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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2/01 21:35:20 |
Name | 손금불산입 |
File #1 | 20191201130203589.jpg (243.6 KB), Download : 65 |
Subject | [해축] 축구에 아직 로망이 남아있다는 증거.gfy (데이터)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503678&redirect=false 웨스트햄의 서드 키퍼 데이비드 마틴은 지난 첼시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그의 나이는 무려 33살로 하부리그에서는 뛴 경험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고 하네요. 특이사항이 있다면 마틴의 아버지는 웨스트햄에서 20년 넘게 활약하며 469경기를 소화한 레전드 앨빈 마틴이라고. 주전 골키퍼의 부상과 세컨 골키퍼의 부진으로 기회를 받는 것이기에,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기를 앞두고 앨빈 마틴도 스탬포드 브릿지에 경기를 보러 갔었나 봅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마틴의 활약상.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골문을 막아낸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은 2002년 이후 17년만에 첼시 원정을 승리로 가져가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감동에 북받친 마틴의 모습. 아버지를 찾아 포옹하는 마틴. 마틴의 경기 후 인터뷰 "(스탠드에 있는) 아빠를 봤는데, 우리 둘 다 울고 있었다. 우린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았다. 당신이 21년 동안 활약한 클럽에서 아들이 데뷔를 하고 클린시트를 했으니 환상적인 기분이었을 것" 경기가 끝나자마자 선수들이 마틴을 찾아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더군요. 다음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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