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6/10/13 10:23:31 |
Name | [익명] |
Subject | 결혼생활 20년 넘었습니다. |
아직도 분위기 좋은 날은 신혼같기도 하지만 요즘은 많이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대화가 많은 편인것 같기도 하는데 여전히 아주 유치한 문제로 자주 싸우기도 해요. 처음에는 미역국을 끓일줄 몰라서 회사에 가있던 남편에게 전화로 물어보고 미역국 끓인 기억이 나네요. 싱글분들 많이 물어보세요. 결혼상담도 해드립니다. 아래에 분과 비슷하지요? 월급루팡들을 위해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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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할 때도 있고 안하고 서로 으르릉 하고 넘어가다가 유야무야된 적도 몇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상대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할 때는
1.일단 심호흡을 하고
2.나 더러 화내라고 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라는 나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3.전혀 상대가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알겠다 그리고 산책을 다녀올께 라고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3번 정도가 되면 이미 서로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걸 서로 인식하기 때문에 서로 기다려줍니다.
남편도 주로 2번을 쓰고 나를... 더 보기
요즘은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상대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할 때는
1.일단 심호흡을 하고
2.나 더러 화내라고 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라는 나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3.전혀 상대가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알겠다 그리고 산책을 다녀올께 라고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3번 정도가 되면 이미 서로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걸 서로 인식하기 때문에 서로 기다려줍니다.
남편도 주로 2번을 쓰고 나를... 더 보기
화해할 때도 있고 안하고 서로 으르릉 하고 넘어가다가 유야무야된 적도 몇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상대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할 때는
1.일단 심호흡을 하고
2.나 더러 화내라고 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라는 나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3.전혀 상대가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알겠다 그리고 산책을 다녀올께 라고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3번 정도가 되면 이미 서로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걸 서로 인식하기 때문에 서로 기다려줍니다.
남편도 주로 2번을 쓰고 나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말지? 라는 의사 표현을 하면 그 때는 저도 존중을 해줍니다.
그렇다고 동의한다는 것은 아니고 더 이상의 말은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한다는 걸 알아주는 것이지요.
요즘은 요령이 좀 생겼습니다.
상대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할 때는
1.일단 심호흡을 하고
2.나 더러 화내라고 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라는 나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3.전혀 상대가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경우에는 알겠다 그리고 산책을 다녀올께 라고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3번 정도가 되면 이미 서로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걸 서로 인식하기 때문에 서로 기다려줍니다.
남편도 주로 2번을 쓰고 나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말지? 라는 의사 표현을 하면 그 때는 저도 존중을 해줍니다.
그렇다고 동의한다는 것은 아니고 더 이상의 말은 상대의 감정을 다치게 한다는 걸 알아주는 것이지요.
남편보고 가끔 설레기도하고 아직도 애틋해요. 남편도 그런 마음인듯? 싶은데요.
그런데 저는 전혀 신비감을 안유지했어요. 너무 적나라하게 남매처럼 툭탁거리기도 하고 의기투합도하고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거의 서로 숨기는것이 하나도 없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서로 외모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서로 나온 배에 대해서 누구 배가 더 작다든지
서로 데이트 상대가 있어야 행복하지 하면서 농담도 하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견고한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이혼하면....에고고... 부부사이에 장담이 어디있... 더 보기
그런데 저는 전혀 신비감을 안유지했어요. 너무 적나라하게 남매처럼 툭탁거리기도 하고 의기투합도하고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거의 서로 숨기는것이 하나도 없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서로 외모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서로 나온 배에 대해서 누구 배가 더 작다든지
서로 데이트 상대가 있어야 행복하지 하면서 농담도 하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견고한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이혼하면....에고고... 부부사이에 장담이 어디있... 더 보기
남편보고 가끔 설레기도하고 아직도 애틋해요. 남편도 그런 마음인듯? 싶은데요.
그런데 저는 전혀 신비감을 안유지했어요. 너무 적나라하게 남매처럼 툭탁거리기도 하고 의기투합도하고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거의 서로 숨기는것이 하나도 없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서로 외모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서로 나온 배에 대해서 누구 배가 더 작다든지
서로 데이트 상대가 있어야 행복하지 하면서 농담도 하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견고한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이혼하면....에고고... 부부사이에 장담이 어디있을까만..현재는 그렇네요.
한가지 높임말을 안쓰는데 그런게 있으면 아이들처럼 툭탁 말싸움 하던건 줄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비감은 부부사이마다 다 다르니 뭐라고하기가 애매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신비감을 안유지했어요. 너무 적나라하게 남매처럼 툭탁거리기도 하고 의기투합도하고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거의 서로 숨기는것이 하나도 없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서로 외모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런것 같기도해요. 서로 나온 배에 대해서 누구 배가 더 작다든지
서로 데이트 상대가 있어야 행복하지 하면서 농담도 하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견고한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이혼하면....에고고... 부부사이에 장담이 어디있을까만..현재는 그렇네요.
한가지 높임말을 안쓰는데 그런게 있으면 아이들처럼 툭탁 말싸움 하던건 줄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비감은 부부사이마다 다 다르니 뭐라고하기가 애매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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