는 상황이 없고 22명의 플레이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공의 위치를 말로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라디오 중계를 시도했지만 정착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축구 TV중계를 보면 캐스터는 말을 그리 많이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화면을 시청자가 대부분 보고 있는 상황이니 말은 가급적 자제하고 선수가 누구인지만 간략하게 말하거나 해설자의 해설에 호응을 해주거나 하는 정도만 하는거죠.
캐스터 : 투수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볼. 투 쓰리 볼카운트가 됩니다.
해설 : 이제 투수는 승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블라블라브라...
캐스터 : 네 투수 던집니다. 스트라익 아웃!
이런식으로 캐스터의 행동 및 상황설명이 이루어지고 해설은 해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죠. 인플레이 선언부터 볼데드까지 시작점과 끝지점이 명확하고 정보제공에 따른 판단이 중요한 스포츠거든요. 반면에 축구는 45분간 쉬는 상황이 없고 22명의 플레이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공의 위치를 말로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라디오 중계를 시도했지만 정착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축구 TV중계를 보면 캐스터는 말을 그리 많이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화면을 시청자가 대부분 보고 있는 상황이니 말은 가급적 자제하고 선수가 누구인지만 간략하게 말하거나 해설자의 해설에 호응을 해주거나 하는 정도만 하는거죠.
현재 롤챔스 중계에서 캐스터/해설1/해설2가 역할 배분을 다른 스포츠 중계와 다르게 하면서 차이가 생겼다고 봅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포츠 중계의 경우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캐스터가 중요포인트를 즉각 캐치하면서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합니다. 해설은 거기에 곁다리로 중요 포인트만 짚거나 추임새를 넣거나 한 다음, 상황이 종료된 뒤 중요했던 점들을 다시 짚어주게 되고요.
반면 롤챔스 중계에서는 해설자들도 한타 장면에서 오디오에 대한 욕심을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캐스터가 놓치는 부분을 짚어서 강조하고, 하이톤으로 ... 더 보기
보통 일반적인 스포츠 중계의 경우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캐스터가 중요포인트를 즉각 캐치하면서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합니다. 해설은 거기에 곁다리로 중요 포인트만 짚거나 추임새를 넣거나 한 다음, 상황이 종료된 뒤 중요했던 점들을 다시 짚어주게 되고요.
반면 롤챔스 중계에서는 해설자들도 한타 장면에서 오디오에 대한 욕심을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캐스터가 놓치는 부분을 짚어서 강조하고, 하이톤으로 ... 더 보기
현재 롤챔스 중계에서 캐스터/해설1/해설2가 역할 배분을 다른 스포츠 중계와 다르게 하면서 차이가 생겼다고 봅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포츠 중계의 경우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캐스터가 중요포인트를 즉각 캐치하면서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합니다. 해설은 거기에 곁다리로 중요 포인트만 짚거나 추임새를 넣거나 한 다음, 상황이 종료된 뒤 중요했던 점들을 다시 짚어주게 되고요.
반면 롤챔스 중계에서는 해설자들도 한타 장면에서 오디오에 대한 욕심을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캐스터가 놓치는 부분을 짚어서 강조하고, 하이톤으로 뱉어내고, 같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합니다(특히 김동준 해설이요).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중요 스킬 이름은 90% 정도는 다 말하고 있고요. 이러다보니 전용준 캐스터가 예전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 했던 것처럼 쉬지않고 말을 뱉어내면서 많은 부분을 커버해야할 필요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장단점보다는 스타일의 차이로 바라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전용준 캐스터가 지금은 예능감 폭발하면서 애드립을 마구 쏟아내고 있기도 하고요(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만담 위주라면서 취향이 아니라고도 하시지만). 그러면서 옆의 두 해설들이 웬만큼 중요한 거는 다 짚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5:5 한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부 캐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흔한 심해유저(...)인 제가 보기엔 \'와 저런것까지 포착하네?\'싶을 정도로 다 짚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전용준 캐스터가 너무 많은 스킬 이름을 외우기 벅차서 그런다기 보단, 중계의 스타일 상 3인 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발 뒤로 물러난 거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 빼먹었는데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제 롤챔스가 태동기에서 벗어나 3년이 넘어간 완숙기에 들어가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예전 엄재경 해설이 \'초동역학 위치전환기!\'를 외쳤던 것처럼 너무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기존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또 스킬 이름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외치기엔 시간은 부족하고 랩은 해야겠고...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겠네요.
보통 일반적인 스포츠 중계의 경우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캐스터가 중요포인트를 즉각 캐치하면서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합니다. 해설은 거기에 곁다리로 중요 포인트만 짚거나 추임새를 넣거나 한 다음, 상황이 종료된 뒤 중요했던 점들을 다시 짚어주게 되고요.
