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3/03/05 23:51:45 |
Name | [익명] |
Subject | 개신교 신학생입니다. |
모태신앙 열심히 신앙생활(초등학생때 교회 내 성경경시대회 항상 1등, 방언도 했고 하루에 1시간씩 기도도 했음) 무신론자(교회는 다니긴 했음. 찬양단도 했음.) 신학생 (학부생인데 현역 나이는은 아니고, 현재 대학원생~석사졸업 정도 나이이긴 합니다.) 이런 인생 테크트리를 탔습니다. 갑자기 목사하지 말라는 계시가 내려오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쭉 빌드를 타서 목사를 할 것 같습니다. 사적인 질문 "마음껏"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만 특정성이 우려된다는 생각이 들면 죄송하다고 답을 드릴 것 같습니다. 결코 질문의 내용이 무례해서가 아닙니다. 종교에 비우호적이거나 공격적인 질문도 제 지식이 닿는 선에서 가급적 답변드려보겠습니다. 다만 제가 누군지 특정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면 답을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제가 답하기가 좀 그러면... 순전히 제 기준입니다) 죄송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1트에 좌절(?)하지 마시고 추가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학부생이라 지식이 일천하여, 너무 어려운 내용은 대답을 못해드리거나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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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가장 큰 일탈 1-3위는 무엇인가요?
2. 무신론자인데 교회 다닌 거 이상으로 찬양단까지 하신 이유는?
3. 목사 커리어(?)를 밟으실거면 최종커리어는? (너무 먼 미래라면 가장 멀리 계획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계획은?)
4. 존경하는 목사님이나 닮고 싶은 분이 있으신가요?
5. 킹시국에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6. 종파로 생각했을때 인정하시는 구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우리 종파만? 다른 신교도? 카톨릭도? 무교도? 다른 종교도?)
7. 구원은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요? 천국을 만들어... 더 보기
2. 무신론자인데 교회 다닌 거 이상으로 찬양단까지 하신 이유는?
3. 목사 커리어(?)를 밟으실거면 최종커리어는? (너무 먼 미래라면 가장 멀리 계획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계획은?)
4. 존경하는 목사님이나 닮고 싶은 분이 있으신가요?
5. 킹시국에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6. 종파로 생각했을때 인정하시는 구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우리 종파만? 다른 신교도? 카톨릭도? 무교도? 다른 종교도?)
7. 구원은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요? 천국을 만들어... 더 보기
1. 인생의 가장 큰 일탈 1-3위는 무엇인가요?
2. 무신론자인데 교회 다닌 거 이상으로 찬양단까지 하신 이유는?
3. 목사 커리어(?)를 밟으실거면 최종커리어는? (너무 먼 미래라면 가장 멀리 계획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계획은?)
4. 존경하는 목사님이나 닮고 싶은 분이 있으신가요?
5. 킹시국에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6. 종파로 생각했을때 인정하시는 구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우리 종파만? 다른 신교도? 카톨릭도? 무교도? 다른 종교도?)
7. 구원은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요? 천국을 만들어가는 것일까요?
8. 주변에 ChatGPT로 설교문 만드는 동역자가 있다면,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드시나요?
생각나는 거 우다다다 올려놓아봅니다.
월요일이 휴일이 아닌 직장인은 잠을 청하러가겠읍니다.
2. 무신론자인데 교회 다닌 거 이상으로 찬양단까지 하신 이유는?
3. 목사 커리어(?)를 밟으실거면 최종커리어는? (너무 먼 미래라면 가장 멀리 계획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계획은?)
4. 존경하는 목사님이나 닮고 싶은 분이 있으신가요?
5. 킹시국에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6. 종파로 생각했을때 인정하시는 구원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우리 종파만? 다른 신교도? 카톨릭도? 무교도? 다른 종교도?)
7. 구원은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요? 천국을 만들어가는 것일까요?
8. 주변에 ChatGPT로 설교문 만드는 동역자가 있다면,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드시나요?
생각나는 거 우다다다 올려놓아봅니다.
월요일이 휴일이 아닌 직장인은 잠을 청하러가겠읍니다.
제 성향이 이성이 좀 강한 탓인지 정말로 하늘에서 "넌 목사하지 마라"라는 계시가 뚝 떨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선 지금 하는 일이 내가 평생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목사가 되겠닥 생각중인데, 그냥 열심히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아 목사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 안하게 되겠죠...?
1. 일반적인 삶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지는 않아서... 제 입장에서 엄청난 일탈은 잘 없는 것 같고, 제가 아니라 어머님이 마음을 크게 상하셨을 것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무신론자 선언,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자퇴"일 것 같습니다. (신학교 이전에도 대학교를 다녔었습니다.) 자퇴 두번 다 공부가 아닌 다른 삶의 목표가 있어서 자퇴한거긴 했습니다.
