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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6/12 17:14:14
Name   하트필드
Link #1   https://m.ygosu.com/board/?bid=starbbs&idx=3549962
Subject   클템&전상욱 스타vs롤 비교
이하 https://m.ygosu.com/board/?bid=starbbs&idx=3549962 글입니다.

전상욱이 클템 스타 스승임.
클템 스타 최고 점수 : 1850
전상욱 롤 최고 티어 : 다이아2

1. 난이도

게임내적요구 : 스타>>>롤
게임외적요구(인간관계) : 롤>>>스타
게임 내적에서의 인간관계도 게임외적요구로 치더라

2. 특징

스타는 1:1이고 롤은 5:5. 이게 가장 크다.

클템 :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나는 롤에서 어려웠던 것이 상황판단이였다.

전상욱 : 스타에서 어려웠던 것은 피지컬적인 부분이다.

3. 발전과정

롤은 계속 바뀐다. 회사가 메타를 주도한다.
스타는 바뀌는 게 맵 밖에 없다. 유저가 메타를 주도한다.

4. 무슨 게임이 더 빡칠까

전상욱 : 나는 스타 전프로의 자존심이 있고, 패배의 이유는 나에게 있기 때문에 빡친다.
롤은 즐기고 있고 남탓을 하면서 자기합리화가 가능하게 때문에 스타가 더 빡친다.

클템 : 형님 말도 맞다. 하지만 롤에서도 빡치는 게 많다. 나에게 누가 남탓을 한다거나 트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5. 진입장벽비교

롤도 고였지만 스타가 훨씬 고였고, 유입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스타에서 상위권이 하위 티어로 가서 마음만 먹으면 100% 안 진다.
롤 상위권이 하위 티어로 가서 마음 먹어도 100%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클템 : 바둑도 마찬가지다. 바둑 하위권은 바둑 상위권한테 죽었다 깨어나도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

6. 이스포츠 이야기&프로게이머 과정, 수명, 아마와의 갭

클템 : 둘 다 이스포츠로 성공한 게임이다. 판을 깔아준 것은 스타고, 그 판을 크게 키운 건 롤이다.
롤은 세계적이다. 최저연봉도 있다. 나의 현역 연봉은 현역 최고 수준이였는데 지금 최저연봉이 더 높다.

전상욱 : 연봉 풀, 규모 차이가 너무 난다. 당시에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무급도 있었다.
스타는 시기가 너무 열악했다. 세계적인 것이 부럽다. 세계대회 나가봤자 한국선수가 쓸어담는다. 국내만 너무 발달했다.

전상욱 : 초창기 프로게이머가 되는 과정은 주먹구구식이였다. 나중에 협회가 생기고 체계화 되면서 관리가 됐다.

클템 : 롤도 완전 1세대는 초창기 스타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한번 프로 시스템이 들어오니까 급격하게 발전이 됐다.

전상욱 : 잘 모르겠지만, 스타판이 교과서가 되지 않았을까?

클템 : 그런 것 같다. 초창기 롤은 랭커들이 뭉쳐서 팀을 만들었다. 스타는 어떤 식이였나요?

전상욱 : 피시방 대회 우승하면 입소문을 타서 테스트보는 식이다. 랭킹 시스템도 불편하다. 롤은 랭킹 돌리는 것도 있는데 스타는 상대를 수동으로 일일이 잡아야 한다.

클템 &전상욱 : 수동이기 때문에 변별력이 떨어졌을 것 같았다. 스타가 프로게이머 되는 과정은 훨씬 힘들다.

전상욱 : 스타 프로의 평균 수명은 20대 중반이면 끝이 난다고 봐야 한다.

클템 : 가장 오래한 사람은 얼마정도 였나요?

전상욱 : 임요환이다. 알기로 31살까지 했다. 정말 대단하다. 말도 안 된다. 아이콘이다 보니까 그만두는 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클템 : 나이먹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전상욱 : 속도, 순간적인 판단이 느려져서 힘들었다. 어린 애들을 못 따라간다.

