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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26 15:25:45수정됨 |
Name | 레지엔 |
Subject | 격투기 관련 썰 풉니다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1
|
일반인 중에서 격투에 대해 별로 배운적 없는 사람이 격투기를 접하고 격투기에 대한 재능에 눈뜨는(!!!) 경우도 있나요?
특별히 운동신경이 좋다거나 체육쪽 전공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거나 선천적으로 맷집이 좋다거나 등등등
그냥 궁금해서....
특별히 운동신경이 좋다거나 체육쪽 전공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거나 선천적으로 맷집이 좋다거나 등등등
그냥 궁금해서....
본 적도 있고 꽤 있긴 합니다... 만 이게 좀 몇 가지 나눠봐야 합니다.
1. 운동신경이 남다른데 운동말고 다른 걸 한 케이스도 있고
2. 원래 사람은 운동을 안하면 거기서 거기인데 배우면 빨리 늘어서(특히 싸움) 그게 두드러져보이기도 하고
3. 마케팅(..) 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정도냐면, 싸움 좀 한다는 운동안하는 고등학교 짱들이 복싱 1년쯤 한 평범한 사람한테 대부분 발립니다 기량으로 보면. 다구빨을 세우거나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1. 운동신경이 남다른데 운동말고 다른 걸 한 케이스도 있고
2. 원래 사람은 운동을 안하면 거기서 거기인데 배우면 빨리 늘어서(특히 싸움) 그게 두드러져보이기도 하고
3. 마케팅(..) 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정도냐면, 싸움 좀 한다는 운동안하는 고등학교 짱들이 복싱 1년쯤 한 평범한 사람한테 대부분 발립니다 기량으로 보면. 다구빨을 세우거나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뭐 어차피 적당한 연배이실텐데 도장간다고 엄청 굴리고 죽일만큼 때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스파링도 아예 차이가 엄청 나서 데미지없이 할 수 있는 상대만 붙여주거나 아니면 약속 스파링일거라... 정확한 연세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나이에 선수 뛰실 거 아니잖아요?(..) 도장도 알아서 살살합니다.
안경은 좀 치명적일 수 있는데, 안경 벗고 제대로 사물 구분이 어렵거나 좌우 시력 차이가 크면 좀 힘듭니다. 이건 스파링 시에는 사고 위험이 있어서... 혼자 연습하는 건 별 문제없습니다만 좀 거슬리긴 하고요. 비타격계(유도나 주짓수같은)+렌즈 정도면 많이들 합니다. 타격계는 스파링 세게 안뛰면 렌즈끼고 해도 되긴 하는데 잘못해서 눈 맞으면 좀 위험할 수 있긴 하고요.
안경은 좀 치명적일 수 있는데, 안경 벗고 제대로 사물 구분이 어렵거나 좌우 시력 차이가 크면 좀 힘듭니다. 이건 스파링 시에는 사고 위험이 있어서... 혼자 연습하는 건 별 문제없습니다만 좀 거슬리긴 하고요. 비타격계(유도나 주짓수같은)+렌즈 정도면 많이들 합니다. 타격계는 스파링 세게 안뛰면 렌즈끼고 해도 되긴 하는데 잘못해서 눈 맞으면 좀 위험할 수 있긴 하고요.
안 배운 사람 상대로는 굉장히 압도적입니다. 일단 발차기는 기본 위력이 좋은데, '빠르고 정확하게 발을 꽂는다'라는 점에서 태권도의 기술체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우월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운동을 했다 그 자체가 주는 이점이 워낙 많고.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양쪽... 더 보기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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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배운 사람 상대로는 굉장히 압도적입니다. 일단 발차기는 기본 위력이 좋은데, '빠르고 정확하게 발을 꽂는다'라는 점에서 태권도의 기술체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우월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운동을 했다 그 자체가 주는 이점이 워낙 많고.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양쪽이 모두 동등하게 운동을 했다고 하면, 비격투계 스포츠 중에서 역도, 농구, 미식축구같은 걸 한 사람들은 태권도인을 상대로도 별 불리함이 없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실험이 안돼서... 참고로 국내의 경우에는 태권도 자체가 인기 스포츠라, 엘리트 스포츠인 기준으로 태권도 선수들이 기술 빼고 피지컬만 봐도 우월한 축에 들어가서 태릉 강자(..)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양쪽이 모두 동등하게 운동을 했다고 하면, 비격투계 스포츠 중에서 역도, 농구, 미식축구같은 걸 한 사람들은 태권도인을 상대로도 별 불리함이 없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실험이 안돼서... 참고로 국내의 경우에는 태권도 자체가 인기 스포츠라, 엘리트 스포츠인 기준으로 태권도 선수들이 기술 빼고 피지컬만 봐도 우월한 축에 들어가서 태릉 강자(..)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뻘소리가 좀 과했다고 봅니다. 몇 가지는 꽤 중요한 요소가 있지만(내구성 문제같은 거), 기본적으로 브라질리언 킥을 복선으로 쓸 수 있는 전술이 스트리트 파이팅에서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판타지라... 몇 몇 기술은 작가 본인도 '내가 해본 적이 있어서 넣었는데 사람 모아놓고 실험하니 안되더라'라고 인정한 것도 있고요. 팔 잡아 끌어서 옆에서 치기나 목검에 뒤돌려차기나...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스트리트 파이팅하고 이종격투기 시절의 지식이 혼재돼서, 지금 기준(아니 사실 만화 연재 당시로도)으로 보면 틀렸는데 별 의심없이 그런갑다 하고 쓴 게 많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스트리트 파이팅하고 이종격투기 시절의 지식이 혼재돼서, 지금 기준(아니 사실 만화 연재 당시로도)으로 보면 틀렸는데 별 의심없이 그런갑다 하고 쓴 게 많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음...
