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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3/02 20:26:51 |
Name | NF140416 |
Link #1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514760 |
Subject | 아재개그를 막아보자 |
부장 : 좋은 아침, 일찍 출근했네? 사원 : 일찍 잤습니다. 제가 나이에 맞지 않게 '이미자' 노래를 좋아해 9시에 이미 자고 있었습니다. 부장 : (당황했지만)나는 노'사연'을 좋아하는데, 스캔들이 없어 깨끗한 이미지잖아. 사원 : 저에게 이미지 좋은 가수는 배'철수'입니다. 그래서 어부 일 하셨던 아버지랑 많이 싸웠습니다. 부장 : 아, '배' 철수 … 우리 할머니도 어촌에 살며 배가 여러 척 있으셨는데 제일 좋아하시는 배는 '할배'였지 … 참 사이가 돈독하셨어. 사원 : 저희 할아버지도 '돈독'이 올라 늘 할'머니'만 찾으셨습니다. '머니머니' 해도 할머니라며...또 아버지도 늘 삶의 터전인 '앞바다'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다'라고 하셨죠. 부장 : 자네 유머 감각이 상당하군. 어디서 개인지도라도 받았나? 사원 : 어떻게 아셨어요? 저희 집 반려견이 알려줬습니다. '개'인지도. 부장 : 흠, 자네 유명한 개를 키우는 모양이군. 개가 '인지도'가 높다니. 사원 : 네, 한 때 최지우가 키우던 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지우개'입니다. 부장 : 개랑 살았으니 혹시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개'살구'? 사원 : 아닙니다. 저는 웃는 느낌이 좋아서 '풋'사과를 잘 먹습니다. 풋~ 부장 : 그렇군. 나는 사과를 먹을 때 한 입 베어 물고 '파인애플'로 즐긴다네. 사원 : 그래도 요즘처럼 추운 서울 날씨에는 뜨거운 '천도'복숭아가 제격이죠. 부장 : 서울이 춥다고 하는 걸 보니 혹시 서울'시립대' 출신인가? 사원 : 아닙니다. 저는 노래를 잘 하고 싶어 '성대'를 갔습니다. 부장 : 흠, 난 둘리를 좋아해서 '빙하타고'를 다녔지. 쌍문동에 있네. 사원 : 재밌는 학창시절을 보내셨겠습니다. 전 '로딩중'을 다녀서 학교생활이 꽤 지루했습니다. 부장 : … 사원 : 그래도 초등학교 때는 바빴습니다. '일분일초'를 나와서 부장 : …일 합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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