2. 무신론자가 되기 이전부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찬양단을 하고 있었어서 계속 했던게 제일 큽니다. 그리고 모교회다 보니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 더 보기
2. 무신론자가 되기 이전부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찬양단을 하고 있었어서 계속 했던게 제일 큽니다. 그리고 모교회다 보니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 더 보기
1. 일반적인 삶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지는 않아서... 제 입장에서 엄청난 일탈은 잘 없는 것 같고, 제가 아니라 어머님이 마음을 크게 상하셨을 것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무신론자 선언,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자퇴"일 것 같습니다. (신학교 이전에도 대학교를 다녔었습니다.) 자퇴 두번 다 공부가 아닌 다른 삶의 목표가 있어서 자퇴한거긴 했습니다.
2. 무신론자가 되기 이전부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찬양단을 하고 있었어서 계속 했던게 제일 큽니다. 그리고 모교회다 보니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좋았고, 그래서 아예 안다니기는 애매한데 그렇다고 예배를 드리기엔 마음이 없고... 그래서 차라리 역할을 계속 맡고 있으면 "일"을 하는 느낌이어서 그랬습니다. 근데 신앙이 없으니까 크게 기쁘지가 않고... 그래서 하고있으면 지쳐서 안하고싶은데, 막상 안하게 되면 또 하고싶어지는 딜레마는 있었습니다.
3. 나이는 조금 있지만 아직 뉴비 단계여서,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크게 고민하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참된 목회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들, 제가 깎아야할 단점과 키워야할 장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4. 진짜로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은건 저의 전도사님&목사님이었던 분들중에 계시고요. 비교적 유명한 사람 중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2. 무신론자가 되기 이전부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찬양단을 하고 있었어서 계속 했던게 제일 큽니다. 그리고 모교회다 보니 아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좋았고, 그래서 아예 안다니기는 애매한데 그렇다고 예배를 드리기엔 마음이 없고... 그래서 차라리 역할을 계속 맡고 있으면 "일"을 하는 느낌이어서 그랬습니다. 근데 신앙이 없으니까 크게 기쁘지가 않고... 그래서 하고있으면 지쳐서 안하고싶은데, 막상 안하게 되면 또 하고싶어지는 딜레마는 있었습니다.
3. 나이는 조금 있지만 아직 뉴비 단계여서,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크게 고민하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참된 목회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들, 제가 깎아야할 단점과 키워야할 장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4. 진짜로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은건 저의 전도사님&목사님이었던 분들중에 계시고요. 비교적 유명한 사람 중에서는 아직 없습니다.
6.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개인적 의견입니다] 현대의 이단들은 좀 이상한 종교가 많지만, 교회사 전체에서 오고 갔던 이단 논쟁들을 보면 꽤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인간 이성의 관점에서는 정통교리보다도 말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들 가운데에는 애초부터 왜곡된 신앙을 지닌 이들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참된 신앙을 지녔음에도 그저 '지식의 한계'로 인하여 정답에 닿지 못한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실생활적으로 접근해보자면, 평신도들에게 삼위일체 질문 폭격을 날리면,... 더 보기
조금 더 실생활적으로 접근해보자면, 평신도들에게 삼위일체 질문 폭격을 날리면,... 더 보기
6.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개인적 의견입니다] 현대의 이단들은 좀 이상한 종교가 많지만, 교회사 전체에서 오고 갔던 이단 논쟁들을 보면 꽤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인간 이성의 관점에서는 정통교리보다도 말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들 가운데에는 애초부터 왜곡된 신앙을 지닌 이들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참된 신앙을 지녔음에도 그저 '지식의 한계'로 인하여 정답에 닿지 못한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실생활적으로 접근해보자면, 평신도들에게 삼위일체 질문 폭격을 날리면, 초대교회에서 이미 이단으로 정죄된 논리들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그럼 이런 사람들이 싹다 구원에서 탈락당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No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신교도의 입장으로서, 가톨릭은 삼위일체 등 하나님에 대한 핵심적인 교리들, 그리고 땅에서 실천해야할 핵심적 교리들이 일치하기 때문에(사실 개신교가 후배... 가톨릭이 선배죠 ㅋㅋ) 충분히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슬람은 예수를 엄청나게 위대한 선지자로 여길 뿐, 예수가 신임을 부정하기 때문에 이슬람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교의 경우는 조금 어려운데요. 사도바울이 "율법을 듣는이가 의로운게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게 된다. but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하면,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이다"라고 말합니다. 가톨릭에서도 "자신의 탓이 아닌 상태로 믿지 않는 사람이, 양심적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구원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진리임을 아는데도 고의로 거부하면 구원의 대상이 아니지만, 그리스도교가 진리라는 것을 (자신의 탓 없이) 진리임을 모르는 이의 구원 여부는 "모른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길가다가 예수천당 불신지옥 팻말 하나 봤다고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7.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개인적 의견입니다]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응 사후세계 x까~" 이러면 예수의 부활 후 승천 등이 의미가 없는 것이고, "응 현세 x까~" 이러면 초대교회에서 이단시된 영지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쓰이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단어는 대개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의 주권' 개념이기에, 현세에서의 실천이 배제된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봅니다.
