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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6/06 20:12:21 |
Name | Leeka |
Subject | [히오스] 성지의 위엄! |
인벤에서 히오스 주말 이벤트를 '자게등에 홍보하면서 성지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던 겜방의 현황입니다' (히오스 하러 오면 음료수도 무료로 줄테니 주말에 많이들 오라고..) 대창렬시대에 성지 순례가 이어지면서 저정도로 유저들이 몰렸고 블코에서도, 성지를 기념해서 위에 보이는 코드 및 음료수 몇백캔등의 지원을 해줬다고 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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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코 사장 : 너 이렇게 될거 예상 못했어?
마케터 : 예상 못했습니다.
블코 사장 : 니가 아는게 뭐야? 그러고도 월급받아?
2,
블코 사장 : 너 이렇게 될 거 예상 못했어?
마케터 : 예상 했습니다.
블코 사장 : 근데도 이렇게 했어? 너 나 엿먹일려고 작정했냐?
회사입장에선 어찌됬든 마케터가 죽일 놈이 된거죠. 이래서 처음하는 행사는 하는게 아니...
저도 마케팅일 처음할 때 이런일이 많았거든요.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기 이익\'이 최... 더 보기
블코 사장 : 너 이렇게 될거 예상 못했어?
마케터 : 예상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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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입장에선 어찌됬든 마케터가 죽일 놈이 된거죠. 이래서 처음하는 행사는 하는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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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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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 예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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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입장에선 어찌됬든 마케터가 죽일 놈이 된거죠. 이래서 처음하는 행사는 하는게 아니...
저도 마케팅일 처음할 때 이런일이 많았거든요.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기 이익\'이 최선이기 때문에 동반자이면서도 적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합니다.
블코 사장 : 너 이렇게 될거 예상 못했어?
마케터 : 예상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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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코 사장 : 너 이렇게 될 거 예상 못했어?
마케터 : 예상 했습니다.
블코 사장 : 근데도 이렇게 했어? 너 나 엿먹일려고 작정했냐?
회사입장에선 어찌됬든 마케터가 죽일 놈이 된거죠. 이래서 처음하는 행사는 하는게 아니...
저도 마케팅일 처음할 때 이런일이 많았거든요.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기 이익\'이 최선이기 때문에 동반자이면서도 적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야합니다.
그건 회사 관계자가 할말이죠. 모 싸이트에서 일반 유저가 회사 상사에 감정이입해서 피씨방들이 아무 잘못없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댓글 보고 혈압이 좀 올라서 쓴 댓글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님의 의견에도 동감가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자영업자에게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말씀 분명히 맞죠. 그러나 장사하는 사람이 자기 이익이 최선인 것은 맞습니다만, 계약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말해서는 안되겠죠. 만약 계약상에 저러한 어뷰징 행위에 대한 조항이 명시되어 있었다면 (실제로 블리자드에서 단속을 하겠다고 했고, 시행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잘못된 행위겠죠. 저는 그러한 부분에서 블쟈가 어디 구멍가게도 아니고 분명히 명시했을거라는 짐작이 들어서요..
저도 계약서 자체는 보지 않았지만, 이벤트 행사에 대한 계약이다보니 블코와 pc방간의 계약은 강제성이나 페널티 부분은 최소한으로 하는 상호호혜적인 계약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농후하다고 봅니다. 이런식의 포괄적인 이벤트는 참가 점포수가 핵시이고, 많은 pc방 점주들을 이벤트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잡다구리한 것들을 덕지덕지붙인 계약을 하기에는 쉽지 않거든요. 일반적인 매매계약과 단발 홍보성계약은 상당히 다르니까요. 그러다보니 계약위반이 걸려도 \'페널티는 적고\' 계약위반이 안걸리면 \'이득은 많은\' 상황이 벌어짐으로써 pc방 점주들의 집단 계약위반사태가 벌어진거죠.
1. 히어로즈를 켜놓고 다른 게임을 하는 행위
2. 손님이 없음에도 히어로즈를 켜놓는 행위
3. 히어로즈를 플레이했음에도 요금을 받는 행위
등에 대해 심하면 계약 해지를 하고 금액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조건을 제시했다.
