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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8/19 22:15:46 |
Name | 삼공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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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페이스북 들어갔다가 본 썰전 짤방... |
대체 왜... 불특정다수를 향한 혐오발언의 당사자가 되니 말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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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반이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으니...
1. 대학원으로 다 돌려놨었으니 높지요.
2. 공대 나와도 졸라 갈리느니 의사해서 피부 미용 하는게 훨씬 나으니까.
3. 선생님 저 얼마 받는지 알고 그런 소리 하시나요? ㅠㅠ
4. 하루에 몇 시간 일하시는지도 아시나요?
외국은 주 70 ~ 80 시간 일하면 워크홀릭이라 그러고 정신병자라고 그러던데. 우리는 "다들 그정도 일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요. 레지던트때는 한 130시간 정도 근무했군요. 밤에 자더라도 30분마다 전화 받아가면서요.
정말 환자 보... 더 보기
1. 대학원으로 다 돌려놨었으니 높지요.
2. 공대 나와도 졸라 갈리느니 의사해서 피부 미용 하는게 훨씬 나으니까.
3. 선생님 저 얼마 받는지 알고 그런 소리 하시나요? ㅠㅠ
4. 하루에 몇 시간 일하시는지도 아시나요?
외국은 주 70 ~ 80 시간 일하면 워크홀릭이라 그러고 정신병자라고 그러던데. 우리는 "다들 그정도 일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요. 레지던트때는 한 130시간 정도 근무했군요. 밤에 자더라도 30분마다 전화 받아가면서요.
정말 환자 보... 더 보기
이런 양반이 보건복지부 장관이었으니...
1. 대학원으로 다 돌려놨었으니 높지요.
2. 공대 나와도 졸라 갈리느니 의사해서 피부 미용 하는게 훨씬 나으니까.
3. 선생님 저 얼마 받는지 알고 그런 소리 하시나요? ㅠㅠ
4. 하루에 몇 시간 일하시는지도 아시나요?
외국은 주 70 ~ 80 시간 일하면 워크홀릭이라 그러고 정신병자라고 그러던데. 우리는 "다들 그정도 일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요. 레지던트때는 한 130시간 정도 근무했군요. 밤에 자더라도 30분마다 전화 받아가면서요.
정말 환자 보느라 교육하느라 연구하느라 가족 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1. 대학원으로 다 돌려놨었으니 높지요.
2. 공대 나와도 졸라 갈리느니 의사해서 피부 미용 하는게 훨씬 나으니까.
3. 선생님 저 얼마 받는지 알고 그런 소리 하시나요? ㅠㅠ
4. 하루에 몇 시간 일하시는지도 아시나요?
외국은 주 70 ~ 80 시간 일하면 워크홀릭이라 그러고 정신병자라고 그러던데. 우리는 "다들 그정도 일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요. 레지던트때는 한 130시간 정도 근무했군요. 밤에 자더라도 30분마다 전화 받아가면서요.
정말 환자 보느라 교육하느라 연구하느라 가족 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뒤에 무슨 다른 말은 했습니까? 비급여로 손실 메꾸는 관행없어져야한다 ㅡ 의료수가의 보전율은 건물 인건비등 원가를 정확히 계산할 수가 없다 라고 스스로 앞뒤안맞는 소리나 했지요.
이게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입에서 나온 소리라는게 1) 지식인이자 관계부처 장관이었던 유시민이 원가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인걸 모른다 2) 알면서 어용이라 저따위로 호도한다
두가지 이외의 해석이 불가능한 소리를 했죠. 둘다 절망적이며 저는 2번이라 봅니다. 그게 딱 보건복지부 시각이다 라는 말에 일반적인 시선이에요라고 대꾸했죠. 맞습니다. 일반적인 시선은 모르니까 이해할 수 있죠. 거기에 편승해 모르는척하는 유시민은 가증스럽고요. 유시민의 수가조정 얘기는 오히려 더깎자는 소리였죠. 행위별말고 포괄하자고.
이게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입에서 나온 소리라는게 1) 지식인이자 관계부처 장관이었던 유시민이 원가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인걸 모른다 2) 알면서 어용이라 저따위로 호도한다
두가지 이외의 해석이 불가능한 소리를 했죠. 둘다 절망적이며 저는 2번이라 봅니다. 그게 딱 보건복지부 시각이다 라는 말에 일반적인 시선이에요라고 대꾸했죠. 맞습니다. 일반적인 시선은 모르니까 이해할 수 있죠. 거기에 편승해 모르는척하는 유시민은 가증스럽고요. 유시민의 수가조정 얘기는 오히려 더깎자는 소리였죠. 행위별말고 포괄하자고.
어용이요?
솔직하게 얘기하시자는 거 같으니,
그럼 근본적으로 까놓고 얘기하죠.
의사 때려치세요.
뭐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불가촉 천민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까?
다른 좋은 길도 많은데요.
누가 의사가 개꿀빤다고 얘기 한 것도 아니고
유시민이 의사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비급여로 손실 메꾸는 관행은 그럼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겁니까?
그 관행이 예수님 10계명이에요?
저도 '원가 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이다'는 부분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 더 보기
솔직하게 얘기하시자는 거 같으니,
그럼 근본적으로 까놓고 얘기하죠.
의사 때려치세요.
뭐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불가촉 천민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까?
다른 좋은 길도 많은데요.
