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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5/11 16:15:11 |
Name | 알료사 |
File #1 | 20210511144338_nseqgclw.png (1.06 MB), Download : 24 |
Subject | 알바하고 집에 와서 울었다. |
저친구가 부러워하는 그분들 죄다 몇억 대출 못받아서 집 못샀다고 본인들 벼락거지라 자칭하고 다니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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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거북목과 비만은 낮시간엔 다 건물 안에 들어가있죠.
+ 판교에 자가 주택이 있으면 벼락거지라고 자칭하지 않아요.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런거지. 분류가 다름요.
+ 판교에 자가 주택이 있으면 벼락거지라고 자칭하지 않아요.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런거지. 분류가 다름요.
제친구들중에 부모가 1~3억 집 사줘서 혼자나 여친이랑 지내는 주제에 거지 코스프레를 하던데 부자인거 티 내면은 욕 먹는거 같은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도 있으니 그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본주의가 한국에서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미 계층화가 확고히 되었죠. 강남에서도 테남 테북으로 나뉘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고 돈을 잘 벌 수 있는 정보를 쥐고 있는 쪽은 그 과정에서 이미 충분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고 그들은 정보를 이용해서 더 큰 부를 창출합니다. 전문직들이라도 상대적인 박탈감과 피해자로 스스로 느끼는건 과거 선배들은 그 직업을 통해 큰 부와 명예를 얻었는데 자기는 그 직업으로 집도 하나 못사는 그런 시대가 왔기 때문이죠.
중산층의 붕괴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의 흐름은 중산층이 없이 상위계층 30프로에 70프로의 하위계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중산층의 붕괴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부의 흐름은 중산층이 없이 상위계층 30프로에 70프로의 하위계층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테남은 말씀하신 그런 아파트들이 있고 좀 성공한 전문직들이 많이 살죠. 그리고 열심히 해서 자기만큼 성공시키려고 들들 볶으면서 공부시켜서 전문직 시키려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교육 때문에 무리해서 전세들어오는 사람들도 많고요. 테북은 그냥 부자들이 테남에 비해 많이 살아요. 굳이 그렇게 지지고 볶고 안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그렇다고 그들의 학력이 떨어지느냐?는 아니고 굳이 한국대학 스카이등등 안나와도 유학가서 그럴싸한 곳 나올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요. 테북 사람들이 테남 사람들 비싼 돈 주고 부려먹을 수 있는 관계가 잔인하지만 간단한 요약 정도로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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