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현황은
원래 저런 머신 한대가 하루에 0.1개를 캐서, 열대가 1개를 캐고, 이걸 한달간 돌려서 30개를 캐자. 그렇게 하면 개당 15만원이니까 한달에 450만원을 벌 것이다.
그러면
임대료 65만원, 전기료 50만원, 인터넷 사용료 2만원, 기타 공과잡비 5만원, 감가상각 100만원.. 이렇게 해서 다 쓰고 남으면 한 200만원 남겠다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습니다만,

요새는 하루에 0.05개 정도 캐는 것 같고, 열세대가 0.65개를 캐는 것 같고, 한달간 20개를 캐는 것 같고, 개장 40만원으로 올라서(!) 한달에 800만원을 벌어 총 비용을 제하고 나면 한달에 400만원이 남습니다만.
이 채굴속도가 급전직하하고 있어서.. 결론은... 아마 본전을 건지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그게 지금 중요한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중국집의 탕수육이 기가막히게 맛잇어서 배달을 시키고 네시간이 지나도 바삭거림이 사라지지 않아요. 짜장면은 정말 그 옛날 동네에서 사먹던 올드한 맛이 기가멕혀요.... (읭??)

사실 시장이 어느정도 정상이면

1. 원금회수까지 7개월 ~ 8개월
2. 장비의 연한이 24개월 (퍼포먼스 커브는 8개월 정도를 지나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임. 신모델이 나와서)
3. 그래서 남은 16개월동안 소소하게 본전치기 + a를 하며 벌어들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4. 아, 24개월 후에 중고나라에 싸게 팔면 그래도 어느정도 값을 받을 수는 있지요.

근데 지금 시장이
1. 급격하게 퍼포먼스가 떨어지고 있음. 매달 프로덕티비티가 20% ~30%씩 하락
2. 장비의 가격이 급격히 올라감. 20만원짜리 비됴카드가 요새 45만원까지 올라감
3. 하지만 개당 단가가 최근 3배가 올라서 이런 모든 악조건을 반까이 해주고 있음.
4. 그래서 앞으로의 전망을 누구도 할 수 없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