누가 의사가 개꿀빤다고 얘기 한 것도 아니고
유시민이 의사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비급여로 손실 메꾸는 관행은 그럼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겁니까?
그 관행이 예수님 10계명이에요?
저도 '원가 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이다'는 부분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 더 보기
어용이요?
솔직하게 얘기하시자는 거 같으니,
그럼 근본적으로 까놓고 얘기하죠.
의사 때려치세요.
뭐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불가촉 천민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까?
다른 좋은 길도 많은데요.
누가 의사가 개꿀빤다고 얘기 한 것도 아니고
유시민이 의사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비급여로 손실 메꾸는 관행은 그럼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겁니까?
그 관행이 예수님 10계명이에요?
저도 '원가 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이다'는 부분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그럼 남들은 다 원가 계산 할 때 인건비 받고 삽니까?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그리 공임에 관대한 나라였어요?
다들 재료비에 얹어서 눈속임치다가 걸리면 인간 취급도 못 받는 나라가 대한민국 아니었습니까?
굳이 나쁜말 하자니 굳이 나쁜말로 돌려드리는 수 밖에 없겠군요.
의사 때려 치세요.
대한민국이 그리 좋은 나라면 가서 노가다라도 하시던가요.
가증스럽다고요?
참... 그 신선놀음에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솔직하게 얘기하시자는 거 같으니,
그럼 근본적으로 까놓고 얘기하죠.
의사 때려치세요.
뭐 그렇게 대한민국에서 불가촉 천민같은 일을 하고 계십니까?
다른 좋은 길도 많은데요.
누가 의사가 개꿀빤다고 얘기 한 것도 아니고
유시민이 의사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비급여로 손실 메꾸는 관행은 그럼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겁니까?
그 관행이 예수님 10계명이에요?
저도 '원가 계산에 인건비 제외가 대부분이다'는 부분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그럼 남들은 다 원가 계산 할 때 인건비 받고 삽니까?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그리 공임에 관대한 나라였어요?
다들 재료비에 얹어서 눈속임치다가 걸리면 인간 취급도 못 받는 나라가 대한민국 아니었습니까?
굳이 나쁜말 하자니 굳이 나쁜말로 돌려드리는 수 밖에 없겠군요.
의사 때려 치세요.
대한민국이 그리 좋은 나라면 가서 노가다라도 하시던가요.
가증스럽다고요?
참... 그 신선놀음에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의사가 상대적으로 나아서 경쟁률이 높았다라고 요약되니까 그게 그냥 다 잘 산다... 로 오인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문제는 아니죠. 일단 위에도 얘기 나온 의전 전환으로 인한 커트라인 확대 문제가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걍 의대 커트라인 향상은 '최저기대치의 차이'에서 기반합니다. 소위 좋은 공대, 그러니까 의대랑 커트라인 비슷하게 노는 공대의 졸업생이 취직할 경우의 아웃풋은 의사랑 비교해서 별로 그렇게 안 쳐져요. 취직을 못하면 답이 없지만요. 근데 의사는 취직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례가 훨씬 적습니다. 여기에 대학원생 처우... 더 보기
의사가 상대적으로 나아서 경쟁률이 높았다라고 요약되니까 그게 그냥 다 잘 산다... 로 오인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문제는 아니죠. 일단 위에도 얘기 나온 의전 전환으로 인한 커트라인 확대 문제가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걍 의대 커트라인 향상은 '최저기대치의 차이'에서 기반합니다. 소위 좋은 공대, 그러니까 의대랑 커트라인 비슷하게 노는 공대의 졸업생이 취직할 경우의 아웃풋은 의사랑 비교해서 별로 그렇게 안 쳐져요. 취직을 못하면 답이 없지만요. 근데 의사는 취직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례가 훨씬 적습니다. 여기에 대학원생 처우 문제, 유학갔다가 미아되는 리스크를 계산할 때 의사의 기대값이 높은거죠. 그게 19살 시점에서 계산할 때의 차이로 반영되는 겁니다.
그리고 딴 거보다 의사가 선호되는 직업이니 기대수익이 높고 그러니까 기대수익 까도 된다라는 논리는 웃긴겁니다. 다른 글의 리플에도 말했지만 그럼 진짜 '시장'에 가격 맡겨보면 지금보다 훨씬 오른다는 건 다들 알아요. 그걸 인위적으로 막고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충분히 의사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죠. 더 벌 수 있는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소득을 강제로 포기당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솔직히 지금 젊은 의사들은 그 기형적인 제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이익에 편승하지 못할 상황이라, 이럴거면 그냥 국가 보험 깨버리고 한 번 제대로 자유방종시장 가보자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딴 거보다 의사가 선호되는 직업이니 기대수익이 높고 그러니까 기대수익 까도 된다라는 논리는 웃긴겁니다. 다른 글의 리플에도 말했지만 그럼 진짜 '시장'에 가격 맡겨보면 지금보다 훨씬 오른다는 건 다들 알아요. 그걸 인위적으로 막고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충분히 의사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죠. 더 벌 수 있는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소득을 강제로 포기당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솔직히 지금 젊은 의사들은 그 기형적인 제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이익에 편승하지 못할 상황이라, 이럴거면 그냥 국가 보험 깨버리고 한 번 제대로 자유방종시장 가보자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의대의 입시경쟁률이 높은 것을 의료보험제도에 문제가 있어서 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근거로 삼는 발언은 논리적 비약입니다.