클템 : 나이를 먹어가면서 잘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롤은 5:5 게임이다 보니까 포지션, 역할, 챔피언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서
조금 더 길게 유지한 케이스가 나올 것이다. 롤은 오래한 경험 많으면 이득이 많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다.

전상욱&클템 : 나이가 많으면 그래도 힘들다. 극히 소수의 선수만이 나이를 먹어도 프로를 할 수 있다.

클템 : 프로와 아마의 갭은 스타가 훨씬 큰 것 같지만, 롤도 5:5로 뭉쳐서 했을 때는 심하다. 스타 현역 프로가 있었을 당시에 대해 말해주세요

전상욱 : 정말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났다.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있었다. 아마가 프로 준비를 해서 커리지매치를 따서 프로가 되도
연습실에 오면 무조건 꼴지다. 개념적으로.

클템 : 설거지가 있다던데 정말 하나요?

전상욱 : T1, 위메이드는 자기가 먹은 것만 치웠다.

클템 : 나는 설거지, 밥 담당이었다. 애들이 다들 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신기한게 아마면 어렸을 것이고 피지컬도 뛰어났을 것이다. 개념을 익혀도 상대가 전혀 안되나요?

전상욱 : 6개월 이상 해야 알 수 있다. 1년 안에 리그 못 올라가면 은퇴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재능이 없다.
학교, 지역에서 짱 먹어도 어쩔 수 없다. 1년 정도는 누구나 꿈을 안고 다 때려치고 해보는데 안 되면 은퇴해야 한다.

클템 : 롤은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롤도 되는 애들은 되고 안 되는 애들은 안 되는데, 5:5게임이다 보니까 안 됐던 사람인데 다른 팀 가면 잘 되는 사람도 있어서 다른 것 같다.
롤은 프로와 아마 갭이 솔랭에서는 아마와 프로가 많이 비빈다. 피지컬, 판단, 개념이 아마가 프로보다 더 좋을 때도 있다.
그러나 5:5로 프로와 아마가 붙으면 프로가 가지고 논다.
롤이 스타에 비해 프로가 아마한테 힘들어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갭이 적은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5:5로 비교하면 아예 변수가 없다.
프로가 되는 과정에서 성격이 별로라도 롤보다는 괜찮을 것 같다. 롤은 성격이 별로면 안 된다. 소통이 잘 되고, 말을 잘 듣고, 말을 잘 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

전상욱 : 맞다. 다른 얘기긴 한데, 외모보고 뽑은 감독도 있었다.

클템 : 스타는 잘 하면 프로되고, 아니면 아닌 건데, 롤은 너무 잘 해서 프로됐으면 좋겠다 하는데, 안 하는 사람도 많다.

7. 스타 프로는 롤을 잘할까? 반대는? 연관관계가 있을까?

전상욱 : 있는 것 같다.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니맵, 유닛 컨트롤 등등.
크라운, 피글렛, 와치, 꿍, 듀크 등등 스타, 롤 둘 다 잘하는 사람의 예가 있다.

클템 : 동의한다. 그러나 반례로 제시되는 인물들이 있다. 염보성, 김윤환 등등.

전상욱 : 걔네들은 롤에 진심이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감을 전혀 못잡더라.

클템 : 예외는 원래 모든 것이 있기 때문에 빼고, 노력과 더불어서 올바른 방향의 피드백. 스승, 강의가 중요한 것 같다.
연관관계가 있지만 케바케다.
롤에서 다이아는 스타에서 2000이상 정도라고 생각한다.
게이머라면 이정도는 누구나 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들(염보성, 김윤환 등등)을 내가 가르치면 달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롤 가르치는 것을 보면 방향도 틀렸고, 말도 못하는 것을 너무 많이 봤다.

전상욱 :안 되는 애들은 안 된다.
너 말은 스타 전프로면 너가 가르쳤을 때 최소 다이아4는 찍을 수 있다는 얘기야?