그 동안 노예봉사 많이 했으니 오늘은 괜찮습니다?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 더 보기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 더 보기
그 동안 노예봉사 많이 했으니 오늘은 괜찮습니다?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5라운드까지 팩맨은 거의 펀치없이 신경만 긁고 6라운드부터 포인트 4-5점만 따놓고 도망다니는 방식으로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참고로 한 방도 안 맞진 않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링은 좁고 덩치가 저 정도면 어디서든 한 번은 부딪히니... 그러나 최홍만이 클린히트를 칠 수 있겠느냐는 저는 회의적.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5라운드까지 팩맨은 거의 펀치없이 신경만 긁고 6라운드부터 포인트 4-5점만 따놓고 도망다니는 방식으로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참고로 한 방도 안 맞진 않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링은 좁고 덩치가 저 정도면 어디서든 한 번은 부딪히니... 그러나 최홍만이 클린히트를 칠 수 있겠느냐는 저는 회의적.
1. 현재 인간최강이 도구없이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중복가능
1)코끼리
2)코뿔소
3)하마
4)기린
5)곰
6)호랑이
7)사자
8)표범류
9)늑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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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 나온 건 이기기 힘듭니다. 우연히 한 두 번 이길 수야 있지만 노리고 해서 승률 75% 이상 담보 안됨. 죽을 확률 75%는 가능하지만...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 더 보기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 더 보기
1. 여기 나온 건 이기기 힘듭니다. 우연히 한 두 번 이길 수야 있지만 노리고 해서 승률 75% 이상 담보 안됨. 죽을 확률 75%는 가능하지만...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과는 다 가능합니다.
4. 이길 수 있는 건 죄다 가능... 여담인데 공-방 무기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게 말같이 이동성과 높이를 주는 쪽일 수 있습니다. 잘 숙련된 기사는 사자랑 1:1 떠서 이길만하거든요.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과는 다 가능합니다.
4. 이길 수 있는 건 죄다 가능... 여담인데 공-방 무기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게 말같이 이동성과 높이를 주는 쪽일 수 있습니다. 잘 숙련된 기사는 사자랑 1:1 떠서 이길만하거든요.
1. 중국권법 뿐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체계를 고집하고 있으면 다 노답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MMA라는 판 자체가 일종의 과학혁명에 준하는 사건이고, 여기에 동참못하면 끼어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끼어든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 등등 모두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변형되지 않으면 쓰일 수도 없고요. 중국권법만의 리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산타를 보건 일본 공수도쪽을 보건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 더 보기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 더 보기
1. 중국권법 뿐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체계를 고집하고 있으면 다 노답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MMA라는 판 자체가 일종의 과학혁명에 준하는 사건이고, 여기에 동참못하면 끼어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끼어든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 등등 모두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변형되지 않으면 쓰일 수도 없고요. 중국권법만의 리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산타를 보건 일본 공수도쪽을 보건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가지는 합리성, 합목적성, 피지컬과의 조화, 공격측과 방어측의 밸런스 문제입니다. 이 지점에서 중국무술은 그 자체로는 뭐 mma판에서 별 이득볼 게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무술처럼 보이는(특히 영춘권의 근거리 공방같은) 전략은 나오지만, 그건 피지컬되고 타격배우고 그래플링 배운 사람이 이득을 보기 위해 쓰는 전술이지 영춘권 수련자가 거기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참고로 이게 현대에서 딱히 중국권법만 도태된 게 아니에요. 모든 무술은 이종교배가 활발한 시기에 진화하고, 어떠한 '도'라거나, 형이상학적 가르침하고 결합하고 '비방'이나 '비전'같은 걸로 장사하기 시작하면 진화가 둔화됩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이 깨지면서 새로운 게 나오고요. 바꿔 말하면 그 패러다임 꺠는 것에 동참하면 되는 것인데, 이미 현대 무술의 패러다임은 여러 번 깨졌는데 중국권법은 못하고 있어서... 그래서 도태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공학으로 흡수된 기술과 그렇지 못한 기술같은 것이죠.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가지는 합리성, 합목적성, 피지컬과의 조화, 공격측과 방어측의 밸런스 문제입니다. 이 지점에서 중국무술은 그 자체로는 뭐 mma판에서 별 이득볼 게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무술처럼 보이는(특히 영춘권의 근거리 공방같은) 전략은 나오지만, 그건 피지컬되고 타격배우고 그래플링 배운 사람이 이득을 보기 위해 쓰는 전술이지 영춘권 수련자가 거기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참고로 이게 현대에서 딱히 중국권법만 도태된 게 아니에요. 모든 무술은 이종교배가 활발한 시기에 진화하고, 어떠한 '도'라거나, 형이상학적 가르침하고 결합하고 '비방'이나 '비전'같은 걸로 장사하기 시작하면 진화가 둔화됩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이 깨지면서 새로운 게 나오고요. 바꿔 말하면 그 패러다임 꺠는 것에 동참하면 되는 것인데, 이미 현대 무술의 패러다임은 여러 번 깨졌는데 중국권법은 못하고 있어서... 그래서 도태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공학으로 흡수된 기술과 그렇지 못한 기술같은 것이죠.