굳이 의대 이야기를 저런 식으로 꺼내는 건 의사 면허만 갖고 있으면 부르는대로 값을 매기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 않냐는 여론의 오해를 "알면서" 부추겼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기본적으로 의사는 남을 돕고 사람을 살리는 전문직입니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직업이니까 사회적으로 존중 받기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도전하는 것이 아무리 그래도 가장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되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굳이 의대 이야기를 저런 식으로 꺼내는 건 의사 면허만 갖고 있으면 부르는대로 값을 매기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지 않냐는 여론의 오해를 "알면서" 부추겼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기본적으로 의사는 남을 돕고 사람을 살리는 전문직입니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직업이니까 사회적으로 존중 받기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도전하는 것이 아무리 그래도 가장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되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굉장히 속상한 댓글이네요.
하긴 이 시간에 온몸에 피 칠갑 하고 나오는 수술이나 하는 건 불가촉 천민이나 할 짓이죠.
누가 의사 해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닌데, 까짓거 때려칠걸...
개꿀은 무슨. 어짜피 삭감 당할 외상환자 투석하기 싫어서, 젊은 놈 신장 하나라도 살려 볼려고 여태까지 누르다 나왔는데, 결국 실패하고 신장 둘 다 잘라냈으니, 석 달 뒤 월급은 또 깎이겠네요.
어이쿠 그래도 다른 직장인 보다는 많으니까 앓는 소리는 하면 안되겠네요.
이 시간에 굳이 수술을 열겠다는 나 때문에 마취의 둘, 마취간호사 둘... 더 보기
하긴 이 시간에 온몸에 피 칠갑 하고 나오는 수술이나 하는 건 불가촉 천민이나 할 짓이죠.
누가 의사 해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닌데, 까짓거 때려칠걸...
개꿀은 무슨. 어짜피 삭감 당할 외상환자 투석하기 싫어서, 젊은 놈 신장 하나라도 살려 볼려고 여태까지 누르다 나왔는데, 결국 실패하고 신장 둘 다 잘라냈으니, 석 달 뒤 월급은 또 깎이겠네요.
어이쿠 그래도 다른 직장인 보다는 많으니까 앓는 소리는 하면 안되겠네요.
이 시간에 굳이 수술을 열겠다는 나 때문에 마취의 둘, 마취간호사 둘... 더 보기
굉장히 속상한 댓글이네요.
하긴 이 시간에 온몸에 피 칠갑 하고 나오는 수술이나 하는 건 불가촉 천민이나 할 짓이죠.
누가 의사 해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닌데, 까짓거 때려칠걸...
개꿀은 무슨. 어짜피 삭감 당할 외상환자 투석하기 싫어서, 젊은 놈 신장 하나라도 살려 볼려고 여태까지 누르다 나왔는데, 결국 실패하고 신장 둘 다 잘라냈으니, 석 달 뒤 월급은 또 깎이겠네요.
어이쿠 그래도 다른 직장인 보다는 많으니까 앓는 소리는 하면 안되겠네요.
이 시간에 굳이 수술을 열겠다는 나 때문에 마취의 둘, 마취간호사 둘, 수술장 간호사 셋, 전임의에 전공의까지 죄다 불려나왔는데, 수가는 복부 지혈술 470000원, 재료비 제하면 인건비는 고사하고 마이너스라 십시일반해서 환자 한 명 수술한게 될 텐데.. 어짜피 남들도 공임은 안 받고 재료비만 받고 사니 평등한 헬 조선의 조금 더 훌륭한 구성원이라 자부해도 되겠네요.
하긴 이 시간에 온몸에 피 칠갑 하고 나오는 수술이나 하는 건 불가촉 천민이나 할 짓이죠.
누가 의사 해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닌데, 까짓거 때려칠걸...
개꿀은 무슨. 어짜피 삭감 당할 외상환자 투석하기 싫어서, 젊은 놈 신장 하나라도 살려 볼려고 여태까지 누르다 나왔는데, 결국 실패하고 신장 둘 다 잘라냈으니, 석 달 뒤 월급은 또 깎이겠네요.
어이쿠 그래도 다른 직장인 보다는 많으니까 앓는 소리는 하면 안되겠네요.
이 시간에 굳이 수술을 열겠다는 나 때문에 마취의 둘, 마취간호사 둘, 수술장 간호사 셋, 전임의에 전공의까지 죄다 불려나왔는데, 수가는 복부 지혈술 470000원, 재료비 제하면 인건비는 고사하고 마이너스라 십시일반해서 환자 한 명 수술한게 될 텐데.. 어짜피 남들도 공임은 안 받고 재료비만 받고 사니 평등한 헬 조선의 조금 더 훌륭한 구성원이라 자부해도 되겠네요.
감히 불가촉천민이 한 말씀 드리자면
사악군님은 의료인이 아니신 걸로 알고 있구요
님 말씀대로 요즘 젊은 의사들은 과거 세대보다 때려치거나 일찌감치 다른 직종으로 빠지거나 탈조선 많이 하려 합니다. 탐라에 몇 번 썼는데 저도 요즘에는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 근데 굳이 의료인 아니더라도 결혼하고 자식들 있는 가장들이 10년 이상 돈과 에너지 때려부은 상태에서 중간에 다른 거 하기가 쉽겠습니까. 실제로 간호사들은 님 말씀대로 때려치던지 다른 일 하고 있거든요.
