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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9/17 14:35:32수정됨 |
Name | 지금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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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오늘의 일기 |
아침에 츄리닝에 쪼리 끌고 김치찌개 먹으러 나갔다가 꽃동네 가는 버스가 있길래 탔는데 정류장 어딘지 몰라서 눈치보다가, 기사아조씨께 "저 기사님 꼬또..."하니까 급정거 하시더니 날 인도도 없는 길가에 내려 놓으시고 무서워서 진짜 길가에 바짝 붙어서 가다가 쌩쌩 달리는 트럭 소리 무서워, 할 수 없이 밭을 가로질러 십자가를 향해 산을 타니 도착한 곳은 제일 꼭대기의 수도원이었다. 수도원 옆 성당에 가서 수도회 형제들이랑 같이 반성도 좀 하고; 기도도 좀 하다가 수녀원을 지나 생명의 집, 구원의 집, 부활의 집을 거쳐 드디어 평지에 도착 매점으로 달려가 수분(삼다수)과 당(양갱)을 섭취한 후 사 먹은 후 버스를 기다렸으나 40분간 안 옴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음 버스는 50분 후에 있다고 해서 땡볕에 길바닥에서 기다리는 동안 벌레 많이 물림 시내버스 겨우 탔는데,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 처음 가보는 읍내의 화려함에 눈이 휘둥그레진 것도 잠시 도착한 터미널에서 물어물어 다시 다른 버스 타고 친구네 동네로 겨우 옴 에너지 고갈됨 좀만 쉬었다가 얌전히 논문써야지 ㅠ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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