(영지주의를 유치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육체는 무조건 죄악된 것, 영은 무조건 고귀한 것 -> 육을 경시하고 영을 중시함 -> 극단적으로 가면 "현세에서의 삶은 알빠노?" + 예수님이 참된 인간으로 오신거면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신 동안은 죄악된 존재인거임? -> 예수님이 그럴리가 없지! 그러면 예수님이 가짜 육체로 오신거겠네! 진짜 참 인간으로 오신건 아니겠네!)
8. 타인의 설교에서 논리나 문구를 상당부분 참고하는 경우들도 많죠. 애초에 기독교적 설교는 2천년 이상 이루어진 일이기에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설교는 없을 것이고... 챗GPT는 도구니까 말 그대로 "도구"로서 사용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챗GPT가 써줬어도 개인적으로 묵상해보고, 고민해보고, 공부해보고 해야죠.
근데 그냥 챗GPT에 키워드 몇개 때린 후에, 아무런 검토도 수정도 없이 읽기만 하면 그 설교를 통해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든지 말든지 정죄당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묵상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깊은 "지성"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영성"을 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실생활적으로 접근해보자면, 평신도들에게 삼위일체 질문 폭격을 날리면, 초대교회에서 이미 이단으로 정죄된 논리들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그럼 이런 사람들이 싹다 구원에서 탈락당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No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신교도의 입장으로서, 가톨릭은 삼위일체 등 하나님에 대한 핵심적인 교리들, 그리고 땅에서 실천해야할 핵심적 교리들이 일치하기 때문에(사실 개신교가 후배... 가톨릭이 선배죠 ㅋㅋ) 충분히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슬람은 예수를 엄청나게 위대한 선지자로 여길 뿐, 예수가 신임을 부정하기 때문에 이슬람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교의 경우는 조금 어려운데요. 사도바울이 "율법을 듣는이가 의로운게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게 된다. but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하면,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이다"라고 말합니다. 가톨릭에서도 "자신의 탓이 아닌 상태로 믿지 않는 사람이, 양심적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구원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진리임을 아는데도 고의로 거부하면 구원의 대상이 아니지만, 그리스도교가 진리라는 것을 (자신의 탓 없이) 진리임을 모르는 이의 구원 여부는 "모른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길가다가 예수천당 불신지옥 팻말 하나 봤다고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7.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개인적 의견입니다]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응 사후세계 x까~" 이러면 예수의 부활 후 승천 등이 의미가 없는 것이고, "응 현세 x까~" 이러면 초대교회에서 이단시된 영지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쓰이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단어는 대개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의 주권' 개념이기에, 현세에서의 실천이 배제된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봅니다.
(영지주의를 유치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육체는 무조건 죄악된 것, 영은 무조건 고귀한 것 -> 육을 경시하고 영을 중시함 -> 극단적으로 가면 "현세에서의 삶은 알빠노?" + 예수님이 참된 인간으로 오신거면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신 동안은 죄악된 존재인거임? -> 예수님이 그럴리가 없지! 그러면 예수님이 가짜 육체로 오신거겠네! 진짜 참 인간으로 오신건 아니겠네!)
8. 타인의 설교에서 논리나 문구를 상당부분 참고하는 경우들도 많죠. 애초에 기독교적 설교는 2천년 이상 이루어진 일이기에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설교는 없을 것이고... 챗GPT는 도구니까 말 그대로 "도구"로서 사용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챗GPT가 써줬어도 개인적으로 묵상해보고, 고민해보고, 공부해보고 해야죠.
근데 그냥 챗GPT에 키워드 몇개 때린 후에, 아무런 검토도 수정도 없이 읽기만 하면 그 설교를 통해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든지 말든지 정죄당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묵상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깊은 "지성"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영성"을 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공이랑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쪽으로 가려면 보통 (교회가 아닌)종교단체, NGO, 사회복지, 심리상담 등으로 가고, 그냥 일반 교직원으로 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외의 분야로 가면 그냥 별로 안쳐주는 4년제 대학교입니다.
감리교입니다. '존 웨슬리'라는 사람을 창시자로 여깁니다. 다만 타 교파 교리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여 정확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타 교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감리교 입장만 잔뜩 늘어놓게 될 것 같아서...