클템 : 무조건요
형님이 롤 전프로를 가르쳤을 때 스타 2000 달 수 있게 만드는 게 가능해요?

전상욱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다.
내 방송만 보고 따라하면 무조건 가능하다.

클템 : 내가 하는 말이 그 말이다.

전상욱 : 너는 너무 힘든 것을 도전하고 있다.
염보성 가능하냐?

클템 : 누구든 상관 없다. 아무리 길어도 6개월이면 가능하다.
그대신 방송 생각 안 해야 하고, 가르쳐주는 훈련법으로 하루 최소 10시간 무조건 하면 가능하다.
점수 못 올리는 요인 중에 큰 게 방송이 크다.
아이언이어도 상관 없다. 챔피언 폭 좁히면 못 올라갈 수가 없다.
나 스타 2000점 얼마나 걸릴 것 같으세요?

전상욱 : 3개월? 방송 신경 안 쓰면.

클템&전상욱 : 하지만 현실적으로 방송이나 스케줄 같은 것 때문에 불가능하다.
부질 없는 얘기지만 재밌자고 해봤다.

8. 스타가 다시 열풍이다.

클템 : 모든 플랫폼에서 스타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 유튜브, 트위치 등등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상욱 : 그냥 턴이 돈 것 같다.

클템 : 이스포츠 관계자로서 아프리카가 이스포츠한테 너무 대단하고 고마운 존재다.
아프리카 만큼 다양하게 이스포츠 대회 열어주고 투자해주는 곳은 없다.
이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프리카를 미워할 수가 없다.

롤도 턴이 있기도 하고, 롤이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점점 더 피로가 생기는 것 같다.
스트레스, 괴롭게 만드는 요소들도 새롭게 생기는 것 같다.

전상욱 : 롤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배그도 그렇고 다 돌고 도는 것이다.

클템 : 롤에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고의트롤 같은 것들을 잘 좀 잡았으면 좋겠다.
롤이 트롤의 역사가 있다. 요즘은 그냥 트롤이 아니라 스마트트롤이라고 한다. 범죄로 치면 지능범죄이다.
빼박 트롤 말고, 안 걸리게 살살 긁으면서 은근히 트롤 하는 게 점점 늘고 있다.
아예 탈주는 누가봐도 트롤이지만, 따라다닌다거나 이거는 잘 모를 수 있지만, 게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트롤이다.
채팅도 욕을 쓰면 처벌 받지만, 또 변형해서 쓰니까 안 잡히고. 이런 게 문제다.

전상욱 : 스타도 사기맵 같은 게 있다.

클템 : 스타하면서 롤처럼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다.
라이엇이 뭔가 신경쓸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클템&전상욱 : 돌고 도는 것 같다.

클템 : 롤도 스타처럼 민속놀이가 되는 중인 것 같다.

9.  무슨 게임 해설이 더 어려운가?

전상욱 : 해설하기에는 스타가 더 쉬운 것 같다.
롤은 화면 잡을 게 많기 때문이다.

클템 : 롤 할 때 중계진이 힘들어 하는 게 계속 끊임없이 말 해야 하는데, 쉬는 구간이 많은 것이다.
내가 스타해설 할 때 어려울 것 같은 점은, 극도의 디테일, 상황판단인 것 같다.
롤이 다른 게임보다 굳이 어렵다고 하는 것 보다는 게임 호흡이 길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텐션유지에 관한 부분도.
게임 내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은 다 똑같다고 본다.

클템&전상욱 : 롤 해설이 더 어려운 것 같다.

10. 양 게임의 밸런스

클템 : 테란은 사기입니까? 테란이라 테란한테 유리한 얘기 하시는 거 아닙니까?

전상욱 : 이번 asl 보면 알 수 있다.
이영호가 사기다

클템 : 사람이 사기다?
형 시대때는 어땠어요?

전상욱 : 테란이 사기라 불릴 정도로 다 쓸어먹은 것이 아니다.
그냥 재밌자고 하는 거다.