과 같은 조건이 포함되어있는 계약으로 알고있습니다. 엄연한 계약이고 페널티가 적지도 않아요. 만약에 걸릴경우 멀쩡히 컴퓨터는 돌리고 그 시간만큼 받지 못한 손님이 지불할수 있었던 비용은 받지도 못하게 되거든요. 이건 그냥 도덕적 해이입니다. \'설마 단속을 진짜하겠어\' \'나만 아니면 되지\'같은 심리가 저런 형태로 나타난거죠.
2. 손님이 없음에도 히어로즈를 켜놓는 행위
3. 히어로즈를 플레이했음에도 요금을 받는 행위
등에 대해 심하면 계약 해지를 하고 금액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조건을 제시했다.
과 같은 조건이 포함되어있는 계약으로 알고있습니다. 엄연한 계약이고 페널티가 적지도 않아요. 만약에 걸릴경우 멀쩡히 컴퓨터는 돌리고 그 시간만큼 받지 못한 손님이 지불할수 있었던 비용은 받지도 못하게 되거든요. 이건 그냥 도덕적 해이입니다. \'설마 단속을 진짜하겠어\' \'나만 아니면 되지\'같은 심리가 저런 형태로 나타난거죠.
이정도면 페널티가 거의 없는 계약인거죠. 단순 계약 무효화조건이니 말이죠. 단순 계약해지는 페널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페널티를 주려면 계약위반에 따른 위자료를 받거나, 자사 타게임에 대한 구매시 페널티를 준다던지하는 방식이 추가되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으니까요.
걸렸을 때 PC방이 지불해야하는 금액 = 손님이 지불할 기회비용 1000원 +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및 기타 비용 500원
안걸렸을 때 PC방의 수익 = 블코가 주는 금액 2000원 - 가동에 따른 비용 500원
근데 저 기회비용이 100% 가동에 ... 더 보기
걸렸을 때 PC방이 지불해야하는 금액 = 손님이 지불할 기회비용 1000원 +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및 기타 비용 500원
안걸렸을 때 PC방의 수익 = 블코가 주는 금액 2000원 - 가동에 따른 비용 500원
근데 저 기회비용이 100% 가동에 ... 더 보기
이정도면 페널티가 거의 없는 계약인거죠. 단순 계약 무효화조건이니 말이죠. 단순 계약해지는 페널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페널티를 주려면 계약위반에 따른 위자료를 받거나, 자사 타게임에 대한 구매시 페널티를 준다던지하는 방식이 추가되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으니까요.
걸렸을 때 PC방이 지불해야하는 금액 = 손님이 지불할 기회비용 1000원 +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및 기타 비용 500원
안걸렸을 때 PC방의 수익 = 블코가 주는 금액 2000원 - 가동에 따른 비용 500원
근데 저 기회비용이 100% 가동에 따른 금액이니 가동률이 100% 미만이라면? 당연히 투자할 만하다는 계산이 선다는거죠. PC방 가동률이 50%라면 50%의 PC에서는 어뷰징을 하고, 나머지 PC는 정상영업하면 된다...라는 계산이 설테니까요. 위 상황의 페널티로는 걸려도 그냥 하루장사 공쳤네로 끝날 확률이 높은겁니다.
물론 상도덕상 계약의 신실여부는 별개로 말이죠. 도덕적 해이라고 봐야하지만, 세상엔 착한 장사꾼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사람들하고 사업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면 참 좋은 분들이 회사 대 회사로 만나면 나쁜 놈들이 되는 경우를 수두룩하게 봐와서 그런지, 이제 그런거 잘 안 믿습니다.
걸렸을 때 PC방이 지불해야하는 금액 = 손님이 지불할 기회비용 1000원 +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및 기타 비용 500원
안걸렸을 때 PC방의 수익 = 블코가 주는 금액 2000원 - 가동에 따른 비용 500원
근데 저 기회비용이 100% 가동에 따른 금액이니 가동률이 100% 미만이라면? 당연히 투자할 만하다는 계산이 선다는거죠. PC방 가동률이 50%라면 50%의 PC에서는 어뷰징을 하고, 나머지 PC는 정상영업하면 된다...라는 계산이 설테니까요. 위 상황의 페널티로는 걸려도 그냥 하루장사 공쳤네로 끝날 확률이 높은겁니다.