뭐 `숭고한 예수님 10계명` 논리로 가자면 끝도 없죠. 저도 ... 더 보기
사악군님은 의료인이 아니신 걸로 알고 있구요
님 말씀대로 요즘 젊은 의사들은 과거 세대보다 때려치거나 일찌감치 다른 직종으로 빠지거나 탈조선 많이 하려 합니다. 탐라에 몇 번 썼는데 저도 요즘에는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 근데 굳이 의료인 아니더라도 결혼하고 자식들 있는 가장들이 10년 이상 돈과 에너지 때려부은 상태에서 중간에 다른 거 하기가 쉽겠습니까. 실제로 간호사들은 님 말씀대로 때려치던지 다른 일 하고 있거든요.
뭐 `숭고한 예수님 10계명` 논리로 가자면 끝도 없죠. 저도 ... 더 보기
감히 불가촉천민이 한 말씀 드리자면
사악군님은 의료인이 아니신 걸로 알고 있구요
님 말씀대로 요즘 젊은 의사들은 과거 세대보다 때려치거나 일찌감치 다른 직종으로 빠지거나 탈조선 많이 하려 합니다. 탐라에 몇 번 썼는데 저도 요즘에는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 근데 굳이 의료인 아니더라도 결혼하고 자식들 있는 가장들이 10년 이상 돈과 에너지 때려부은 상태에서 중간에 다른 거 하기가 쉽겠습니까. 실제로 간호사들은 님 말씀대로 때려치던지 다른 일 하고 있거든요.
뭐 `숭고한 예수님 10계명` 논리로 가자면 끝도 없죠. 저도 까놓고 이야기하면 당연지정제랑 현행 의보 및 심사체계 역시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가요? 재료비에 얹어서 눈속임한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이 동네는 원가 계산에 재료비조차 전부 보전해주지 않는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건 왜 애써 무시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은 알면서 저러는 거 맞습니다
사악군님은 의료인이 아니신 걸로 알고 있구요
님 말씀대로 요즘 젊은 의사들은 과거 세대보다 때려치거나 일찌감치 다른 직종으로 빠지거나 탈조선 많이 하려 합니다. 탐라에 몇 번 썼는데 저도 요즘에는 진짜 그만 두고 싶어요. 근데 굳이 의료인 아니더라도 결혼하고 자식들 있는 가장들이 10년 이상 돈과 에너지 때려부은 상태에서 중간에 다른 거 하기가 쉽겠습니까. 실제로 간호사들은 님 말씀대로 때려치던지 다른 일 하고 있거든요.
뭐 `숭고한 예수님 10계명` 논리로 가자면 끝도 없죠. 저도 까놓고 이야기하면 당연지정제랑 현행 의보 및 심사체계 역시 없어져서는 안 되고 무조건 살려둬야 할 만큼 숭고한가요? 재료비에 얹어서 눈속임한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이 동네는 원가 계산에 재료비조차 전부 보전해주지 않는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건 왜 애써 무시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은 알면서 저러는 거 맞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는 대부분 천만원 이내에서 끝나요. 암 걸려도 요즘은 산정 특례로 진료비 5프로만 내구요. 비싼 항암제 아직 보험 안되는 것 쓰는거 아니고서야. 그런 것은 보험으로 바꿔줘야죠. 아이러니하게도 의사들이 20년 전 부터 주장하던 거에요.
문제는 비급여로 놔둬도 되는 것들까지 싹 건드리난 거에요. 대부분 수술 관련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것까지 보험에 포함시켜야돼나 싶은 것들이에요. 생과 사에 그렇게 관련있지도 않은 것들. 전문가 집단이 하자고 할 때는 20년간 거들떠도 안하더니, 갑자기 정권 바뀌더니 안해도 되는 것까... 더 보기
문제는 비급여로 놔둬도 되는 것들까지 싹 건드리난 거에요. 대부분 수술 관련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것까지 보험에 포함시켜야돼나 싶은 것들이에요. 생과 사에 그렇게 관련있지도 않은 것들. 전문가 집단이 하자고 할 때는 20년간 거들떠도 안하더니, 갑자기 정권 바뀌더니 안해도 되는 것까... 더 보기
일반적인 치료는 대부분 천만원 이내에서 끝나요. 암 걸려도 요즘은 산정 특례로 진료비 5프로만 내구요. 비싼 항암제 아직 보험 안되는 것 쓰는거 아니고서야. 그런 것은 보험으로 바꿔줘야죠. 아이러니하게도 의사들이 20년 전 부터 주장하던 거에요.
문제는 비급여로 놔둬도 되는 것들까지 싹 건드리난 거에요. 대부분 수술 관련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것까지 보험에 포함시켜야돼나 싶은 것들이에요. 생과 사에 그렇게 관련있지도 않은 것들. 전문가 집단이 하자고 할 때는 20년간 거들떠도 안하더니, 갑자기 정권 바뀌더니 안해도 되는 것까지 다 하겠데요. 도대체 중간이라는데 없는지.