반면 롤챔스 중계에서는 해설자들도 한타 장면에서 오디오에 대한 욕심을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캐스터가 놓치는 부분을 짚어서 강조하고, 하이톤으로 뱉어내고, 같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합니다(특히 김동준 해설이요).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중요 스킬 이름은 90% 정도는 다 말하고 있고요. 이러다보니 전용준 캐스터가 예전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 했던 것처럼 쉬지않고 말을 뱉어내면서 많은 부분을 커버해야할 필요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장단점보다는 스타일의 차이로 바라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전용준 캐스터가 지금은 예능감 폭발하면서 애드립을 마구 쏟아내고 있기도 하고요(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만담 위주라면서 취향이 아니라고도 하시지만). 그러면서 옆의 두 해설들이 웬만큼 중요한 거는 다 짚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5:5 한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부 캐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흔한 심해유저(...)인 제가 보기엔 \'와 저런것까지 포착하네?\'싶을 정도로 다 짚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전용준 캐스터가 너무 많은 스킬 이름을 외우기 벅차서 그런다기 보단, 중계의 스타일 상 3인 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 발 뒤로 물러난 거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 빼먹었는데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제 롤챔스가 태동기에서 벗어나 3년이 넘어간 완숙기에 들어가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예전 엄재경 해설이 \'초동역학 위치전환기!\'를 외쳤던 것처럼 너무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기존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또 스킬 이름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외치기엔 시간은 부족하고 랩은 해야겠고...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유럽리그 중계하는 캐스터인 퀵샷은 스킬이름까지 하나하나 다 짚어주면서 귀에 착착 감기는 해설을 하는데 부러울 때가 있죠. 처음엔 저게 사람인가 싶었는데 자주 듣다보니 다 요령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한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다 캐치하면서 설명해주는 느낌이 아니라 닥치는대로 보이는대로 즉,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설명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면서 말과 실제 상황 사이의 버퍼가 존재하더라도 절대 생략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는게 주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나이라던지 롤 실력과 별개로 이런 해설을 하려면 캐스... 더 보기
실제로 유럽리그 중계하는 캐스터인 퀵샷은 스킬이름까지 하나하나 다 짚어주면서 귀에 착착 감기는 해설을 하는데 부러울 때가 있죠. 처음엔 저게 사람인가 싶었는데 자주 듣다보니 다 요령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한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동시다발적인 상황을 다 캐치하면서 설명해주는 느낌이 아니라 닥치는대로 보이는대로 즉,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설명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면서 말과 실제 상황 사이의 버퍼가 존재하더라도 절대 생략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는게 주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나이라던지 롤 실력과 별개로 이런 해설을 하려면 캐스팅 연습을 따로 해야하는거고 연습하면 실력이 실론즈더라도 인게임 상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만 인지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를 주려면 전용준 캐스터 한명의 노력이 아니라 3인 해설의 오디오 배분 등 여러가지 시스템적 변화가 뒷받침 되어야겠죠. 그런데 그렇게 큰 변화를 주어야 할 필요성을 그다지 크게 느끼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민해설때와는 사뭇 다른반응이네요. 저는 강민해설이랑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피지알에서 강민해설에 대한 성토가 나올때, 저는 그 이전에 전용준캐스터부터 비판받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캐스터로서 잘하는건 절대 아닌데, 그냥 절대적으로 못들어줄정도까지는 아니고, 정도 들었기도 하고.. 뭐 그래서 봅니다.
그런데 이젠 방송이 너무 편해지셨는지 \'김동준이~\' \'클템이~\' 뭐 이런 호칭도 좀 거슬리긴 하네요
발음 뭉게지는건 아주 예전부터 있던 현상이구요. 대충하신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용... 더 보기
예전에 피지알에서 강민해설에 대한 성토가 나올때, 저는 그 이전에 전용준캐스터부터 비판받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캐스터로서 잘하는건 절대 아닌데, 그냥 절대적으로 못들어줄정도까지는 아니고, 정도 들었기도 하고.. 뭐 그래서 봅니다.
그런데 이젠 방송이 너무 편해지셨는지 \'김동준이~\' \'클템이~\' 뭐 이런 호칭도 좀 거슬리긴 하네요
발음 뭉게지는건 아주 예전부터 있던 현상이구요. 대충하신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용... 더 보기
강민해설때와는 사뭇 다른반응이네요. 저는 강민해설이랑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피지알에서 강민해설에 대한 성토가 나올때, 저는 그 이전에 전용준캐스터부터 비판받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캐스터로서 잘하는건 절대 아닌데, 그냥 절대적으로 못들어줄정도까지는 아니고, 정도 들었기도 하고.. 뭐 그래서 봅니다.
그런데 이젠 방송이 너무 편해지셨는지 \'김동준이~\' \'클템이~\' 뭐 이런 호칭도 좀 거슬리긴 하네요
발음 뭉게지는건 아주 예전부터 있던 현상이구요. 대충하신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용준캐스터가 본인의 이름값으로 자리를 꿰차고 있을때 다른 노력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그들이 무대에 못올라올까봐 그게 불만이긴 하네요.
예전에 피지알에서 강민해설에 대한 성토가 나올때, 저는 그 이전에 전용준캐스터부터 비판받을줄 알았어요.
솔직히 캐스터로서 잘하는건 절대 아닌데, 그냥 절대적으로 못들어줄정도까지는 아니고, 정도 들었기도 하고.. 뭐 그래서 봅니다.
그런데 이젠 방송이 너무 편해지셨는지 \'김동준이~\' \'클템이~\' 뭐 이런 호칭도 좀 거슬리긴 하네요
발음 뭉게지는건 아주 예전부터 있던 현상이구요. 대충하신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용준캐스터가 본인의 이름값으로 자리를 꿰차고 있을때 다른 노력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그들이 무대에 못올라올까봐 그게 불만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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