중국무술도 워낙 분파가 넓고 역사가 다양해서 퉁치기 애매하지만, 기본적으로 중국무술의 유파들도 초기에 선구자들에 의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어떤 도그마가 만들어지고, 후학들은 별 의심없이 답습하고 실험(=실전+이종격투)을 꺼려하면서 거기서 거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인 룰이나 전략은 계속 바뀌는데 그게 역으로 이종격투에서 불리한 요소가 되었죠 전제조건의 문제가 발생해서... mma 이전 시대의 모든 무술이 이런 흐름을 겪었습니다.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 더 보기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 더 보기
중국무술도 워낙 분파가 넓고 역사가 다양해서 퉁치기 애매하지만, 기본적으로 중국무술의 유파들도 초기에 선구자들에 의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어떤 도그마가 만들어지고, 후학들은 별 의심없이 답습하고 실험(=실전+이종격투)을 꺼려하면서 거기서 거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인 룰이나 전략은 계속 바뀌는데 그게 역으로 이종격투에서 불리한 요소가 되었죠 전제조건의 문제가 발생해서... mma 이전 시대의 모든 무술이 이런 흐름을 겪었습니다.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딱 중국권법과 같은 형태로 이어지다가, 최영의라는 걸출한 인물이 외국무술, 특히 무에타이의 로우킥, 그리고 빡센 스파링을 보고 감명받으면서 공수도를 뜯어고칩니다(사실 이건 제자들의 공도 컸고). 그래서 출현한게 풀컨택트 공수도고 굉장히 전세계적 히트를 합니다. 근데 관련 역사를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셔도 아시겠지만, 안면 타격 금지라거나, 손기술 제한이라거나, 뭐 이런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한계성이 있었죠. 그러나 태국 원정(이건 중국권법사들도 가서 피봤죠), K-1의 실패 등으로 입식 타격에서의 한계성이 지적되었고 그 와중에 공도라거나, 극진에서 파생된 다른 풀컨이라거나... 이런 유파가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mma로 촉발된 무술계의 흐름에선 많이 밀려난 상태고요.
결국 시대의 대세, 시대의 요구를 얼마나 잘 캐치하고 부응하면서 도그마를 깨고 다음 패러다임으로 나가냐... 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전통 그 자체이던 레슬링은 mma판에서는, '세세한 기술 빡세게 연습할 시간에 몸을 좀 더 키우고 확실하게 포지셔닝을 잡는 쪽으로' 수련시켜서 빠르게 시합에 데뷔시키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주짓수도 초기에는 주짓수 매지션들의 화려한 서브미션이 인기였지만 '둘다 알고 싸우면 방어가 매우 유리한' 특성을 살려서,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는 커트하고 본인은 걍 포지셔닝이나 타격으로 점수를 버는 전략이 순수 주짓떼로들을 mma판에서 몰아내기도 했죠.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딱 중국권법과 같은 형태로 이어지다가, 최영의라는 걸출한 인물이 외국무술, 특히 무에타이의 로우킥, 그리고 빡센 스파링을 보고 감명받으면서 공수도를 뜯어고칩니다(사실 이건 제자들의 공도 컸고). 그래서 출현한게 풀컨택트 공수도고 굉장히 전세계적 히트를 합니다. 근데 관련 역사를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셔도 아시겠지만, 안면 타격 금지라거나, 손기술 제한이라거나, 뭐 이런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한계성이 있었죠. 그러나 태국 원정(이건 중국권법사들도 가서 피봤죠), K-1의 실패 등으로 입식 타격에서의 한계성이 지적되었고 그 와중에 공도라거나, 극진에서 파생된 다른 풀컨이라거나... 이런 유파가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mma로 촉발된 무술계의 흐름에선 많이 밀려난 상태고요.
