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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3/02 17:00:57 |
Name | [익명] |
Subject | 변태입니다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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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뇨. 그 사람이면 위험하고, 다른 대상이면 결핍이 늘어날 뿐이니,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는 수 밖에 없지요.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말씀과 본인의 마음에서 나온 해답이 정해져 있는데, 답을 갈구하시는군요. 지금은 많이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것도 아니란 걸 이미 아실텐데도. 그렇다는 건 이미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 자체에 빠져들어 버리는 중이신 것 같습니다. 생각나고 떠올리고 하는 것만으로 좋고 끌리고 망상하게 되니까... 중독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그 분에게 중독된다기 보... 더 보기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말씀과 본인의 마음에서 나온 해답이 정해져 있는데, 답을 갈구하시는군요. 지금은 많이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것도 아니란 걸 이미 아실텐데도. 그렇다는 건 이미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 자체에 빠져들어 버리는 중이신 것 같습니다. 생각나고 떠올리고 하는 것만으로 좋고 끌리고 망상하게 되니까... 중독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그 분에게 중독된다기 보... 더 보기
음... 아뇨. 그 사람이면 위험하고, 다른 대상이면 결핍이 늘어날 뿐이니,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는 수 밖에 없지요.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말씀과 본인의 마음에서 나온 해답이 정해져 있는데, 답을 갈구하시는군요. 지금은 많이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것도 아니란 걸 이미 아실텐데도. 그렇다는 건 이미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 자체에 빠져들어 버리는 중이신 것 같습니다. 생각나고 떠올리고 하는 것만으로 좋고 끌리고 망상하게 되니까... 중독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그 분에게 중독된다기 보다, 글쓴님의 망상에 중독되고 있어요. 몇 주째 생각나고 꿈에 나오고, 욕정이 일어나는 것에 점점 더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시는데, 그런 마음가짐은 이러면 안된다고 외치는 자신의 모습이 오히려 가면이라는 걸 증명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너무 삭히려고 노력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애초에 망상일 뿐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것인데 너무 큰 문제처럼 만들어가면 결국 행동이 이상해지고 말테니까요. 곁눈으로 봐도 움찔거린다던지, 온 가족이 있을 때 대화는 귀에 들리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바라본다던지 하는 일이 생기면 그걸 보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분명 예민한 사람이 의심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대상이 되는 본인이 먼저 느끼고 혐오를 띌지도 모르죠. (눈에 띄게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이 익숙해서 더 쉽게 알아챌 수도 있겠죠)
그 분이 싱그럽게 웃고 글쓴님에게 말을 걸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글쓴님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미래에 이어질 가족관계이기 때문이란 걸 명심하시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떠올리시며 기대를 가지는 건 잘해봐야 허무, 여차하면 파멸이란 걸 명심하세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해서 떠올리는 건 글쓴님이 본인의 망상에 중독되어 기대를 품기 때문이죠. 거기부턴 있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결국 문제될 행동을 불러 일으킬테니까요.
그래서... 욕정을 (혼자) 미리 해결하시는 방식을 권하는 바입니다.
제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말을 길게 이었는데... 너무 넘겨짚었다면 죄송합니다. 잘 해결하시길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말씀과 본인의 마음에서 나온 해답이 정해져 있는데, 답을 갈구하시는군요. 지금은 많이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것도 아니란 걸 이미 아실텐데도. 그렇다는 건 이미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 자체에 빠져들어 버리는 중이신 것 같습니다. 생각나고 떠올리고 하는 것만으로 좋고 끌리고 망상하게 되니까... 중독 맞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그 분에게 중독된다기 보다, 글쓴님의 망상에 중독되고 있어요. 몇 주째 생각나고 꿈에 나오고, 욕정이 일어나는 것에 점점 더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시는데, 그런 마음가짐은 이러면 안된다고 외치는 자신의 모습이 오히려 가면이라는 걸 증명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너무 삭히려고 노력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애초에 망상일 뿐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것인데 너무 큰 문제처럼 만들어가면 결국 행동이 이상해지고 말테니까요. 곁눈으로 봐도 움찔거린다던지, 온 가족이 있을 때 대화는 귀에 들리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바라본다던지 하는 일이 생기면 그걸 보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분명 예민한 사람이 의심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대상이 되는 본인이 먼저 느끼고 혐오를 띌지도 모르죠. (눈에 띄게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이 익숙해서 더 쉽게 알아챌 수도 있겠죠)
그 분이 싱그럽게 웃고 글쓴님에게 말을 걸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글쓴님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미래에 이어질 가족관계이기 때문이란 걸 명심하시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떠올리시며 기대를 가지는 건 잘해봐야 허무, 여차하면 파멸이란 걸 명심하세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해서 떠올리는 건 글쓴님이 본인의 망상에 중독되어 기대를 품기 때문이죠. 거기부턴 있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결국 문제될 행동을 불러 일으킬테니까요.
그래서... 욕정을 (혼자) 미리 해결하시는 방식을 권하는 바입니다.
