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점은
1. 자존감이 높아져요. 적성에도 맞고 일을 잘하기도 했었고. 내가 없으면 여기 큰일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나쁘지 않더라고요
2.이쁜 알바들이 많아요.대학 새내기나 수능끝나고 알바하는 아이들이 홀에 많이들어와요. 어리고 귀여운 친구들을 매일같이 볼 수 있죠.물론 여친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3.이것저것 주워먹을 수 있어요. 감자튀김부터 운이좋으면 스테이크까지.

단점
1.위험한 주방기구가 많아서 부상위험이 높아요.
양쪽팔에 화상자국이 아직도 안지워지네요
2.급여에비해 업무강도가 상당해요. 의외로 몸을쓰는일이 많고 대청소라도 하는날엔ㅜㅜ
3.식재료의 진실을 알게되면 가끔 충격을 받아요.
이것도 냉동이었다니!

하농은 거의 하지않는데 정말 필요할경우 39번중에 메이저스케일만 골라서 하구요 43번이었나? 아르페지오 가끔 해요.다른것들은 재미가없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체르니는 효과가 전혀 없는 교재인것 같아서 안해요. 교재의 목적이 베토벤 소나타를 치기위한 연습곡이라서요.
테크닉 교재중에서는 피쉬나60이었나? 이게 그나마 효과를 좀 본것같은데 손이아프기도하고 재미가없어서 두바퀴정도 돌려보고 안해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될때까지 헤딩하는 스타일이에요.
악보 펼쳐놓고 더듬더듬 한마디씩 연습해요.
어려운곡1개랑 무난한곡 1개 해서 두곡 같이 병행하구요.
악보 한페이지 보는데 진짜 어려운곡은 한달 넘게걸린적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