결국 시대의 대세, 시대의 요구를 얼마나 잘 캐치하고 부응하면서 도그마를 깨고 다음 패러다임으로 나가냐... 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전통 그 자체이던 레슬링은 mma판에서는, '세세한 기술 빡세게 연습할 시간에 몸을 좀 더 키우고 확실하게 포지셔닝을 잡는 쪽으로' 수련시켜서 빠르게 시합에 데뷔시키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주짓수도 초기에는 주짓수 매지션들의 화려한 서브미션이 인기였지만 '둘다 알고 싸우면 방어가 매우 유리한' 특성을 살려서,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는 커트하고 본인은 걍 포지셔닝이나 타격으로 점수를 버는 전략이 순수 주짓떼로들을 mma판에서 몰아내기도 했죠.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끝으로 차면 일단 거리가 더 길고, 섬세하고 타격포인트를 조절할 수 있고, 빠릅니다. 정강이로 차면 부상위험이 적고 더 세게 갖다박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고... 여기에 이제 어떻게 응용하냐에 따라 좀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반달차기같은 건 엄지발가락을 상대 배에 대고 쑤셔버려서 데미지를 꽤 올리기도 하고, 정강이로 차는 것도 브라질리언 스타일로 상대 가드를 피해가면서 찬다거나 어네스트 후스트식으로 끊어 올려쳐서 잽처럼 쓴다거나 할 수도 있고 그러하죠. 근데 둘이 서로 부딪히게 되면(그러니까 낙무아이랑 태권도선수가 서로 킥차면서 발이 엉키면) 높은 확률로 발끝으로 차는 쪽이 부상을 입습니다.
지금은 이게 좀 개판이 됐습니다. 일단 최근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은 복슬러(복싱으로 거리잡기와 때려잡기가 모두 되는데 기본 베이스는 레슬링) / 무에짓수(무에타이 기반으로 상대를 공격해들어가는데 그라운드로 가면 주짓수 플레잉으로 포인트 방어를 하는 스타일)였는데, 원래 미국출신이 많은 복슬러들이 피지컬 우세로 조금씩 앞서나가다가 타격기술이 진화하면서 모두가 낙무아이처럼 거리잡기를 하면서 무에짓수가 패러다임적으로는 유리해졌습니다. 경량급에서는 피지컬에서 앞서는데 카운터 복서인 스타일들이 유리했고요. 근데 최근에 패러다임 최첨단을 달리던... 더 보기
지금은 이게 좀 개판이 됐습니다. 일단 최근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은 복슬러(복싱으로 거리잡기와 때려잡기가 모두 되는데 기본 베이스는 레슬링) / 무에짓수(무에타이 기반으로 상대를 공격해들어가는데 그라운드로 가면 주짓수 플레잉으로 포인트 방어를 하는 스타일)였는데, 원래 미국출신이 많은 복슬러들이 피지컬 우세로 조금씩 앞서나가다가 타격기술이 진화하면서 모두가 낙무아이처럼 거리잡기를 하면서 무에짓수가 패러다임적으로는 유리해졌습니다. 경량급에서는 피지컬에서 앞서는데 카운터 복서인 스타일들이 유리했고요. 근데 최근에 패러다임 최첨단을 달리던 선수 상당수가 약쟁이로 밝혀지거나 강하게 의심되면서, 어떤 판이 될지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기량만 놓고 보면 앞으로 2-3년 정도는 지난 5년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라는 예측도 가능할 정도... 일단 당장 대세는 일단 피지컬 키우고, 윙스팬의 이점을 이용해서 무에타이 선수처럼 위 아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멀리 밀어놓고, 여차한 타이밍에 클린치 파이팅으로 가서 체력깎다가 바닥으로 끌고 가거나 아니면 다시 떨어져서 타격으로 승부... 하는 전략입니다. 근데 이게 체력소모가 많은데 약 안 먹고 카디오가 버텨주지 못할 거다라는 예측이 있어서 좀 두고봐야 합니다.
효도르의 몰락은 사실 이미 스트라이크포스 시절에 끝난 얘기였습니다. UFC가 대세가 됐고 거기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효도르를 포함한 러시아계 선수들, 특히 삼보 베이스 파이터들은 이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슬러들에게 갈려나가는 신세가 됐죠. 거기에 나이도 먹었고, 사실 트레이닝을 충분하게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몸이고, 애초에 헤비급치고는 윙스팬이 짧아서 불리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그라운드 파이팅은 못하고 타격만으로 승부봐야하니 더더욱 불리해졌고... 혹자는 약을 더 못하게 돼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이쪽은 지지하지 않습니다(효도르 상대만 약먹고 나올리가 없으니).