제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말을 길게 이었는데... 너무 넘겨짚었다면 죄송합니다. 잘 해결하시길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비정상 아닙니다. 다,어느 정도는 모두 갖고 있지않나 싶구요. 어느 정도 역사적으로도 있어왔던 일인데, 견제? 스스로 자제?되어온 일이라 생각되어요. 다 지나갈 일입니다. 그게 변태적 성향? 누구나 다 있어요. 하지만 이성의 힘으로 극복되어 오지 않았나요? 잠시 사변적으로 스쳐지나갈 일이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내가 왜 내 피앙세를 사랑했나에 집중해보시면 외려 쉽게 해결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은요, 사랑에 빠지면은요, '나'라는 존재가 더 잘 보여요. 거짓인지, 가식인지, 진실한지, 꾸미는 지. 잠시 어지럽히는 일시적 혼란인지, 정말 위기인지
소설 몽고반점 읽어보셨나요?...약간 비슷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변태라기보단 글쎄요...결혼 전 다른 이성에게 더 끌리는 문제라고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 여자가 가족이 아니라 직장동료/길에서 처음 본 여자/ 우연히 만난 초등 동창 등등의 전-혀 관계없는 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그여자만큼 매력적이고 취향저격의 여자가 사실 엄청 드물진 않을겁니다.
다른데서 만났으면 와 씨 취향저격이다 오 내스타일이다 안돼 난 여자가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돼는데~ ㅎㅎ 하고 치워버릴걸
나는 변태인가봐... 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변태라기보단 글쎄요...결혼 전 다른 이성에게 더 끌리는 문제라고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 여자가 가족이 아니라 직장동료/길에서 처음 본 여자/ 우연히 만난 초등 동창 등등의 전-혀 관계없는 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그여자만큼 매력적이고 취향저격의 여자가 사실 엄청 드물진 않을겁니다.
다른데서 만났으면 와 씨 취향저격이다 오 내스타일이다 안돼 난 여자가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돼는데~ ㅎㅎ 하고 치워버릴걸
나는 변태인가봐... 더 보기
소설 몽고반점 읽어보셨나요?...약간 비슷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변태라기보단 글쎄요...결혼 전 다른 이성에게 더 끌리는 문제라고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 여자가 가족이 아니라 직장동료/길에서 처음 본 여자/ 우연히 만난 초등 동창 등등의 전-혀 관계없는 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그여자만큼 매력적이고 취향저격의 여자가 사실 엄청 드물진 않을겁니다.
다른데서 만났으면 와 씨 취향저격이다 오 내스타일이다 안돼 난 여자가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돼는데~ ㅎㅎ 하고 치워버릴걸
나는 변태인가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될거야...저여자만큼은 손대선 안돼 그런데 왜 자꾸 맘이 가는걸까 하면서
집착을 더 만들어내는건 아닐까 싶어요.
옛날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두어번 반복해서 읽어봤는데 (이게 뭐라고 그리 유명한가 어장관리아님? 함서...)
그때 제가 발견한게 물론 소설에서 밑밥깔기겠지만?
어떤 노부인이 괜히 아무 생각없던 베르테르한테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게 되겠지만 반하지 않게 주의하셔야해요~ 하면서 로테를 소개합니다.
제 생각엔 그런 소개가 아니었음 베르테르는 절대 로테한테 그리 유별스럽게 안빠졌을 것 같아요.
그냥 이런 특수한 관계속 여성에게 사랑에 빠졌으니 변태다 라고 생각지 말고
결혼전 다른 여성한테 성적인 취향저격을 당했다 어떡하나 이게 결혼을 엎을만큼의 충격인가? 아니면 내 약혼자가 나를 충분히 반하게 하지 못했나?정도로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심 어떨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변태라기보단 글쎄요...결혼 전 다른 이성에게 더 끌리는 문제라고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 여자가 가족이 아니라 직장동료/길에서 처음 본 여자/ 우연히 만난 초등 동창 등등의 전-혀 관계없는 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그여자만큼 매력적이고 취향저격의 여자가 사실 엄청 드물진 않을겁니다.
다른데서 만났으면 와 씨 취향저격이다 오 내스타일이다 안돼 난 여자가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돼는데~ ㅎㅎ 하고 치워버릴걸
나는 변태인가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될거야...저여자만큼은 손대선 안돼 그런데 왜 자꾸 맘이 가는걸까 하면서
집착을 더 만들어내는건 아닐까 싶어요.
옛날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두어번 반복해서 읽어봤는데 (이게 뭐라고 그리 유명한가 어장관리아님? 함서...)
그때 제가 발견한게 물론 소설에서 밑밥깔기겠지만?
어떤 노부인이 괜히 아무 생각없던 베르테르한테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게 되겠지만 반하지 않게 주의하셔야해요~ 하면서 로테를 소개합니다.
제 생각엔 그런 소개가 아니었음 베르테르는 절대 로테한테 그리 유별스럽게 안빠졌을 것 같아요.
그냥 이런 특수한 관계속 여성에게 사랑에 빠졌으니 변태다 라고 생각지 말고
결혼전 다른 여성한테 성적인 취향저격을 당했다 어떡하나 이게 결혼을 엎을만큼의 충격인가? 아니면 내 약혼자가 나를 충분히 반하게 하지 못했나?정도로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심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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