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걍 국물 한 솥 끓여놓고 퍼주기만 하면 끝인 서민 음식 가격이 만원 돈인 시대를 한탄함과 동시에, 매 주문마다 웍에 요리해서 나오는 중국음식은 개념상 셰프의 요리와 같은데 가격은 더 싸고 배달까지 공짜로 해준다는 찬양 글을 다른 곳에 쓴 적이 있는데..

저건 아니야...

저러니 맛이 없지…

장사를 잘하시네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효율적으로 뽑아먹어도 1년 수익이 2억이 되기가 힘드네요

방배 반점인가… 레토르트 데워서 주는거랑 똑같은 구조인데, 미리 만들어 놓는것도 원가상승 or 일감이죠 ㅋ

미리 만드는건 조상님이 해주시나

퀄리티나 맛은 차치하고 결국 미리 만들어 둠으로 잔반 리스크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 부분 컨트롤만 된다면 미리 만들어두고 주문 쳐내는게 효율적으로는 훨씬 낫긴하죠.
제가 배달은 아니지만 요식업쪽에서 겪어본 입장에서 주문이 밀렸을때 얼마나 빠르게 쳐내느냐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서 만약 고객들이 퀄리티적으로 불만없이 매출만 나와준다면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고 보긴합니다.
그리고 저게 중국집이라서 그렇지 요즘 배달 대부분은 저렇게 거의 완제품 직전까지 포셔닝해놓고 판매하는게 보편화되어 있긴 할거예요.

아쉬운건 중국음식은 웍질에서 오는 불맛이 좀 있어야 하는데...저긴 그걸 기대하는 집은 아니니까요.

가격이 중요할거같습니다. 2만원짜리 짜장면이 저러면 욕나오지 5 6천원짜리 짜짱면은 이제 그럴수도 있겠다 느낌...

프차 광고 같군요.

저렇게 시스템 설계하고 미리 준비해놓는거 개어렵고 개힘들죠ㅋㅋㅋㅋㅋ 체력+시간 다 거덜나는 짓임. 저게 쉬워보이면 저렇게 해서 돈 벌면 됨 ^^

맛이 없으면? 어련히 안팔릴것 ㅎ

대다한 것 처럼 보이지만 20년전에도 저가 중국집은 다 저 모양이였지요.

미리 만들어 놓은 짜장 사서 데우고, 짬뽕은 짬뽕다시 풀어서 끓여놓고, 탕수육도 냉동탕수육 쓰고...

만두도 냉동만두...

어쨋든 저 짜장소스랑 짬뽕국묵이랑 탕수육을 혼자서 다 미리 만들어서 프랩한다는 거잖아요?
영업시간에 준비시간 빼면 진짜 잠도 거의 안자고 일하실거 같음...

1회용기에 온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