물론 상도덕상 계약의 신실여부는 별개로 말이죠. 도덕적 해이라고 봐야하지만, 세상엔 착한 장사꾼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사람들하고 사업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면 참 좋은 분들이 회사 대 회사로 만나면 나쁜 놈들이 되는 경우를 수두룩하게 봐와서 그런지, 이제 그런거 잘 안 믿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어떤 규모로 어떻게 위반이 이루어질지를 정확하게 예측을 할수가 있습니까? 세상엔 착한 장사꾼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쁜놈들을 예측하지 못한 블리자드의 잘못이야! 하는 말씀이신거 같은데...그리고 실제 자영업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한푼 두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받을수 있었던 돈을 받지 못한다는건 책상에서 이야기하는 계약무효화 같은 이야기보다 훨씬 큰 문제입니다. 가동률까지 계산해가며 그런걸 따졌어야 한다면 단속에 걸려서 한푼도 못건지느니 이벤트에 참여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죠. 더구나 계약상에 어뷰징행위에 대해서 분명히 명시... 더 보기
아니 그러니까 어떤 규모로 어떻게 위반이 이루어질지를 정확하게 예측을 할수가 있습니까? 세상엔 착한 장사꾼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쁜놈들을 예측하지 못한 블리자드의 잘못이야! 하는 말씀이신거 같은데...그리고 실제 자영업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한푼 두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받을수 있었던 돈을 받지 못한다는건 책상에서 이야기하는 계약무효화 같은 이야기보다 훨씬 큰 문제입니다. 가동률까지 계산해가며 그런걸 따졌어야 한다면 단속에 걸려서 한푼도 못건지느니 이벤트에 참여자체를 하지 말았어야죠. 더구나 계약상에 어뷰징행위에 대해서 분명히 명시가 되어있는데요. 롤손님이라도 하나더 받아서 영업하는게 낫죠.
계약상에도 그렇습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게 엄연히 존재하고 계약 상호간 이를 이행해야한다는게 일반 상식인데 이걸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블코의 문제다라고 몰고가는건 궤변에 가깝죠. 원칙이나 약속은 그럼 왜 존재하나요? 잘못된건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할수 있어야지 세상은 원래 그런법...같은 낡은 논리로 정당화 하는건 잘못된거죠 분명히.
투자할만한 계산이 섰다면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게 아니라 그 투자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가하거나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지도 같이 따져봐야 하는거죠. 무슨 세상은 원래 그렇고...라는 말 갖다붙이면 세상에 비판할수 있는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계약상에도 그렇습니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게 엄연히 존재하고 계약 상호간 이를 이행해야한다는게 일반 상식인데 이걸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블코의 문제다라고 몰고가는건 궤변에 가깝죠. 원칙이나 약속은 그럼 왜 존재하나요? 잘못된건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할수 있어야지 세상은 원래 그런법...같은 낡은 논리로 정당화 하는건 잘못된거죠 분명히.
투자할만한 계산이 섰다면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게 아니라 그 투자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가하거나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지도 같이 따져봐야 하는거죠. 무슨 세상은 원래 그렇고...라는 말 갖다붙이면 세상에 비판할수 있는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이벤트 준비 단계에서 이러한 악용 사례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현재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벤트가 미리 공지된 방식과 다르거나 이를 악용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내리고 있으며, 그 정도가 심할 경우 계약 해지 등의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33951&site=hos
인벤 관련 기사에서 발췌합니다. 위의 블코 관계자말에 따라서 유추해보건대 계약상 저런부분은 명시를 했을거라 생각되네요.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33951&site=hos
인벤 관련 기사에서 발췌합니다. 위의 블코 관계자말에 따라서 유추해보건대 계약상 저런부분은 명시를 했을거라 생각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님// 네 잘 알겠습니다. 견해의 차이가 상당하네요. 이런 부분때문에 한국에선 당하는게 바보라는 생각만 더 공고하게 되네요. 일단 당한사람의 잘못도 지적하고 봐야하는군요. 마케터는 \'실수\'를 했다고 말할수는 있겠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교란요인인 피씨방 사장들과 비슷한 정도의 잘못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계약이고 계약위반한 쪽이 잘못한게 훨씬 큰게 맞죠. 계약이란게 엄연히 법적인 행위인데 이런걸 개차반 취급하고 저지른 짓이니까요. 그걸 가지고 마케터도 잘못을 했다며 동일한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 더 보기
최종병기캐리어 님// 네 잘 알겠습니다. 견해의 차이가 상당하네요. 이런 부분때문에 한국에선 당하는게 바보라는 생각만 더 공고하게 되네요. 일단 당한사람의 잘못도 지적하고 봐야하는군요. 마케터는 \'실수\'를 했다고 말할수는 있겠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외부교란요인인 피씨방 사장들과 비슷한 정도의 잘못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계약이고 계약위반한 쪽이 잘못한게 훨씬 큰게 맞죠. 계약이란게 엄연히 법적인 행위인데 이런걸 개차반 취급하고 저지른 짓이니까요. 그걸 가지고 마케터도 잘못을 했다며 동일한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건 잘 납득이 안가네요.