이번 정권도 그렇고 지난 정권들도 그렇고 정책 결정하는데 의사가 포함되지 않았어요. 포함되어도 이제는 환자 진료에서 멀어지신 분들 입막음용으로 앉혀놓고 듣는둥 마는둥 해요. 노동정책 세울 때 노동자 이야기 안듣는 것과 같아요. 의료 소비자의 의견이 중요하다구요? 노동 소비자, 즉 기업의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기업 의견만 듣겠다고하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말고 영연방 시험 준비하라고하고 싶어요. 선진국으로 가라고 하고 싶어요.
문제는 비급여로 놔둬도 되는 것들까지 싹 건드리난 거에요. 대부분 수술 관련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것까지 보험에 포함시켜야돼나 싶은 것들이에요. 생과 사에 그렇게 관련있지도 않은 것들. 전문가 집단이 하자고 할 때는 20년간 거들떠도 안하더니, 갑자기 정권 바뀌더니 안해도 되는 것까지 다 하겠데요. 도대체 중간이라는데 없는지.
이번 정권도 그렇고 지난 정권들도 그렇고 정책 결정하는데 의사가 포함되지 않았어요. 포함되어도 이제는 환자 진료에서 멀어지신 분들 입막음용으로 앉혀놓고 듣는둥 마는둥 해요. 노동정책 세울 때 노동자 이야기 안듣는 것과 같아요. 의료 소비자의 의견이 중요하다구요? 노동 소비자, 즉 기업의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기업 의견만 듣겠다고하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말고 영연방 시험 준비하라고하고 싶어요. 선진국으로 가라고 하고 싶어요.
음... 없는 얘기 했다고 볼 소지가 다분합니다.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도 안되는데 의대 커트는 왜 그리 높냐는 논지 자체가 정형화된 공격이거든요. 빨갱이 프레임같은. 그리고 그 뒤에 했던 말들에서도 유시민씨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핵심을 피해나가면서 '어쨌거나 국가 보장율 높아지니까 좋은 거 아니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죠.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국가지만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에 전가되고 있는 도덕적 문제는 의도적으로 눈을 감고 있어요. 저 스샷이 그 날 발언 중에 제일 극단적이고 상징적인 한 마디인거지, 저거랑 나머지 발언이 따로 놀았고 나머지 발언은 들어줄만한 통찰이었던 것도 아닙니다.
와... 진짜 뭐 이런 얘기 하면 항상 이런 식이군요.
'앓는 소리도 하면 안 되냐'
그럼 저는 뭐 '앓는 소리는 앓는 소리에서 끝내라. 남 어용이니 의사 혐오니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도 하면 안 됩니까?
님이 하는 발언은 앓는 소리고 남이 하는 발언은 그냥 혐오발언이에요?
위에 '의사 안 때려치니까 의사 개꿀'이라고 쓰면서 저도 논리적인 비약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 알면서 썼습니다.
의사 때려치고 갑자기 삼성전자 CEO 할 수 있거나, 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건 알고
그렇기 떄문에 자기 직... 더 보기
'앓는 소리도 하면 안 되냐'
그럼 저는 뭐 '앓는 소리는 앓는 소리에서 끝내라. 남 어용이니 의사 혐오니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도 하면 안 됩니까?
님이 하는 발언은 앓는 소리고 남이 하는 발언은 그냥 혐오발언이에요?
위에 '의사 안 때려치니까 의사 개꿀'이라고 쓰면서 저도 논리적인 비약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 알면서 썼습니다.
의사 때려치고 갑자기 삼성전자 CEO 할 수 있거나, 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건 알고
그렇기 떄문에 자기 직... 더 보기
와... 진짜 뭐 이런 얘기 하면 항상 이런 식이군요.
'앓는 소리도 하면 안 되냐'
그럼 저는 뭐 '앓는 소리는 앓는 소리에서 끝내라. 남 어용이니 의사 혐오니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도 하면 안 됩니까?
님이 하는 발언은 앓는 소리고 남이 하는 발언은 그냥 혐오발언이에요?
위에 '의사 안 때려치니까 의사 개꿀'이라고 쓰면서 저도 논리적인 비약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 알면서 썼습니다.
의사 때려치고 갑자기 삼성전자 CEO 할 수 있거나, 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건 알고
그렇기 떄문에 자기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 하라는게 논리적 모순점이 없는 말은 아니라는거 압니다.
별로 의사들 비하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의사도 직업이고, 홍차넷 하면서 의사분들이 쓰신 의료 현장의 여러가지 모순점이나 어려움, 경험담들 읽으면서
의사도 쉬운 직업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직업은 뭐 쉽냐고요.
대기업 회장은 쉽나요?
삼성전자 CEO는 쉬워요?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어려움이 없어요?
그들의 어려움과 고뇌, 괴로움이 분식회계나 전관예우 고문을 영입하는 관행 등에 대한 비판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는거랑
유시민이 TV 나가서 저러고 비판하는 걸 비난할 수 없는 이유랑 마찬가지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룰대로, 북대로 하지 않는 건 모두가 너무 다 잘 아는 일이죠.
그러다가 안타까운 사고들을 너무 많이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의 관련자는 모두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원칙과 규칙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그 순간에
자신이 너무 사랑스럽고 즐겁기만 했을까요?
아직까지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적은 없을지라도 규정과 원칙을 벗어나서 행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 자영업자들.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탈법과 위법을 즐기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탈법과 위법을 지적받으면 헬조선 *같다, 이 *같은 세상 이러면서
자신이 그렇게 해야만 했던 사회 구조와 대중의 인식을 탓하지
자기를 비난하고 비판한 메신저를 까진 않아요.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니까.
