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6/07/15 03:37:49 |
Name | [익명] |
Subject | 머리 묶고 다닙니다. |
제가 여성이었다면 아무렇지 않을 얘기겠지만, 남성이니 약간은 특별하겠죠. 물론 홍차넷에 비범한 분들이 많으니 이 정도는 별 거 아닐 수도 있겠네요. 혹시 긴 머리 남성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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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기 직전... 결혼 전... 20대 후반~30대 초반, 저도 어쩐지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 거 같아서 머리 기르고 묶고 한 1년 다녀본 적 있습니다.
머리를 묶은 채 지금의 아내에게 접근했고...
머리를 묶은 채 사촌처남에게 회를 사주고...
결국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기 직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지금와서 물어보면
아내는, 내가 눈에 머가 씌였나보드라, 사실 꼴보기 싫었다.. 이러고
그때 그 사촌처남은, 설마 누나가 저딴 놈이랑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이랬답니다..
장모님은 최근까지 안 믿으시다가 하도 ... 더 보기
머리를 묶은 채 지금의 아내에게 접근했고...
머리를 묶은 채 사촌처남에게 회를 사주고...
결국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기 직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지금와서 물어보면
아내는, 내가 눈에 머가 씌였나보드라, 사실 꼴보기 싫었다.. 이러고
그때 그 사촌처남은, 설마 누나가 저딴 놈이랑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이랬답니다..
장모님은 최근까지 안 믿으시다가 하도 ... 더 보기
살 찌기 직전... 결혼 전... 20대 후반~30대 초반, 저도 어쩐지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 거 같아서 머리 기르고 묶고 한 1년 다녀본 적 있습니다.
머리를 묶은 채 지금의 아내에게 접근했고...
머리를 묶은 채 사촌처남에게 회를 사주고...
결국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기 직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지금와서 물어보면
아내는, 내가 눈에 머가 씌였나보드라, 사실 꼴보기 싫었다.. 이러고
그때 그 사촌처남은, 설마 누나가 저딴 놈이랑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이랬답니다..
장모님은 최근까지 안 믿으시다가 하도 증언들이 많이 나오니까 내가 그꼴 안 봐서 다행이다 라는 반응이시고요.
이게 되게 진지한 반응이에요 절대 하하호호 그땐 그랬지 농담이 아닙니다 ㅡㅡ
궁금한게... 지금 주변분들 반응과, 자르신 후 반응을 후기로 올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언제 자르실 계획이신지요? (님은 끝까지 가시길 ㅜㅜ 전 1년 버텼습니다..)
머리를 묶은 채 지금의 아내에게 접근했고...
머리를 묶은 채 사촌처남에게 회를 사주고...
결국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기 직전에 머리를 잘랐는데...
지금와서 물어보면
아내는, 내가 눈에 머가 씌였나보드라, 사실 꼴보기 싫었다.. 이러고
그때 그 사촌처남은, 설마 누나가 저딴 놈이랑 결혼하는 건 아니겠지...이랬답니다..
장모님은 최근까지 안 믿으시다가 하도 증언들이 많이 나오니까 내가 그꼴 안 봐서 다행이다 라는 반응이시고요.
이게 되게 진지한 반응이에요 절대 하하호호 그땐 그랬지 농담이 아닙니다 ㅡㅡ
궁금한게... 지금 주변분들 반응과, 자르신 후 반응을 후기로 올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언제 자르실 계획이신지요? (님은 끝까지 가시길 ㅜㅜ 전 1년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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