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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6/21 11:41:09 |
Name | 살찐론도 |
Subject | 아무거나 물어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살찐론도 입니다. 약 3년전에 한번 했으니 쿨타임 됐죠?ㅋㅋ 간략한 소개 및 소스를 던지자면 중국 교환학생 1년 국제 장거리 연애&결혼 한-중 통역(대구 세계육상선수권 & 여수엑스포)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1년 장거리 출퇴근(편도 2시간ㅠㅠ) 기타 등이 있습니다. 질문 주세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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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둘돠(죄송합니다ㅋ)
육상선수권 자봉 쉬는타임에 경기 직관해봤는데 일반 스포츠 직관과는 색달랐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경기 3~5개가 동시 진행되니 정신도 없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많았고, 경기흐름에 맞춰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열광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여수엑스포가 조금 더 좋긴 했습니다. 기간도 길었고, 현지에서 100여일간 합숙생활하는 자체도 즐거웠고, 세계 각국의 문화, 먹거리, 마실거리, 즐길거리 등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그 나라 사람들이 직접 만들거나, 현지에서 가져온 것들이 더 느낌이 좋더군요.
좋은 기억밖에 없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
육상선수권 자봉 쉬는타임에 경기 직관해봤는데 일반 스포츠 직관과는 색달랐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경기 3~5개가 동시 진행되니 정신도 없지만 그만큼 볼거리도 많았고, 경기흐름에 맞춰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열광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실 여수엑스포가 조금 더 좋긴 했습니다. 기간도 길었고, 현지에서 100여일간 합숙생활하는 자체도 즐거웠고, 세계 각국의 문화, 먹거리, 마실거리, 즐길거리 등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그 나라 사람들이 직접 만들거나, 현지에서 가져온 것들이 더 느낌이 좋더군요.
좋은 기억밖에 없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
워홀은 여수엑스포 끝나고 얼마 후에 갔습니다. 2012. 09 ~ 2013. 07월이요.
좋았지만 아쉬움이 더 큰 생활이었습니다. 스키는 한번 탔습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뱃찌 항그 모아놓고도 캐나다에서는 그 근처에도 못갔네요ㅠㅠ
전 책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진지). 대학 1학년때 수업교재 말고는 중국어 관련 책 산게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집사람은 신공략 과 301句로 하는걸로 알고 있고, 같이 책방가서 같이 고른 교재도 있는데 그건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집에가서 확인하고 알려드릴게요 :)
말씀하신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 더 보기
좋았지만 아쉬움이 더 큰 생활이었습니다. 스키는 한번 탔습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뱃찌 항그 모아놓고도 캐나다에서는 그 근처에도 못갔네요ㅠㅠ
전 책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진지). 대학 1학년때 수업교재 말고는 중국어 관련 책 산게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집사람은 신공략 과 301句로 하는걸로 알고 있고, 같이 책방가서 같이 고른 교재도 있는데 그건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집에가서 확인하고 알려드릴게요 :)
말씀하신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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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은 여수엑스포 끝나고 얼마 후에 갔습니다. 2012. 09 ~ 2013. 07월이요.
좋았지만 아쉬움이 더 큰 생활이었습니다. 스키는 한번 탔습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뱃찌 항그 모아놓고도 캐나다에서는 그 근처에도 못갔네요ㅠㅠ
전 책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진지). 대학 1학년때 수업교재 말고는 중국어 관련 책 산게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집사람은 신공략 과 301句로 하는걸로 알고 있고, 같이 책방가서 같이 고른 교재도 있는데 그건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집에가서 확인하고 알려드릴게요 :)
말씀하신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https://redtea.kr/?b=31&n=80201
이 집 음식들이 가장 땡깁니다. 8월에 처가가면 여기 꼭 갈겁니다.
좋았지만 아쉬움이 더 큰 생활이었습니다. 스키는 한번 탔습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뱃찌 항그 모아놓고도 캐나다에서는 그 근처에도 못갔네요ㅠㅠ
전 책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진지). 대학 1학년때 수업교재 말고는 중국어 관련 책 산게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집사람은 신공략 과 301句로 하는걸로 알고 있고, 같이 책방가서 같이 고른 교재도 있는데 그건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집에가서 확인하고 알려드릴게요 :)
말씀하신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https://redtea.kr/?b=31&n=80201
이 집 음식들이 가장 땡깁니다. 8월에 처가가면 여기 꼭 갈겁니다.
출퇴근 힘듭니다ㅠㅠ 어렸을때부터 아침잠이 없는 편이긴 했는데, 매일 5시 20분에 일어나는 생활을 2년넘게 하려니 몸이 축나는거같아요ㅠㅠㅠ
성남 - 수원 1시간 전철 타는데, 제가 잠을 잘 못자는 체질이라 잠도 못잡니다.. 그래서 목소리 좋은 여자DJ 라디오 들으면서 갑니다. 몇달전 애정하던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떠나 매우 슬픕니다... 잰디 돌아와ㅠㅠ 퇴근때는 탐읽남이나 배성재의 텐 다시듣기로 들으면서 오는 편입니다.
