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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16 00:14:54 |
Name | SCV |
Link #1 | https://namu.wiki/w/말라리아 |
Subject | 홍차넷 20%에 도전한다 : '학을 떼다' 라는 말의 유래 |
민간에서는 말라리아를 삼일열, 학질 등으로 불렀다. 학질을 고치는 민간요법으로 사람을 깜짝 놀래키는 요법이 있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이에 관련되어 '학을 떼다.' 라는 관용어구가 있다. 이 관용어구가 생긴 유래에 대한 민담을 소개하자면, 어느 마을의 양반이 학질에 걸렸는데, 마을 노비놈이 학질을 매우 잘 고친다는 소문이 있어 그를 불렀다. '네놈이 그리도 학질을 잘 고친다면서?', '예, 영감. 학질을 고치고 싶으시면 내일 마을 뒷동산에 말뚝 4개와 밧줄을 준비하여 홀로 올라오십시요.' 이에 양반은 의아해여겼으나 학질을 고친다는 말에 노비놈의 말대로 말뚝 4개와 밧줄을 준비하여 뒷동산에 올랐다. '영감, 일단 이리 엎드려 사지를 뻗고 기다리십시요.' 노비놈은 대자로 엎어진 영감의 사지를 옆에 말뚝을 박고 밧줄로 묶었다.' '네 놈, 뭐하는 것이냐. 이게 학질을 때는것과 무슨 관계이거늘..' '영감, 조금만 기다리시면 압니다.' '으... 으헉..!!' 검열삭제를 당한 양반은 크게 놀라 학질이 떨어졌으나,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이를 말할 수가 없었다. (조상님들 은근 하드코어하다) (영감, 등짝 좀 보겠습니다요.) 후일담으로 그 양반의 아내가 학질에 걸리자 죽어도 그 총각에게는 못 고치게 한다고 길길이 뛰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출처 : 나무위키 '말라리아' 항목의 9번 '이야깃거리' 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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