근데 여긴 왜 유시민이 까입니까? 유시민은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이고 사정을 알만한 사람인데 의사를 까서요?
그럼 사정을 모르는데 맞는 비판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답니까?
당연히 비판과 비난은 내부자로부터 나옵니다.
그게 메신저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피력해도 좋은 근거가 되진 않아요.
'앓는 소리도 하면 안 되냐'
그럼 저는 뭐 '앓는 소리는 앓는 소리에서 끝내라. 남 어용이니 의사 혐오니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도 하면 안 됩니까?
님이 하는 발언은 앓는 소리고 남이 하는 발언은 그냥 혐오발언이에요?
위에 '의사 안 때려치니까 의사 개꿀'이라고 쓰면서 저도 논리적인 비약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 알면서 썼습니다.
의사 때려치고 갑자기 삼성전자 CEO 할 수 있거나, 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건 알고
그렇기 떄문에 자기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 하라는게 논리적 모순점이 없는 말은 아니라는거 압니다.
별로 의사들 비하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의사도 직업이고, 홍차넷 하면서 의사분들이 쓰신 의료 현장의 여러가지 모순점이나 어려움, 경험담들 읽으면서
의사도 쉬운 직업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직업은 뭐 쉽냐고요.
대기업 회장은 쉽나요?
삼성전자 CEO는 쉬워요?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어려움이 없어요?
그들의 어려움과 고뇌, 괴로움이 분식회계나 전관예우 고문을 영입하는 관행 등에 대한 비판을 금지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는거랑
유시민이 TV 나가서 저러고 비판하는 걸 비난할 수 없는 이유랑 마찬가지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룰대로, 북대로 하지 않는 건 모두가 너무 다 잘 아는 일이죠.
그러다가 안타까운 사고들을 너무 많이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의 관련자는 모두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원칙과 규칙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그 순간에
자신이 너무 사랑스럽고 즐겁기만 했을까요?
아직까지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적은 없을지라도 규정과 원칙을 벗어나서 행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 자영업자들.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탈법과 위법을 즐기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탈법과 위법을 지적받으면 헬조선 *같다, 이 *같은 세상 이러면서
자신이 그렇게 해야만 했던 사회 구조와 대중의 인식을 탓하지
자기를 비난하고 비판한 메신저를 까진 않아요.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니까.
근데 여긴 왜 유시민이 까입니까? 유시민은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이고 사정을 알만한 사람인데 의사를 까서요?
그럼 사정을 모르는데 맞는 비판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답니까?
당연히 비판과 비난은 내부자로부터 나옵니다.
그게 메신저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피력해도 좋은 근거가 되진 않아요.
돈이 있든 없든 반드시 필요 없는 치료를 굳이 받아서 집안이 박살날 필요는 없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치료고 국가가 생색낼거라면 국가가 보전을 해줘야죠. 지금도 중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면 환수되는게 한 둘이 아닙니다. 물론 환수해서 돌려주니 환자는 해피할 수도 있겠네요. 부당청구하는 부도덕한 의사라고 낙인찍히는 것은 덤이구요. 급여 보장 비율을 늘린 다는 이야기는 이런 영역을 좀 더 늘린다는 뜻입니다. 돈 없는 사람들 치료받다가 집안이 박살나는게 아니라 돈이 있든 없든 필요한 치료를 심평원 눈치보다 의사들이 더이상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될 겁니다.(아니 이미 되고 있습니다.)
마치 서울에만 뽑아달라는 서울교대생들의 상황인식을 보는 것 같아서 뭐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의사들에게 느끼는 국민 보편 정서'라.
의사들한테 '너 돈 많이 받는 건 사실 아니냐'라고 이야기 하면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 못하는 공감능력 결여자가 되거나
의사들의 고난을 아예 모르는 무식자가 되버리나 보군요.
앞에도 두차례 얘기했지만,
저도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100% 의사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의사도 직업이기에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것도 알고
홍차넷에서 시간 보내다보니 ... 더 보기
'의사들에게 느끼는 국민 보편 정서'라.
의사들한테 '너 돈 많이 받는 건 사실 아니냐'라고 이야기 하면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 못하는 공감능력 결여자가 되거나
의사들의 고난을 아예 모르는 무식자가 되버리나 보군요.
앞에도 두차례 얘기했지만,
저도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100% 의사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의사도 직업이기에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것도 알고
홍차넷에서 시간 보내다보니 ... 더 보기
마치 서울에만 뽑아달라는 서울교대생들의 상황인식을 보는 것 같아서 뭐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의사들에게 느끼는 국민 보편 정서'라.
의사들한테 '너 돈 많이 받는 건 사실 아니냐'라고 이야기 하면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 못하는 공감능력 결여자가 되거나
의사들의 고난을 아예 모르는 무식자가 되버리나 보군요.
앞에도 두차례 얘기했지만,
저도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100% 의사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의사도 직업이기에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것도 알고
홍차넷에서 시간 보내다보니 그 어려움이라는게 세세하게 어떤 부분인지(수가라거나, 심평원이라거나)도 한두가지 주워 들어서
하나도 모르진 않는다고요.
그래서 의사 및 의료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거나 개혁이 필요하단 걸 부정할 생각도 없고요.