아내님 직장이랑 제 직장이 매우 멀어서.. 결혼 초기에는 주말부부 하다가 중간지점에서 합쳐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집은 마음에 드는 편이라 당분간은 더 살 것 같고 연말에 아파트 분양 노리고 있습니다 +_+ 가즈아ㅏㅏㅏㅏ
성남 - 수원 1시간 전철 타는데, 제가 잠을 잘 못자는 체질이라 잠도 못잡니다.. 그래서 목소리 좋은 여자DJ 라디오 들으면서 갑니다. 몇달전 애정하던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떠나 매우 슬픕니다... 잰디 돌아와ㅠㅠ 퇴근때는 탐읽남이나 배성재의 텐 다시듣기로 들으면서 오는 편입니다.
아내님 직장이랑 제 직장이 매우 멀어서.. 결혼 초기에는 주말부부 하다가 중간지점에서 합쳐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집은 마음에 드는 편이라 당분간은 더 살 것 같고 연말에 아파트 분양 노리고 있습니다 +_+ 가즈아ㅏㅏㅏㅏ
예의없거나 맘에 안드는 부분 얘기 다 못할정도로 많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네 편한대로 일하는게 일반적이고(절차, 순서 무시), 무언가 사유가 생겨서 지연되는 부분은 얘기도 안해줘서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기차 지연사례, 사유 공지 없음. 기차역에서 무작정 밤샌적 있으며 1~2시간 지연은 예사), 공공 규칙들은 무시되기 일쑤(호텔로비에서 담배피는게 예사, 직원 제지X)입니다.
제가 담배에 약간 예민한 편인데, 중국에서 결혼할 때 앞에 서서보면 홀 뒷부분 사람이 안보입니다(멀다는 의미 아닙니다). 연기가 얼마나 자욱하면 ... 더 보기
제가 담배에 약간 예민한 편인데, 중국에서 결혼할 때 앞에 서서보면 홀 뒷부분 사람이 안보입니다(멀다는 의미 아닙니다). 연기가 얼마나 자욱하면 ... 더 보기
예의없거나 맘에 안드는 부분 얘기 다 못할정도로 많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네 편한대로 일하는게 일반적이고(절차, 순서 무시), 무언가 사유가 생겨서 지연되는 부분은 얘기도 안해줘서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기차 지연사례, 사유 공지 없음. 기차역에서 무작정 밤샌적 있으며 1~2시간 지연은 예사), 공공 규칙들은 무시되기 일쑤(호텔로비에서 담배피는게 예사, 직원 제지X)입니다.
제가 담배에 약간 예민한 편인데, 중국에서 결혼할 때 앞에 서서보면 홀 뒷부분 사람이 안보입니다(멀다는 의미 아닙니다). 연기가 얼마나 자욱하면 인천 공항대로 안개낀 줄 알았습니다 ㅡㅡ;
그 외에도 도시간 이동 버스나 기차탈 때 하등 쓸모없는 짐 검사, 자동화 되지않은 매표시스템(요즘은 제법 기계가 들어왔더군요)+그에 따른 새치기, 공공장소 무질서 등등.. 수없이 많은 이유로 중국 갈때마다 멘붕하고 포기하고 해탈합니다ㅋㅋㅋ
그래도 전 중국사람들이 좋아요. 격의가 없고 인간적이었습니다. 제가 외국인이었던 점이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 무언가를 물어보면 (친절함은 차치하고;;)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모르면 옆에 지나가는 사람 자기가 붙들어서 물어봐주기도 하고요. 사소한 계기라도 생기면 친구처럼 대했습니다. 버스나 기차타고 길 물어보다가 같이 여행한 케이스가 3~4번 정도 있고, 그 인연으로 아직 연락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제가 담배에 약간 예민한 편인데, 중국에서 결혼할 때 앞에 서서보면 홀 뒷부분 사람이 안보입니다(멀다는 의미 아닙니다). 연기가 얼마나 자욱하면 인천 공항대로 안개낀 줄 알았습니다 ㅡㅡ;
그 외에도 도시간 이동 버스나 기차탈 때 하등 쓸모없는 짐 검사, 자동화 되지않은 매표시스템(요즘은 제법 기계가 들어왔더군요)+그에 따른 새치기, 공공장소 무질서 등등.. 수없이 많은 이유로 중국 갈때마다 멘붕하고 포기하고 해탈합니다ㅋㅋㅋ
그래도 전 중국사람들이 좋아요. 격의가 없고 인간적이었습니다. 제가 외국인이었던 점이 어느정도 작용했겠지만, 무언가를 물어보면 (친절함은 차치하고;;)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모르면 옆에 지나가는 사람 자기가 붙들어서 물어봐주기도 하고요. 사소한 계기라도 생기면 친구처럼 대했습니다. 버스나 기차타고 길 물어보다가 같이 여행한 케이스가 3~4번 정도 있고, 그 인연으로 아직 연락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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