효도르의 몰락은 사실 이미 스트라이크포스 시절에 끝난 얘기였습니다. UFC가 대세가 됐고 거기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효도르를 포함한 러시아계 선수들, 특히 삼보 베이스 파이터들은 이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슬러들에게 갈려나가는 신세가 됐죠. 거기에 나이도 먹었고, 사실 트레이닝을 충분하게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몸이고, 애초에 헤비급치고는 윙스팬이 짧아서 불리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그라운드 파이팅은 못하고 타격만으로 승부봐야하니 더더욱 불리해졌고... 혹자는 약을 더 못하게 돼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이쪽은 지지하지 않습니다(효도르 상대만 약먹고 나올리가 없으니).
저번 홍콩 정신병자 참수사건 ( 엄마랑 같이가던 여자아기를...)과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위와같은 상황에... 더 보기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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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홍콩 정신병자 참수사건 ( 엄마랑 같이가던 여자아기를...)과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위와같은 상황에 직면했을때 자신의 아기를 지키려면 어떡해야할까요?
남성의 중심부를 터트려야(...)할까요?
여성에게 호신술용으로 추천할만한 종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덧글을 읽어보니 어쩐지 빠따!를 들고다녀야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위와같은 상황에 직면했을때 자신의 아기를 지키려면 어떡해야할까요?
남성의 중심부를 터트려야(...)할까요?
여성에게 호신술용으로 추천할만한 종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덧글을 읽어보니 어쩐지 빠따!를 들고다녀야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첫 줄만 보고 AMA 잘 못 찾아오신줄ㅎㅎ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 더 보기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 더 보기
첫 줄만 보고 AMA 잘 못 찾아오신줄ㅎㅎ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육상, 주위 경계와 지형지물 파악(이건 전술교본 등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생존주의 지침입니다.
참고로 무기 지참은 별로인게... 그 정도 체격에 운동경험 많지 않으시면, 야구배트나 삼단봉을 드려도 건장한 남성 쓰러뜨리기 힘듭니다. 제대로 휘두르시기도 어렵고, 휘둘러서 맞춘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시기도 어렵거든요. 그리고 무기 사용술의 기본은 '거리를 유지해서 무기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파괴력을 최대화할 수 있게 한다'인데 이게 안됩니다. 결국 무기를 빼앗기고 오히려 성이 난 짐승에게 무기를 들려주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지참품으로는 호루라기, 방범벨을 추천드립니다.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육상, 주위 경계와 지형지물 파악(이건 전술교본 등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생존주의 지침입니다.
참고로 무기 지참은 별로인게... 그 정도 체격에 운동경험 많지 않으시면, 야구배트나 삼단봉을 드려도 건장한 남성 쓰러뜨리기 힘듭니다. 제대로 휘두르시기도 어렵고, 휘둘러서 맞춘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시기도 어렵거든요. 그리고 무기 사용술의 기본은 '거리를 유지해서 무기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파괴력을 최대화할 수 있게 한다'인데 이게 안됩니다. 결국 무기를 빼앗기고 오히려 성이 난 짐승에게 무기를 들려주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지참품으로는 호루라기, 방범벨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도 100미터를 뛸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저게 그나마 제일 현실적입니다ㅠ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더 보기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더 보기
물론 저도 100미터를 뛸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저게 그나마 제일 현실적입니다ㅠ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때릴 수도 있는 사람이 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뭐 그래도 운동 많이 하고 애들하고 부대껴보면 좀 나으니까 운동시키는 건 추천합니다만...
목적의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부상이 적고, 기초체력(심폐지구력, 유연성, 자세 교정) 강화에 좋고, 사정이 있어서 그만 뒀다가 다시 해도 할만하고, 근처에서 쉽게 찾을만큼 보편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 점에서 유도는 꽤 좋은 편이에요. 동생분의 경우는 옛날이었다는 점+불운한 사고가 겹쳐서 그런 듯 하고... 태권도도 괜찮습니다. 저라면 맨손 체조, 주짓수, 농구 중 하나를 시키고 싶긴 하네요.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때릴 수도 있는 사람이 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뭐 그래도 운동 많이 하고 애들하고 부대껴보면 좀 나으니까 운동시키는 건 추천합니다만...
목적의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부상이 적고, 기초체력(심폐지구력, 유연성, 자세 교정) 강화에 좋고, 사정이 있어서 그만 뒀다가 다시 해도 할만하고, 근처에서 쉽게 찾을만큼 보편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 점에서 유도는 꽤 좋은 편이에요. 동생분의 경우는 옛날이었다는 점+불운한 사고가 겹쳐서 그런 듯 하고... 태권도도 괜찮습니다. 저라면 맨손 체조, 주짓수, 농구 중 하나를 시키고 싶긴 하네요.
