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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4/23 15:39:58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지상파 PD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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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중요합니다. 시청률 따라 광고 단가도 달라지고, 협찬이 늘기 때문에 시청률 높으면 매출이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다만
요즘은 시청률 만큼 중요한 다른 요소도 늘었습니다. 화제성이라든가, SNS버즈량 등을 면밀히 체크해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합니다.
지상파 방송국은 매우 기회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보수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혁신적이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기존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답습하지도 않는, 그 정도 온도의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쌈마이 느낌 물씬 나는 기획안을 제안했다가.. 처참하게 까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시청률 만큼 중요한 다른 요소도 늘었습니다. 화제성이라든가, SNS버즈량 등을 면밀히 체크해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합니다.
지상파 방송국은 매우 기회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보수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혁신적이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기존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답습하지도 않는, 그 정도 온도의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쌈마이 느낌 물씬 나는 기획안을 제안했다가.. 처참하게 까이기도 했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언론정보학과나 미디어학과 등이 오히려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PD중에 그런 학과 출신들이 아주 적고, 그 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PD가 되는 데 필요한 역량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습니다.
PD시험은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주로 테스트하는데, 신방과에서 배우는 미디어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과는 정말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 경제, 역사 등 다른 과에서 전문성을 길러서 그 분야 전문가로 자신을 어필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D시험은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주로 테스트하는데, 신방과에서 배우는 미디어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과는 정말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치, 경제, 역사 등 다른 과에서 전문성을 길러서 그 분야 전문가로 자신을 어필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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