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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5/11 16:15:11
Name   알료사
File #1   20210511144338_nseqgclw.png (1.06 MB), Download : 24
Subject   알바하고 집에 와서 울었다.




저친구가 부러워하는 그분들 죄다 몇억 대출 못받아서 집 못샀다고 본인들 벼락거지라 자칭하고 다니심.



11


켈로그김
일단 '낮에 돌아다니는' '20대' '커플' 그 자체로 ㅋㅋ
1
흑마법사
저 분당와서 느낀게 사람들이 여유있어보이고 공기가 평화롭단 느낌 ㄹㅇ이었음...
분당에서 최소 10년은 살 예정
천당위에 분당이라는 말이있죠 ㅎㅎㅎ
다다다닥
에구
골드문트
군대 복학 후에 1년 동안 압구정에서 편의점 알바를 했습니다. 본문에서 느낀 바랑 일치하네요. 사람들이 깔끔하고 세련되고 표정이 밝습니다. 매너도 좋고 행복해 보여요.
골드문트
단 한 분 술취해서 계산대 넘어와서 가슴 만져보라고 막 몸으로 들이댔던 여자분만 제외하면요.
10
그분이 제일 매너 좋으셨던 분 같은데..(제기준)
1
식민지인은 그저 버로우 타야...
1
금일복권
분당이 좋긴하죠 ㅋㅋ
수원 광교에 낮에 돌아다녀도 비슷한 기분이 들거같긴 합니다.
1
ㄹㅇ 입니다...
광교 호수공원 그것도 아쿠아플라넷이랑 갤러리아 백화점 있는 쪽 호수공원 데크에서 돌아다니던 가족들과 젊은 사람들의 표정과 그 풍경들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원문 글쓴이 말처럼 깔끔한 건축물이나 그런것보다 사람들 표정이 인상깊었어요. 자신감과 행복이 드러나는 표정들. 물론 자세히 물어보면 각자 감당하는 삶의 무게는 있겠지만...
저는 일에 찌들어 있다가 일이 있어서 오가는 길인데, 그 길에서 편하게 커피 마시고 산책하는 분들은 너무나도 평온하더라고요.
귀차니스트
종종 말씀하긴 시간대에 수원 광교에 가곤 합니다.
다른 거보다 크게 다가오는 것은, 아기들이 많아요.
맞아요.. 요샌 어지간한 베드타운 동네 아니면 아가들 보기 힘든데 거기는 다르더라고요.
오쇼 라즈니쉬
며칠 전에 롯데월드타워에 갔는데...
(과장 좀 보태서)지나가는 사람 중에 비만한 사람이 한 명도 없더군요
1
하우두유두
신도시 돌아다니면 대부분 그렇게 느끼니않을까요
1
그저그런
판교에 거북목과 비만은 낮시간엔 다 건물 안에 들어가있죠.
+ 판교에 자가 주택이 있으면 벼락거지라고 자칭하지 않아요.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런거지. 분류가 다름요.
2
조지 포먼
제친구들중에 부모가 1~3억 집 사줘서 혼자나 여친이랑 지내는 주제에 거지 코스프레를 하던데 부자인거 티 내면은 욕 먹는거 같은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도 있으니 그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
지역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이 지나간 다음엔 빈부갈등도 많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하..
할로윈차차
자본주의가 한국에서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미 계층화가 확고히 되었죠. 강남에서도 테남 테북으로 나뉘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고 돈을 잘 벌 수 있는 정보를 쥐고 있는 쪽은 그 과정에서 이미 충분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고 그들은 정보를 이용해서 더 큰 부를 창출합니다. 전문직들이라도 상대적인 박탈감과 피해자로 스스로 느끼는건 과거 선배들은 그 직업을 통해 큰 부와 명예를 얻었는데 자기는 그 직업으로 집도 하나 못사는 그런 시대가 왔기 때문이죠.
중산층의 붕괴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의 흐름은 중산층이 없이 상위계층 30프로에 70프로의 하위계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나코나코나
잘 모르겠는데 테남 테북 나누면 어디가 잘사는건가요?
테헤란로 남쪽에는 도곡렉슬이랑 레대팰이 있고 테헤란로 북쪽에는 삼성아이파크랑 삼성힐스테이트가 있거든요.
할로윈차차
테남은 말씀하신 그런 아파트들이 있고 좀 성공한 전문직들이 많이 살죠. 그리고 열심히 해서 자기만큼 성공시키려고 들들 볶으면서 공부시켜서 전문직 시키려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교육 때문에 무리해서 전세들어오는 사람들도 많고요. 테북은 그냥 부자들이 테남에 비해 많이 살아요. 굳이 그렇게 지지고 볶고 안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그렇다고 그들의 학력이 떨어지느냐?는 아니고 굳이 한국대학 스카이등등 안나와도 유학가서 그럴싸한 곳 나올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요. 테북 사람들이 테남 사람들 비싼 돈 주고 부려먹을 수 있는 관계가 잔인하지만 간단한 요약 정도로 볼 수 있겠죠.
서현역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고시원 사람들은 그렇게 여유롭지 않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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