예전에 로트와일러가 집안에 침입해서 자기 개를 공격하자 전기톱으로 죽였다가 그 사람은 법정 끌려가서 긴급피난도 인정 안되고 동물보호법 적용하라고 대법에서 그랬다던데.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 더 보기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 더 보기
예전에 로트와일러가 집안에 침입해서 자기 개를 공격하자 전기톱으로 죽였다가 그 사람은 법정 끌려가서 긴급피난도 인정 안되고 동물보호법 적용하라고 대법에서 그랬다던데.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라도 쪼금 가는데, 로트와일러가 개를 공격할 정도면 이미 아드레날린도 돌만큼 돌았다는 거고, 거기서 로트와일러 안 죽였으면 그 집주인분 진짜 돌아가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질문인데 사람이 로트와일러랑 붙을때 어느 정도까지 조건이 주어져야 이길 수 있나요?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라도 쪼금 가는데, 로트와일러가 개를 공격할 정도면 이미 아드레날린도 돌만큼 돌았다는 거고, 거기서 로트와일러 안 죽였으면 그 집주인분 진짜 돌아가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질문인데 사람이 로트와일러랑 붙을때 어느 정도까지 조건이 주어져야 이길 수 있나요?
1. 으 어렵다 이거... 제가 경량급 안 좋아하긴 하는데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지금 1위인 걸 부정하기는 참 힘드네요.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 더 보기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 더 보기
1. 으 어렵다 이거... 제가 경량급 안 좋아하긴 하는데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지금 1위인 걸 부정하기는 참 힘드네요.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없습니다.
타 사이트 리플 퍼오자면...
여담이지만 미리 경기 준비해서 나오면 메이웨더 이기는데에는 걸어도, 마치 최상급 복서가 클래스 낮은 복서를 농락하듯 안면 긁어가는 게임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두 사람의 클린치 싸움에서의 스트렝스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텐데 메이웨더가 많이 우위라면 복싱 게임으로 풀고 클린치되면 힘으로 풀어서 밀고 다시 때리고의 반복이고, 큰 차이가 없거나 론다 로우지쪽이 높다면 교착 후 스탑->스탠딩에서 다시 때려잡기... 가 됩니다. 타격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때문인가 스트라이커가 한 방 좋으면 그래플링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리입니다. 더군다나 메이웨더가 준비하고 온다면 복싱 스타일처럼 무게 중심 앞으로 잡고 싸우거나 아니면 본인 특유의 숄더가드에서 위빙해가면서 치는 각 자체가 나올 일이 없다는 걸 알거고, 결국 중장거리에서 태클 각 막아가면서 때리다가 빈틈 나오면 KO 나오는 거고 아니면 판정가는거고... 그런 양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그 심장 두 개 볼 수 있겠네요.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없습니다.
타 사이트 리플 퍼오자면...
여담이지만 미리 경기 준비해서 나오면 메이웨더 이기는데에는 걸어도, 마치 최상급 복서가 클래스 낮은 복서를 농락하듯 안면 긁어가는 게임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두 사람의 클린치 싸움에서의 스트렝스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텐데 메이웨더가 많이 우위라면 복싱 게임으로 풀고 클린치되면 힘으로 풀어서 밀고 다시 때리고의 반복이고, 큰 차이가 없거나 론다 로우지쪽이 높다면 교착 후 스탑->스탠딩에서 다시 때려잡기... 가 됩니다. 타격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때문인가 스트라이커가 한 방 좋으면 그래플링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리입니다. 더군다나 메이웨더가 준비하고 온다면 복싱 스타일처럼 무게 중심 앞으로 잡고 싸우거나 아니면 본인 특유의 숄더가드에서 위빙해가면서 치는 각 자체가 나올 일이 없다는 걸 알거고, 결국 중장거리에서 태클 각 막아가면서 때리다가 빈틈 나오면 KO 나오는 거고 아니면 판정가는거고... 그런 양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그 심장 두 개 볼 수 있겠네요.