근데 꼭 의료분야(의학 지식 아니고 의료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면
이런 사족을 한참 달아야 되네요.
왜 의사들은 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어려움을 하나도 모를거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당연스레 말하는거죠?
답변 달다보니 저도 뭔가 구차스럽군요.
'의사들에게 느끼는 국민 보편 정서'라.
의사들한테 '너 돈 많이 받는 건 사실 아니냐'라고 이야기 하면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 못하는 공감능력 결여자가 되거나
의사들의 고난을 아예 모르는 무식자가 되버리나 보군요.
앞에도 두차례 얘기했지만,
저도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100% 의사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 할 순 없지만
의사도 직업이기에 당연히 여러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것도 알고
홍차넷에서 시간 보내다보니 그 어려움이라는게 세세하게 어떤 부분인지(수가라거나, 심평원이라거나)도 한두가지 주워 들어서
하나도 모르진 않는다고요.
그래서 의사 및 의료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거나 개혁이 필요하단 걸 부정할 생각도 없고요.
근데 꼭 의료분야(의학 지식 아니고 의료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면
이런 사족을 한참 달아야 되네요.
왜 의사들은 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어려움을 하나도 모를거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당연스레 말하는거죠?
답변 달다보니 저도 뭔가 구차스럽군요.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도 안되는데 의대 커트는 왜 그리 높냐는 논지 자체가 정형화된 공격이거든요. 빨갱이 프레임같은."
이 말씀은 작년에 있었던 웹툰X메갈 논란을 보는 것 같군요.
원가 보장 계산에 포함하는 대가(혹은 매출액)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진정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원가 보장이 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레지엔님이었나 다른분께서 쓰셨던 댓글 중에 개인적으로 멋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도 대단한 사람... 더 보기
이 말씀은 작년에 있었던 웹툰X메갈 논란을 보는 것 같군요.
원가 보장 계산에 포함하는 대가(혹은 매출액)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진정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원가 보장이 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레지엔님이었나 다른분께서 쓰셨던 댓글 중에 개인적으로 멋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도 대단한 사람... 더 보기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도 안되는데 의대 커트는 왜 그리 높냐는 논지 자체가 정형화된 공격이거든요. 빨갱이 프레임같은."
이 말씀은 작년에 있었던 웹툰X메갈 논란을 보는 것 같군요.
원가 보장 계산에 포함하는 대가(혹은 매출액)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진정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원가 보장이 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레지엔님이었나 다른분께서 쓰셨던 댓글 중에 개인적으로 멋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이 교수가 6억~8억씩 내는 적자를 메꿔줄 수 있게 돈 벌어오는 옆 방 교수들이야말로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의료계에 이국종 교수만 있었으면(=진정으로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도 못 받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이 있을 수가 없어요.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려 했지만, 뭔가 '10분 이상 숨을 못 쉬면 죽어요' 같은 이야기를 설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이 말씀은 작년에 있었던 웹툰X메갈 논란을 보는 것 같군요.
원가 보장 계산에 포함하는 대가(혹은 매출액)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셔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진정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원가 보장이 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레지엔님이었나 다른분께서 쓰셨던 댓글 중에 개인적으로 멋있어서 기억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이 교수가 6억~8억씩 내는 적자를 메꿔줄 수 있게 돈 벌어오는 옆 방 교수들이야말로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의료계에 이국종 교수만 있었으면(=진정으로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도 못 받았다면)
대한민국에 병원이 있을 수가 없어요.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려 했지만, 뭔가 '10분 이상 숨을 못 쉬면 죽어요' 같은 이야기를 설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의료서비스 원가 보장이 안되는건 '급여 항목'입니다. 수익은 비급여 항목이랑 부대산업에서 땡겨오는 겁니다(혹은 진료비 청구에만 기반한 박리다매형 모델도 있습니다만). 어쨌건 병원 돌아가니 원가 맞춰주는거 아니냐... 가 틀린 얘기라는거죠. 아예 이 문제에 대해서 뭘 좀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닙니까? 아무리 리플들을 다시 봐도 한국 의료보험이 의료행위를 어떻게 기형화시키는가, 그럼에도 왜 의사는 전체 인구에서 소득이 높은 편에 들어가는가, 병원은 어떻게 의사들의 인건비를 '그렇게나 높게' 주고 있는가에 대해서 아예 모르시는 것 같은데...
다른 리플을 보니 유시민씨 팬이신가보군요. 더더욱 심증이 굳어지게 만드십니다.
다른 리플을 보니 유시민씨 팬이신가보군요. 더더욱 심증이 굳어지게 만드십니다.
그 부분이 완전 인식이 다른거라고 봅니다.
'급여 항목'으로 모든 원가를 맞춰야만 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 건 이해 됩니다.
논리대로, 원칙대로 한다면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받아야죠.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혹은 헬조선)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되냐 안되냐를 생각해봐야죠.
그게 무조건적으로 가능했다면
PC방은 한시간에 2천 5백원은 받아야하고
수영장은 입장료가 5만원은 되어야... 더 보기
'급여 항목'으로 모든 원가를 맞춰야만 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 건 이해 됩니다.
논리대로, 원칙대로 한다면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받아야죠.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혹은 헬조선)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되냐 안되냐를 생각해봐야죠.