클템 : 벌쳐가 사기라고 하던데?

전상욱 : 벌쳐는 사기가 맞다. 근데 다른 종족도 다 사기를 가지고 있다.
강한 타이밍의 유닛이 있다. 아비터라던가

클템 : 큰 의미가 없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전상욱 : 맞아. 그런데 래더 돌러보면 프로토스가 좀 많다.

클템 : 형의 결론은 어쨌든 스타는 종족밸런스는 꽤 괜찮았다.

전상욱 : 종족밸런스는 맵으로 맞추는 것이다.

클템 : 테혼인가?

전상욱 : 유리한 점이 있지만 테혼은 아니다. 투혼은 테란이 괜찮은 맵이다.
그런데 저그나 토스가 테란을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클템 : 종족사기는 장난이다?
밸런스가 깨졌으면 이 정도로 유지될 수가 없었을 것 같아요

전상욱 : 그렇다.
맵이 크다. 미네랄 한 덩이만 늘려도 토스는 힘이 실리고 저그는 힘이 빠진다.
터렛을 어디까지만 지어지게 해야되는지 등등.
종족빨보단 맵빨이 더 맞다.

클템 : 형이 우주인이랑  목숨빵 스타를 떠야 한다면 어느 맵을 해요?

전상욱 : 저그전은 라그나로크, 토스전은 어나더데이를 하겠다.
못 이기게 만들어 놓은 맵들이 많다.

클템&전상욱 : 스타는 밸런스가 좋다. 맵으로 맞출 수 있다.

클템 : 롤이나 스타나 밸런스가 깨졌으면 이렇게 오래 인기를 끌 수가 없다.
스타가 그런 식으로 황밸을 맞춘다면 롤은 애초에 언밸런스하다.
롤은 밸런스가 깨져있다. 좋은 메타, 챔피언, 상황이 정해져 있다.
근데 이것을 끊임없이 바꾸면서 끊임없이 이것을 유지한다.
이것이 밸런스다. 끊임없는 언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밸런스다.
롤은 패치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자주 한다.
그런데 자주 하는 게 패치를 잘 하는 것이다.
롤도 이런 의미에서는 황밸이라고 생각한다.

전상욱 : 근데 롤은 패치를 너무 자주하니까 한 달에 한 번만 했으면 좋겠다.

클템 : 언밸런스한 상태로 한 달 가면 큰일 난다. 정신을 못 차려야 된다.
롤 최근 공식은 신챔이 사기라는 것이다. 이것은 공식이다.
근데 리마스터 돈 주고 한 사람으로써 블리자드 서버관리 좀 잘했으면 좋겠다.

전상욱 : 동의한다.

11. 감코진의 역할

클템 : 스타판에서 감코진의 역할이 중요했습니까?

전상욱 : 관점에 따라 다른데, 게임을 보는 건 선수들을 못 따라오지만 게임 외적으로 많이 도와준다.
스케줄 관리, 컨디션 관리,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클템 : 그게 코치의 역할인가요?

전상욱 : 어쩔 수가 없는 게 게임은 선수들이 잘 본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또 없으면 안 된다.
매우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클템 : 시대에 따라 다른 것도 있나요?

전상욱 : 나중에 전담 코치가 생겼을 때는 선수출신으로 해서 인게임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클템 : 빌드도 깎아주나요?

전상욱 : 열심히는 한다. 막상 들어보고 생각해보면 약간 현실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현역 입장에서 너무 입스타를 해버린 경우도 있다.
코칭스태프도 돈을 받는 입장에서 필요한 사람 되고 싶고 한데 인게임적으로 너무 몰입하면
현역 선수들에게 부담이 된다. 하지만 코치진 없으면 안 된다.  매우 중요하지 않다. 잘하는 본인이 중요하다.

클템 : 롤은 조율자 역할이 1번이다.
선수들끼리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조율하는 역할.
아주부 프로스트뿐만 아니라 현역 팀들도 그렇다.
싸우는 거 별에 별 거 다 봤다.
스타는 형 말처럼 선수가 최고 잘 본다.
롤은 다를 수가 있는 게, 챌린저 선수보다 코치가 더 잘 보는 경우가 있다.