그런걸까요.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 더 보기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 더 보기
그런걸까요.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을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컬쳐쇼크에 빠집니다. 아니 이게 먹을게 부족해서 못먹는 시대도 아니구... 하나에 백원도 안하는 요구르트가지고 힘의 논리를 느껴야하다니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 자기 요구르트는 지킬 수 있는 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아마 저랑 남편이랑 닮았으면 막 패고다니는 성격은 못 될거예요. 몸도 마음도 쿠크다스거든요 ㅎㅎ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을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컬쳐쇼크에 빠집니다. 아니 이게 먹을게 부족해서 못먹는 시대도 아니구... 하나에 백원도 안하는 요구르트가지고 힘의 논리를 느껴야하다니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 자기 요구르트는 지킬 수 있는 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아마 저랑 남편이랑 닮았으면 막 패고다니는 성격은 못 될거예요. 몸도 마음도 쿠크다스거든요 ㅎㅎ
격투쪽 운동선수의 선빵면역이 어느정도인지 쭉 궁금했습니다.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더 보기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더 보기
격투쪽 운동선수의 선빵면역이 어느정도인지 쭉 궁금했습니다.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초등학교 저학년때 태권도 2품을 딴게 운동경력의 전부이고
선빵을 맞은 남자는 킥복싱 선수로 전국대회 입상권,
둘 모두의 나이는 21세로 군미필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선빵을 친 남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초등학교 저학년때 태권도 2품을 딴게 운동경력의 전부이고
선빵을 맞은 남자는 킥복싱 선수로 전국대회 입상권,
둘 모두의 나이는 21세로 군미필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선빵을 친 남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런 걸 위해서 randomized trial이 있는건데 한 사람이 없으니... 근데 경험적으로 보건 짧은 의학 지식에 기반하건, 선빵의 위력이라는게 그 자체로 랜덤한(불의에 맞았고 위치가 같고 타격이 동등하게 들어가더라도 맞는 순간의 알 수 없는 요소에 의한 충격 차감)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는 쪽이 알고도 맞아주느냐 진짜 주먹이 닿기 전까지 모르느냐의 차이도 크고요(목에 힘을 준다거나 치사하게 슬쩍 돌려서 충격 흘리거나...). 정말 쌩으로 맞는다고 하면, 말씀하신 남성이 UFC 헤비급 선수를 쳐도 일정 확률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간의 공격력과 방어력은 공격력으로 밸런스가 많이 올라가 있다보니...
물론 그런다고 확률 믿고 선빵 치는 그런 짓을 하면 다윈상을 탈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런다고 확률 믿고 선빵 치는 그런 짓을 하면 다윈상을 탈 수 있을 겁니다.
1. 웨이트 자체는 절대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일반인->아마추어로의 이행과정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이 레벨에서는 피지컬보다도 '사람을 정확하게 때릴 수 있느냐'가 더 지배적이라... 그리고 3대는 근력의 퍼포먼스가 되긴 하는데 이 근력을 싸움 기술로 써먹을 수 있냐는 또 그에 맞는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사실 일반인의 레벨이라고 보긴 어려운 덕목이죠.
2. 단기면 복싱만한 게 없습니다. 손으로 칠 일이 많고 치고 도망가야 되니까... 로우킥을 가르치는 무술도 아주 좋긴 합니다만... 재미라는 측면에선 개인 취향 제끼고 보면 그래플링 계열, 특히 스포츠 주짓수가 꽤 평이 좋습니다.
2. 단기면 복싱만한 게 없습니다. 손으로 칠 일이 많고 치고 도망가야 되니까... 로우킥을 가르치는 무술도 아주 좋긴 합니다만... 재미라는 측면에선 개인 취향 제끼고 보면 그래플링 계열, 특히 스포츠 주짓수가 꽤 평이 좋습니다.
어.. 옛날 댓글에 대댓글 달기 애매한데..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실... 더 보기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실... 더 보기
어.. 옛날 댓글에 대댓글 달기 애매한데..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실제로 그런 일이 한번쯤 있었습니다. 여자애들 있는 앞에서 제 하의를 전부 벗기더군요. 악의는 아니고 장난이었지만 여기서 그냥 굽히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들러붙어 싸웠습니다. 힘은 걔가 더 셌는데 그냥 얼굴만 노리고 무조건 얼굴만 때렸습니다. 애가 힘이 세다보니 저를 누르고 니킥을 때려꽂으려하는데 유연성이 떨어져서 다리가 안 올라오더군요(...) 전 그 사이에도 머리가 있을 만한 지점에 계속 주먹을 때려꽂고 있었구요. 애들이 뜯어말렸는데 나중에 푸르딩딩하게 두배가 된 얼굴을 보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 안 건들더라구요.
요컨대, 승부근성을 키워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너무 극단적인 건 좀 곤란하긴 해요. 저만 해도 그때 수틀리면 창문 떼어내서 내리쳐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정말 그랬다면 소년원행이죠..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실제로 그런 일이 한번쯤 있었습니다. 여자애들 있는 앞에서 제 하의를 전부 벗기더군요. 악의는 아니고 장난이었지만 여기서 그냥 굽히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들러붙어 싸웠습니다. 힘은 걔가 더 셌는데 그냥 얼굴만 노리고 무조건 얼굴만 때렸습니다. 애가 힘이 세다보니 저를 누르고 니킥을 때려꽂으려하는데 유연성이 떨어져서 다리가 안 올라오더군요(...) 전 그 사이에도 머리가 있을 만한 지점에 계속 주먹을 때려꽂고 있었구요. 애들이 뜯어말렸는데 나중에 푸르딩딩하게 두배가 된 얼굴을 보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 안 건들더라구요.