명확하게 상호계약을 누가 먼저 위반하였는가하는 이슈에서 위반의 피해자도 같은 수준의 잘못을 했다라고 지적하시니 더 그렇습니다. 계약서에 해당사항을 명확하게 집어넣었고, 직원까지 동원해서 위반여부를 점검하기까지 했고, 콜센터를 열어 제보까지 받았습니다. 제눈에는 안일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걸로 보입니다.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 잘못이라구요? 그럼 앞으로 점유이탈물 횡령죄 같은건 다 위헌판결 나도 되겠군요.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이니까요.
명확하게 상호계약을 누가 먼저 위반하였는가하는 이슈에서 위반의 피해자도 같은 수준의 잘못을 했다라고 지적하시니 더 그렇습니다. 계약서에 해당사항을 명확하게 집어넣었고, 직원까지 동원해서 위반여부를 점검하기까지 했고, 콜센터를 열어 제보까지 받았습니다. 제눈에는 안일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걸로 보입니다.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 잘못이라구요? 그럼 앞으로 점유이탈물 횡령죄 같은건 다 위헌판결 나도 되겠군요.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이니까요.
스티브잡스 님//
저도 일 처음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마 계약 위반을 하겠어. 설마 사기를 치겠어.
근데 일을 하다보니 내가 일을 허술하게하면 사기당하고, 눈앞의 이익때문에 계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뒤통수 몇번 맞으니까, 그러면 안되는거구나라고 배웠죠. 어찌보면 갑질로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또한 알게되었어요. 계약상에서 강하게 강제하지 않으면 그 헛점을 파고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계약서에 명시하고, 단속을 함에도 일이 터진다는 것.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정... 더 보기
저도 일 처음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마 계약 위반을 하겠어. 설마 사기를 치겠어.
근데 일을 하다보니 내가 일을 허술하게하면 사기당하고, 눈앞의 이익때문에 계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뒤통수 몇번 맞으니까, 그러면 안되는거구나라고 배웠죠. 어찌보면 갑질로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또한 알게되었어요. 계약상에서 강하게 강제하지 않으면 그 헛점을 파고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계약서에 명시하고, 단속을 함에도 일이 터진다는 것.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정... 더 보기
스티브잡스 님//
저도 일 처음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마 계약 위반을 하겠어. 설마 사기를 치겠어.
근데 일을 하다보니 내가 일을 허술하게하면 사기당하고, 눈앞의 이익때문에 계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뒤통수 몇번 맞으니까, 그러면 안되는거구나라고 배웠죠. 어찌보면 갑질로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또한 알게되었어요. 계약상에서 강하게 강제하지 않으면 그 헛점을 파고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계약서에 명시하고, 단속을 함에도 일이 터진다는 것.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정도로 급속도로 터져버렸다는 것은 결과론적이지만 \'방지책\'이 실패했음을 의미하고, 이는 안이한 대책이라는 사후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일은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잘\'해야하는거거든요.
저도 일 처음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마 계약 위반을 하겠어. 설마 사기를 치겠어.
