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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2/24 13:18:02 |
Name | tannenbaum |
Subject | 펌)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이야기 |
저도 몇년간 기사나 미디어로 접한 이야기들입니다 이대호가 3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형제를 할머니에게 두고 그냥 집을 나가심;;,, 그뒤로 할머니가 시장에서 된장과 반찬을 팔면서 이대호와 이대호형을 키우십니다.. 실제로 초등학교땐 형과 함께 어머니랑 연락을 하고 지냈다고합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쪽에서 연락하는걸 원치 않아했고 그러는 시간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실제로 어머니는 자기 인생에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죠.. 많은 일들이 있었을거라 짐작이 되는 멘트죠.. 추신수선수의 권유로 야구를 하게되는데 형편이 좋지 않아서 주변에서 도움도 많이 받고 차가운 시선이나 말들을 꾸역꾸역 참았다고 합니다 오로지 야구가 너무 좋고 할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싶어서 그사이에 3살 많은 이대호 형은 이대호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뒷바라지를 본격적으로 하게됩니다 공부도 꽤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공고를 택하고 바로 취업을 했다고.. 이대호가 롯데에 입단하는걸 보고 그제서야 군대를 갈 정도로 뒷바라지 열심히 해줬다고합니다.. 할머니가 고2때 돌아가시고.. 이대호가 프로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때 연락을 끊고 지내던 어머니가 같이 살자고 연락이 왔다고하는데 단칼에 거절함.. 저도 어디서 많이 보던 이야기네요. 지아무리 막장드라마 작가들이 상상력을 동원해도 현실 앞에서는 찌그러져야죠. 그깟 드라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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