그게 무조건적으로 가능했다면
PC방은 한시간에 2천 5백원은 받아야하고
수영장은 입장료가 5만원은 되어야... 더 보기
그 부분이 완전 인식이 다른거라고 봅니다.
'급여 항목'으로 모든 원가를 맞춰야만 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 건 이해 됩니다.
논리대로, 원칙대로 한다면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받아야죠.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혹은 헬조선)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되냐 안되냐를 생각해봐야죠.
그게 무조건적으로 가능했다면
PC방은 한시간에 2천 5백원은 받아야하고
수영장은 입장료가 5만원은 되어야 합니다.
볼링장은 한게임에 1인당 1.5만원씩은 내야겠네요.
다들 그러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고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대한민국이니까 있을 수 있는 웃긴 얘긴데
대한민국 의사, 병원들이 때려쳤으면 때려쳤지 절대 수용 못하는 이슈가
국가보장률 높이는 이슈일까요
병원 식당, 주차장 등 부대서비스 제공 금지 이슈일까요?
급여가 다 서비스 대가를 다 못 채워줘서 평가 받을 때 부당한 평가 받고 못 볼 꼴 보실 때가 있을 거라는 거
진짜로 본 적은 없지만 안 봐도 압니다.
근데 대한민국에 안 그런 사람, 직업이 얼마나 됩니까?
국가보장율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고생하실 상황이 많이 생기실 거 같아서
레지엔님 개인한테 제가 뭐라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만
앞으로도 굴러는 갈겁니다.
유시민 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원하신다면 팬 해드리겠습니다.
'급여 항목'으로 모든 원가를 맞춰야만 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 건 이해 됩니다.
논리대로, 원칙대로 한다면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받아야죠.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혹은 헬조선)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현실적으로 되냐 안되냐를 생각해봐야죠.
그게 무조건적으로 가능했다면
PC방은 한시간에 2천 5백원은 받아야하고
수영장은 입장료가 5만원은 되어야 합니다.
볼링장은 한게임에 1인당 1.5만원씩은 내야겠네요.
다들 그러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고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대한민국이니까 있을 수 있는 웃긴 얘긴데
대한민국 의사, 병원들이 때려쳤으면 때려쳤지 절대 수용 못하는 이슈가
국가보장률 높이는 이슈일까요
병원 식당, 주차장 등 부대서비스 제공 금지 이슈일까요?
급여가 다 서비스 대가를 다 못 채워줘서 평가 받을 때 부당한 평가 받고 못 볼 꼴 보실 때가 있을 거라는 거
진짜로 본 적은 없지만 안 봐도 압니다.
근데 대한민국에 안 그런 사람, 직업이 얼마나 됩니까?
국가보장율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고생하실 상황이 많이 생기실 거 같아서
레지엔님 개인한테 제가 뭐라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만
앞으로도 굴러는 갈겁니다.
유시민 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원하신다면 팬 해드리겠습니다.
아래도 달았지만 의료보험이 어떤 식으로 기형화되었는가를 전혀 모르시는군요. 뭐 비급여, 선택진료비, 기타 부대산업을 통한 수익보장이 분식회계나 전관예우급의 잘못이냐는 둘째치고, 국가에서 '야 수가를 올리는건 안되지만 이건 눈감아줄게'로 상황 만들고 시간 지난후에 이 관례화된 편법을 때려잡은게 한국 의보정책의 역사입니다. 당장 분식회계, 순환출자의 경우도 90년대, 그것도 IMF라는 극단적 상황이 있은 후에야 심각하게 문제제기가 되었고 그나마도 칼같이 쳐낸게 아니죠?
왜 유시민이 까이냐고요? 저런 정보를 충분히 이해할만한 위치와 지성을 갖춘 사람이 의도적으로 엿같은 프레임을 통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내부자'도 아니고요.
왜 유시민이 까이냐고요? 저런 정보를 충분히 이해할만한 위치와 지성을 갖춘 사람이 의도적으로 엿같은 프레임을 통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내부자'도 아니고요.
내가 하는 '장사'에 누군가가 '야 넌 이건 무조건 밑지고 팔아야돼'라는 정책 자체가 심각하게 자유를 침해하고 부도덕적이니까요. 삼성갤육님 직업을 말씀해주시면 그에 맞게 비유해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pc방, 수영장, 볼링장은 '시장 상황'에 기반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못 올립니다. 의료시장은? 제한 풀어줘봐요 얼마나 비싸게 가는지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상황이 다릅니다.
그리고 앞으로 굴러갈 것이다... 이건 두 가지 의미로 읽힙니다. 전쟁나도 살 놈은 살더라, 의보라는 코어한 요소가 설마 망하겠어? 글쎄요 그럴거면 그냥 금산분리도 풀고, 근로기준법도 없애고 다 하죠. 어차피 앞으로 굴러는 갈 거 아닙니까.
pc방, 수영장, 볼링장은 '시장 상황'에 기반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못 올립니다. 의료시장은? 제한 풀어줘봐요 얼마나 비싸게 가는지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상황이 다릅니다.
그리고 앞으로 굴러갈 것이다... 이건 두 가지 의미로 읽힙니다. 전쟁나도 살 놈은 살더라, 의보라는 코어한 요소가 설마 망하겠어? 글쎄요 그럴거면 그냥 금산분리도 풀고, 근로기준법도 없애고 다 하죠. 어차피 앞으로 굴러는 갈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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