전상욱 : 스타보다 상대적으로 할 일이 더 있는 것 같다.

클템 : 밴픽은 코치진들만 하는 건 아니고 선수들도 같이 한다.

12. 스타와 롤에서 개빡치는 요인

클템 : 방식만 다르지 똑같다.
그게 훈수다.
스타는 빌드타령 롤은 밴픽, 조합타령이다. 개빡친다.
스타에서 져있네? ㅇㅈㄹ하는애들 개빡친다.
밴픽에서 이거 올 ad조합이다 졌다 ㅇㅈㄹ하는 애들도 개빡친다.
두 게임 다 대충보고 졌네 ㅇㅈㄹ한다.
똑같다.
스타에서 빌드가 중요한만큼 롤에서 밴픽조합도 중요하다.
훈수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닌데 좀 지옥같다.

전상욱 : 어쩔 수 없다.

클템 : 롤은 밴픽이 아무리 중요해도 플레이만큼 중요하지 않다.
스타는 빌드와 플레이 중에 뭐가 더 중요한가?

전상욱 : 프로 수준에서 빌드빨이 롤의 밴픽보다 클 수 있다.
특히 동족전 저그전 같은 경우에는 빌드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클템 : 롤도 똑같다. 일류끼리는 밴픽에서 유리하면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플레이보다 중요해요?

전상욱 : 케바케지만 더 중요할 때도 있다. 특히 저그유저들은 민감할 거다. 아마추어는 신경을 덜 쓴다.

13. 신이염 순위

전상욱 : 내가 걔네들보다 선배고 성적도 더 좋았다.

클템 : ㅋㅋㅋ

전상욱 : 걔네들이 기분 나쁠 것 같아서 말을 하기가 미안하다.

클템 : 좋아하는 스타일은?

전상욱 : 세명 다 내 밑이라서 좋은 게 있는지 모르겠다. 다 별로다.
내 스타일이 제일 좋은 것 같다.

14. 기타 얘기

이영호 or 임요환 vs 페이커

클템 : 어떤 관점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관점에 따라 다르다.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국내 한정 인기

전상욱 : 한창 때 스타 인기가 더 높은 것 같지만, 롤은 세계적이다.

클템 : 롤에 아재가 없다는 말은 말이 안 된다. 제 주변에 40대도 롤을 즐긴다.

롤 라인별로 역체

클템 : 미드는 페이커, 정글에서 클템은 후보가 10명 넘게 있는데, 대기번호 정도는 뽑아 놓은 정도다.
정글은 뱅기라고 생각한다. 탑은 공석이라고 생각한다. 원딜은 뱅. 근데 프로 생활을 오래 해서 평판이 깎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서폿은 마타vs울프.
채팅창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거 말하면 난리가 난다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내세우고 경쟁하는 선수를 깎아내리는 현상이 생긴다.

스타 T1 vs 롤 T! 어디가 강했나?

클템 : 롤 역사 전체로 쳤을 때 역체다.

전상욱 : 스타도 그런 것 같다.

택뱅리쌍 제외 스타 종족별 TOP2

전상욱 : 테란은 임요환, 저그는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은 말소됐기 때문에 뺀다.
상징성, 실력 모든 걸 종합했을 때 조용호, 김윤환은 약하다.
토스는 강민, 허영무. 상대적으로 박용욱도 약하다

15. 결론

클템 :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도 말하기가 어렵다.

전상욱 :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나오게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린다.

클템 : 이런 건 재미로 했으면 좋겠다. 공격적이지 않고 비하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 생각은 이래? 내 생각은 이래. 이런 식으로 됐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역체정을 클템으로 뽑을 수 있다.
재미였고 주관적인 얘기였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스타 롤 통합 철인경기 같은 걸 하고 싶다.
밸붕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노력을 많이 한다.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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