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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1/06 22:17:10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현역 쌍둥이 애빕니다
둘 다 딸이고, 이란성이에요.

이제 얼마 후면 만 3세 찍습니다.

렙 3 찍는데 3년이나 걸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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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첫남친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모가 보통이 아니실것같은 따님들이라서요!
기아트윈스
미래의 첫남친들에게:

너희들이 내 딸들에게 해주는 그대로 내가 너희들에게 해줄께.
비싼 선물을 사준다면 나도 너희들에게 비싼 선물을 사주고.
좋은 음식을 사준다면 나도 좋은 음식을 사주고.
그리고.... 알지?
난 관대하니까.
언제나봄
헐, 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사진보고 헉 했습니다. 너무 이뻐요 둘다. 그 어떠한 결혼 권장글보다 더 결혼하고싶게 만들어지는 사진이네요.
사실 질문은. . 아무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사진보고 다는거라. . 저렇게 이쁜데도 파일명같이 웬수같나요? 크크
기아트윈스
양가감정이 듭니다.
한 편으론 웬수 같은데 다른 한 편으론 막 이쁘고.
그래서 한 번은 \"시집가기만 해봐라 ㅠㅠ\" 하다가 다음 순간에 \"아우 진짜 언제 시집가냐..\" 이럽니다.
우루추추
와 부럽습니다ㅜㅜ 저도 딸바보되는게 소원인데!
따님들 무척 귀여우시네요 크크
사진만 봐도 괜시리 미소가 지어집니다!
기아트윈스
저도 스크린으로 볼 땐 이쁩니다 크크
두 배라... 고통이 n배가 되나요 n제곱배가 되나요?
들은.바로는 기쁨이 두배랍니다
기아트윈스
일단 둘 이기 때문에 n배여도 두 배고 n제곱배여도 두 배라 잘 모르겠어요.

또 애 하나만 낳아서 키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이게 두 배 만큼 힘든 건지 두 배 이상 힘든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주관적인 감상을 물으신 거라면.... [겁나 빡세요] -_-;;

n의 n승 만큼 빡센 것 같아요.
스트로
먹는 것도 두 배, 싸는 것도 두 배!
기아트윈스
일겅
아빠 엄마 누굴 더 닮았나요?
그리고 누가 더 이쁜가요?
기아트윈스
말 잘 듣는 애가 이쁩니다. 자는 애가 제일 이쁘구요 크크
기아트윈스
둘 다 엄마 닮았아요 흐흐

하나는 장모님, 하나는 장인어른을 빼다 박았답니다 (!?)
우루추추
언제 제일 웬수 같으신가요 흐흐
기아트윈스
뭐.... 많지요... -_-;;

강짜 부릴 때가 제일 힘듭니다.

하지 말라는 데 눈치 슬슬 보면서 계속 반복한다거나,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말 안 듣고 계속 도망다닌다거나, 밥 안 먹겠다고 버틴다거나 등등.

아, 둘이 쥐어 뜯고 싸우고 울 때도 힘듭니다. 전쟁터지요 뭐..
천무덕
저희 누나가 딸을 셋을 낳았는데 말입니다..
또 하나 더 낳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기아트윈스
누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둘 낳고 나서 세 번째 낳을 결심이 선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저희 경우는 뭐... 제게 결정권이 있겠습니까. 마눌님께서 결정하실 일입니다 ^^;
martino
딸 낳는 비법을 알려주세요... 집안에 남자들만 득실거려서 어릴적부터 꿈이 여동생이나 누나 갖는거였는데 현실상 그건 포기하고
무조건 딸 낳으려고 합니다... 아... 물론 결혼은 언제할지 모릅니다 흑흑...
기아트윈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줍니다. 제 결혼식 날 기아가 우승했는데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고 추정 중입니다.
전역 얼마나 남으셨나요?
기아트윈스
음....20년....어이구...ㅠㅠ
눈부심
어머!! 꺅!!
너무너무 귀여워요...
어머머머머...까꿍!
기아트윈스
감사합니다 :)
April_fool
파일명이 의미심장하군요!
기아트윈스
흐흐....!
제 지인이 아들딸 이란성 쌍동이를 낳아 키우는데 하나는 손을 쥔 아이(의욕적이고 자기쇄신의 노력이 부단하다), 하나는 손을 편 아이(생각이 깊고 자신만의 세계가 강하며, 몰입하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평해서 완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는 두 아이가 같은 주제를 두고 그린 그림조차 지인의 평가를 수긍하게 만들더라고요. 같은 부모 밑에서 격세유전처럼 외가의 두 어른을 닮은 것도 신기방기하고...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두 아이의 성향이 많이 다른지요? 쨌든 욘석들이 라푼쩰을 수십번 본 고녀석들이죠? 흐흐흐 괜히 불평하는 척 하면서 예쁘다고 자랑질하는거 다 눈치챘거든요. 사실은요?
기아트윈스
음, 완전히 다릅니다. 왼쪽 재인이는 고양이, 오른쪽 재의는 말입니다.

재인이는 말로 재의를 괴롭히고 재의는 주먹으로 응징합니다.

예쁜건... 제 눈엔 이쁩니다. 근데 애보는 건 정말 태어나서 처음 격는 고통이었어요 흐흐
손을 쥔 아이, 손을 편 아이... 이 멋진 레토릭으로 두 아이를 설명한 지인은 손을 편 아이의 앞날을 조금 더 걱정하는 듯 했습니다. 기아트윈스님은 어떠신지요?
기아트윈스
사실 둘 다 걱정입니다. 아마 눈 감는 그날 까지 이 걱정은 떨치지 못할 것 같아요.
아놔~ 울컥 했자나요. ㅠㅠ
난커피가더좋아
아..아재 비법좀. 딸 낳는 비법좀..(굽신굽신). 와이파이님이랑 3년간 줄다리기 하다가(나: 애 없이 둘이 살자/와잎: 뭔소리냐 하나는 낳아야 한다) 제가 졌는데요...무조건 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기아 우승과 결혼식 말고 현실적 비법좀..무슨 음식이 좋다든가...(물론 다 비과학적이겠지만..크). 그리고 질문. \"그래도 딸 좋죠? 흐흐흐\"
기아트윈스
아들이 없어봐서 딸이 더 좋은가에 대해선 모르겠습니다.

근데 육체적 정신적 재정적으로 힘들다가도 순간순간 영적으로 행복한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 이 맛에 키우나보다 싶지요.
으아 진짜 귀엽네요!
기아트윈스
감사합니다^^;
6개월 딸아빠입니다.
언제 살만해지나요? 죽겠습니다...
기아트윈스
만 3세 현재 아직까지 안살만합니다.... 희망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옷이나 선물을 항상 똑같이 해주시나요? 똑같은 터닝메카드를 2개씩 꼭 산다던가..
기아트윈스
다른 옷 입히면 난리납니다. 상대방 게 더 이뻐보여서요.
장난감은 물론 책도 같은 걸 두 개 씩 사줘야해요.

가장 난감할 때가 친지가 선물로 뭘 사주는 데 하나를 사준다거나 혹은 두 개를 사되 서로 다른 색으로 사준다거나 할 때지요.

그런 경우 꼭 둘 다 빨간색만 좋아하고 파란색은 싫어해서 빨간색 하나 가지고 치고박고 싸운다거나 그렇게 됩니다 ㅠㅠ
레이드
오..이란성이라도 이런가보군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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