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5/08/02 03:44:14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게임스컴에서 하스스톤이?

곧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이 열립니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개발사인 블리자드도 이 게임스컴에서 자사 게임을 홍보할 예정이죠. 당연히 확장팩이 이번 달에 출시되는 하스스톤은 대대적으로 홍보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번 확장팩보단 현 시점에서 카드가 공개되는 속도가 좀 느려보이고요.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게임스컴에서 대량으로 확장팩 카드를 공개할 생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에 곧장 확장팩 출시로 가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고요. 고블린 대 노움도 확장팩 발표 이후로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출시했죠. 플레이어들이 골드를 모으기 전에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서고요.

또 처음으로 확장팩에 예약 구매까지 마련했는데, 아무리 저렴한 가격으로 가루를 더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공개하는 카드의 성능이 매력이 있어야 예약할 생각이 들텐데, 예전처럼 막판에 몰아서 공개할까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게임스컴 일정에선 하스스톤 시범 경기와 4일동안 4번 있을 예정입니다. 별도로 소개할 시간을 마련할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오늘까지 꽤 많은 카드가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슬슬 이번 확장팩 컨셉인 격려와 상관 없는 카드들도 많이 보이네요.


은빛십자군 경비병 (공용 / 희귀)
공격할 수 없습니다. 격려: 이번 턴에만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고대의 감시자가 극단적으로 수비적인 하수인이라면 경비병은 격려를 통해서 능동적으로 공세로 나설 수 있습니다. 고대의 감시자가 일부 직업만 쓰는 것처럼, 이 카드도 일부 직업만 쓰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자기 영웅 능력을 우선해서 쓸 수 없는 사제가 가장 쓰기 어려운 카드일 것 같네요. 그리고 흑마법사도 이 카드가 공격력이 낮아서 암흑불길과 연계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고대의 감시자를 계속 쓰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보통 도발을 걸어서 쓰니까요.

그 외에는 극단적인 돌진 덱 빼고는 필드 장악이 중요한 덱은 연구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은빛십자군 기수 (공용 / 일반)
천상의 보호막, 돌진

늑대 기수와 비교해서 상대가 적당한 카드가 없으면 카드 낭비가 심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턴 낭비까지 할 상황이 나올 수도 있고요. 다만 제 생각에는 비전 골렘보다 화력이 떨어져서 돌진 사냥꾼 덱에는 안 들어갈 가능성도 높을 것 같네요. 오히려 필드 장악 중심으로 쓰이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문투척수 (마법사 / 일반)
전투의 함성: 양쪽 플레이어에게 무작위로 주문 카드를 1장 줍니다.

무작위로 주문 카드를 가져온다는 장점보단 상대에게 1장을 준다는 패널티가 커서 쓰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워낙 변수가 커서 이런 유형의 카드를 싫어하는 분들은 전혀 기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화염 창 (마법사 / 일반)
하수인에게 피해를 8 줍니다.

오늘 공개된 카드인데, 하수인에게만 피해가 들어가는 카드라서 화염구와 경쟁할 카드가 아니라, 변이와 경쟁할 카드겠네요.

제 생각에는 실바나스나 사바나 사자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선 단점이 큰 카드긴 한데, 효과 자체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될 여지가 높다고 봅니다. 이런 카드들이 주류에서 밀려나면 오히려 변이를 대신해서 쓰일 수도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죽음의 군주처럼 그냥 잡아야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가 나온다면 오히려 변이보다 그냥 화염 창으로 때려 잡는 쪽을 선호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죠.

물론 당장 쓰일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스럽고요.


악마의 기운 (흑마법사 / 일반)
악마에게 +3/+3을 부여합니다. 상대편에게 마나 수정을 1개 줍니다.

참고로 이 악마에는 자락서스(하수인으로 나온 상황 말고, 일반적으로 영웅으로 교체되었을 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비용이 저렴한 강화 카드라고 해도, 3/5에 도발까지 갖춘 지옥수호병조차 안 쓰이는 판국에 이 카드를 쓸 사람은 적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옥수호병은 패널티를 상쇄할 방법까지 있지만, 이 카드는 그것도 없죠. 마무리용으로 쓰려고 해도, 그냥 더 압도적인 힘을 쓰고 말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 롤드컵 관련 특이한 기록들 4 Leeka 15/10/23 3873 0
442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 우승 축하 이벤트가 있습니다. 14 환상 16/04/07 3863 2
155 [도타2] TI 2015가 끝났습니다 1 Raute 15/08/09 3862 0
400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 감상 동영상 14 Smiling Killy 16/01/20 3857 0
427 홍진호 선수 기가 레전드 매치 2위 8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2/20 3854 0
316 롤드컵 조별 예선 결과 총 정리 5 Leeka 15/10/12 3846 0
465 [LOL] MSI, SKT가 2패를 했습니다. 8 Leeka 16/05/06 3825 0
240 COC.클래쉬 오브 클랜 즐기시나요? 5 등장군 15/09/19 3822 0
330 롤드컵 8강까지의 지역별 승률 1 Leeka 15/10/18 3817 0
268 롤드컵 1일차 감상 10 Vinnydaddy 15/10/02 3812 0
284 통역 누나 그만 뒀대요. 7 세계구조 15/10/05 3809 0
203 [LOL] 롤드컵 남은 일정 총 정리 Leeka 15/09/03 3807 2
436 킹오파14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6 Darwin4078 16/03/22 3795 0
311 롤드컵 7일차까지의 현황 정리 3 Leeka 15/10/11 3795 0
326 [이벤트] 다이렉트게임즈, 게임키 할인 이벤트. 17~18일. 8 아케르나르 15/10/16 3784 0
425 롤챔스 선수들은 승리한 순간에 유난히 앉아있네요 7 Smiling Killy 16/02/14 3780 0
289 [LOL] 실론즈를 위한 오프대회가 열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5 전크리넥스만써요 15/10/06 3778 0
223 [하스스톤] 친구들끼리 재밌게 즐길만한 하스스톤 룰 추천. 6 스스흐 15/09/11 3777 0
204 [LOL] 라이엇 공식, 금주의 Best 5 Leeka 15/09/04 3776 0
479 세가 JRPG게임의 기묘한 공통점 1 klaus 16/05/17 3773 0
111 [LOL] 이걸 나진이... 4 kpark 15/07/15 3773 0
466 SKT.. 충격의 4연패, 중국 6전 전승으로 1위 등극 3 Leeka 16/05/06 3768 0
413 게임, 1989-1990 3 헬리제의우울 16/02/01 3761 0
141 [하스스톤] 게임스컴에서 하스스톤이? 1 저퀴 15/08/02 3760 0
322 롤드컵 2주차 선수들 보이스 톡 2 Leeka 15/10/15 374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