근데 일을 하다보니 내가 일을 허술하게하면 사기당하고, 눈앞의 이익때문에 계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뒤통수 몇번 맞으니까, 그러면 안되는거구나라고 배웠죠. 어찌보면 갑질로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또한 알게되었어요. 계약상에서 강하게 강제하지 않으면 그 헛점을 파고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계약서에 명시하고, 단속을 함에도 일이 터진다는 것. 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정도로 급속도로 터져버렸다는 것은 결과론적이지만 \'방지책\'이 실패했음을 의미하고, 이는 안이한 대책이라는 사후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일은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잘\'해야하는거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님//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을 하신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도 나름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상한 업주들이 많다는것도 동감합니다. 괜히 그런....놈(이런 심리를 갖게되더라구요)들때문에 정직하게 운영하는 업주들까지 피해를 보는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하지만 방지책이 실패했다고 해서 그걸 마케터도 동일한 잘못을 했다라고 보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말씀하신 부분은 본인께서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죠. 비 종사자의 비중이 훨씬 많은 일반 게임 ... 더 보기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을 하신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도 나름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상한 업주들이 많다는것도 동감합니다. 괜히 그런....놈(이런 심리를 갖게되더라구요)들때문에 정직하게 운영하는 업주들까지 피해를 보는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하지만 방지책이 실패했다고 해서 그걸 마케터도 동일한 잘못을 했다라고 보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말씀하신 부분은 본인께서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죠. 비 종사자의 비중이 훨씬 많은 일반 게임 ... 더 보기
최종병기캐리어 님//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을 하신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도 나름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상한 업주들이 많다는것도 동감합니다. 괜히 그런....놈(이런 심리를 갖게되더라구요)들때문에 정직하게 운영하는 업주들까지 피해를 보는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하지만 방지책이 실패했다고 해서 그걸 마케터도 동일한 잘못을 했다라고 보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말씀하신 부분은 본인께서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죠. 비 종사자의 비중이 훨씬 많은 일반 게임 유저들에게는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건 해당 업계가 갖는 특성의 문제죠. 이 문제를 바라보는 대다수 게이머들인 계약이행과 신의성실의 원칙과 같은 일반적 상식, 나아가 도덕의 영역에서 평가를 내리고 잘잘못을 판단할텐데 그걸 관련 업계 종사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무례한 말씀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계속해서 언급하시고 있는 것들은 어디까지나 최종병기캐리어님의 개인적인 업무상 경험일뿐입니다. 내가 겪어보니 그래...라는 부분은 실제 업무의 영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특정 사건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무엇이 옳은가\'하는 일반적인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선 그다지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은 열심히 해야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건 누구나 동감하겠습니다. 하지만 잘하려고 했으나 계약 상대방이 \'계약위반\'을 저질러 피해를 보았구나..하는 시각이 좀더 일반적이며 공통된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약이행을 전 잘했는데 몇몇 악덕 업주들 덕에 개정된 약관같은 부분에서 많이 귀찮은 일을 겪어봐서 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쓴 방법을 나도 써야지 하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해보니 그렇더라 라는 말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설명할때는 쓰일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옳은일\'임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진 못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을 하신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도 나름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상한 업주들이 많다는것도 동감합니다. 괜히 그런....놈(이런 심리를 갖게되더라구요)들때문에 정직하게 운영하는 업주들까지 피해를 보는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하지만 방지책이 실패했다고 해서 그걸 마케터도 동일한 잘못을 했다라고 보기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말씀하신 부분은 본인께서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죠. 비 종사자의 비중이 훨씬 많은 일반 게임 유저들에게는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건 해당 업계가 갖는 특성의 문제죠. 이 문제를 바라보는 대다수 게이머들인 계약이행과 신의성실의 원칙과 같은 일반적 상식, 나아가 도덕의 영역에서 평가를 내리고 잘잘못을 판단할텐데 그걸 관련 업계 종사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무례한 말씀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계속해서 언급하시고 있는 것들은 어디까지나 최종병기캐리어님의 개인적인 업무상 경험일뿐입니다. 내가 겪어보니 그래...라는 부분은 실제 업무의 영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 특정 사건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무엇이 옳은가\'하는 일반적인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선 그다지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은 열심히 해야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건 누구나 동감하겠습니다. 하지만 잘하려고 했으나 계약 상대방이 \'계약위반\'을 저질러 피해를 보았구나..하는 시각이 좀더 일반적이며 공통된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약이행을 전 잘했는데 몇몇 악덕 업주들 덕에 개정된 약관같은 부분에서 많이 귀찮은 일을 겪어봐서 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쓴 방법을 나도 써야지 하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해보니 그렇더라 라는 말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설명할때는 쓰일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옳은일\'임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진 못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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