요컨대, 승부근성을 키워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너무 극단적인 건 좀 곤란하긴 해요. 저만 해도 그때 수틀리면 창문 떼어내서 내리쳐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정말 그랬다면 소년원행이죠..
사실 키 큰 게 대부분 유리합니다 크흑...ㅠㅠ 좀 잘라서 보면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 더 보기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 더 보기
사실 키 큰 게 대부분 유리합니다 크흑...ㅠㅠ 좀 잘라서 보면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동 에너지를 증가시키기에 유리합니다. 이건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작용합니다.
5)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팔다리가 길면 상대를 다리로 조여서 굳힐 때 나는 조였는데 쟤는 나한테 기술을 걸기 어려운 포지션을 만들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뭐가 됐건 키 커야 위너... ㅠㅠ 뭐 스포츠 성적으로 보면, 레슬링같은 경우에는 역도선수에 가까운 몸(상대적으로 작고 목이 짧고 상체가 길고 그래서 들어올리는 기술이 유리해지는)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새 메달리스트들을 보면 거진 다 긴 팔로 상대를 감싸고 다양한 기술공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키 커서 나쁠 격투 스포츠가 별로 없다...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동 에너지를 증가시키기에 유리합니다. 이건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작용합니다.
5)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팔다리가 길면 상대를 다리로 조여서 굳힐 때 나는 조였는데 쟤는 나한테 기술을 걸기 어려운 포지션을 만들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뭐가 됐건 키 커야 위너... ㅠㅠ 뭐 스포츠 성적으로 보면, 레슬링같은 경우에는 역도선수에 가까운 몸(상대적으로 작고 목이 짧고 상체가 길고 그래서 들어올리는 기술이 유리해지는)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새 메달리스트들을 보면 거진 다 긴 팔로 상대를 감싸고 다양한 기술공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키 커서 나쁠 격투 스포츠가 별로 없다...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예컨대 몸집 죽이는 사람이 문신을 했다, 그러면 혹시 건달류가 아닌가 고민하겠지만... 얄싸하게 생긴 놈이 문신하고 피어싱했다, 이러면 아 힙찔이구나(..) 하고 오히려 저는 기세가 올라갈 것 같아서... 문신 종류도 좀 중요하죠. '차카게 살자'나 용문신, 불교 그림 문신 같은 건 원체 촌스러우니 뒷세계 인간같은 느낌이 나겠지만 알파벳 필기체라거나 패턴 문신이라거나 이러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할테고... 결국 문신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문신을 보는 사람의 감상이 문제인데, 이건 그 사람의 성향이나 경험, 지식하고 관련성이 높으니까요.
1) 선수의 총체적 퍼포먼스는 육체적 완성도 + 기술적 완성도로 결정되는데, mma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다소 육체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30대 초중반 선수들이 기술적 완성도로 총체적 퍼포먼스를 높이기 쉽습니다.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 더 보기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 더 보기
1) 선수의 총체적 퍼포먼스는 육체적 완성도 + 기술적 완성도로 결정되는데, mma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다소 육체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30대 초중반 선수들이 기술적 완성도로 총체적 퍼포먼스를 높이기 쉽습니다.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밖에 경기를 가지지 못하니까요. 이것은 격투 스포츠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2-1) 지명도가 없으면 실력이 있어도 매치업을 잘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경력이 많아져야 타이틀 매치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3) 원래 잘하는 사람들은 패러다임 바뀐 직후에 확 쏟아져나오고 다음 패러다임이 제시되기 전까지 아래 세대를 학대(..)하면서 롱런하는데, 지금 세대들이 패러다임 쉬프트의 수혜를 딱 받은(본인들이 기여자기도 하고) 세대입니다.
4) mma는 원래 다른 스포츠를 하다가 넘어오는 케이스가 많아서 시작연령 자체가 늦은 편입니다.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밖에 경기를 가지지 못하니까요. 이것은 격투 스포츠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2-1) 지명도가 없으면 실력이 있어도 매치업을 잘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경력이 많아져야 타이틀 매치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3) 원래 잘하는 사람들은 패러다임 바뀐 직후에 확 쏟아져나오고 다음 패러다임이 제시되기 전까지 아래 세대를 학대(..)하면서 롱런하는데, 지금 세대들이 패러다임 쉬프트의 수혜를 딱 받은(본인들이 기여자기도 하고) 세대입니다.
4) mma는 원래 다른 스포츠를 하다가 넘어오는 케이스가 많아서 시작연령 자체가 늦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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