1. 존재를 느낄 수 없는데 안믿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한다'같은 것들도 대부분 교회를 다니는 사람, 혹은 아주 낮은 확률로 얼떨결에 한두번 끌려온 사람에게나 있는 일이지, 교회를 아예 안가봤는데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죠.
2.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 과세, 종교집단 과세, 4대보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등등 모든게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당장에 바뀌기에는 이미 시스템이 이런것들을 안하는 체제로 잡혀있는 상태라서,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철퇴를 때리면 빨리 변하겠지만, 그럼 역으로 투표로 철퇴를 맞겠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 과세, 종교집단 과세, 4대보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등등 모든게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당장에 바뀌기에는 이미 시스템이 이런것들을 안하는 체제로 잡혀있는 상태라서,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철퇴를 때리면 빨리 변하겠지만, 그럼 역으로 투표로 철퇴를 맞겠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는 특별한 계시의 순간은 없었습니다. 무신론자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교회를 계속 다니고 있던 환경 + 잡지식 쌓기에 관심이 많은 성향상 교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의문들이 많았고, "선행하는 무신론자 or 전도자체를 받아본적 없는 선한 사람이 죽으면 구원받는가?"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악은 왜 존재하는가", "삼위일체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등등의 질문들을 던지면서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을 열심히 괴롭혔습니다(...) 그러다보니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나중에 사회 진출하고 자리잡고 한 뒤에, 기회가 되고 여유가 있으면 야간대... 더 보기
저는 특별한 계시의 순간은 없었습니다. 무신론자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교회를 계속 다니고 있던 환경 + 잡지식 쌓기에 관심이 많은 성향상 교리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의문들이 많았고, "선행하는 무신론자 or 전도자체를 받아본적 없는 선한 사람이 죽으면 구원받는가?"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악은 왜 존재하는가", "삼위일체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등등의 질문들을 던지면서 전도사님들과 목사님들을 열심히 괴롭혔습니다(...) 그러다보니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나중에 사회 진출하고 자리잡고 한 뒤에, 기회가 되고 여유가 있으면 야간대학원 정도는 잠깐 다녀봐도 재밌겠다"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느날 "어...? 신학?" 하고 (대학교 자퇴한 고졸이라서) 바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흥미롭거나 드라마틱하게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긴 어렵지만 살아온 삶은 엄청나게 다사다난했는데, 막상 신학교에 가기로 마음 먹은건 정말로 "어...?" 한글자였습니다(...)
신학교에 원서를 넣고 나서도 "목사는 안할거같아요"라고 생각했고, 1학년 초반에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2학기쯤 되어서야 "목회자의 길을 가야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어느날 "어...? 신학?" 하고 (대학교 자퇴한 고졸이라서) 바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흥미롭거나 드라마틱하게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긴 어렵지만 살아온 삶은 엄청나게 다사다난했는데, 막상 신학교에 가기로 마음 먹은건 정말로 "어...?" 한글자였습니다(...)
신학교에 원서를 넣고 나서도 "목사는 안할거같아요"라고 생각했고, 1학년 초반에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2학기쯤 되어서야 "목회자의 길을 가야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회/개신교인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원래 개신교는 이 땅에서 사랑과 선행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성경에서 드러나는 예수의 행적은, 차별받는 사람들과 고통받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저녁식사까지 함께 나누곤 합니다.
유명한 비유인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조금 더 근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흑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19-20세기초 백인사회 한복판에서 "길거리에 강도당해 쓰러진 자를 WASP들은 쌩까고 갔다. 근데 흑인은 쓰러진 자를 성심성의껏 치료해주고 챙겨주었다. 그렇다면 누가 강도맞... 더 보기
유명한 비유인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조금 더 근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흑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19-20세기초 백인사회 한복판에서 "길거리에 강도당해 쓰러진 자를 WASP들은 쌩까고 갔다. 근데 흑인은 쓰러진 자를 성심성의껏 치료해주고 챙겨주었다. 그렇다면 누가 강도맞... 더 보기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회/개신교인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원래 개신교는 이 땅에서 사랑과 선행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성경에서 드러나는 예수의 행적은, 차별받는 사람들과 고통받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저녁식사까지 함께 나누곤 합니다.
유명한 비유인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조금 더 근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흑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19-20세기초 백인사회 한복판에서 "길거리에 강도당해 쓰러진 자를 WASP들은 쌩까고 갔다. 근데 흑인은 쓰러진 자를 성심성의껏 치료해주고 챙겨주었다. 그렇다면 누가 강도맞은 자의 이웃인가?" 식으로, 기득권 입장에선 배알꼴리는(...) 비유를 많이 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 없이 사랑을 강조했고, 실제로 실천하셨구요.
2022년 남초사이트 유행어를 꼽으라면 알빠노, 누칼협이고 나중에 중꺾마가 나왔는데, 알빠노 누칼협은 예수의 가르침과 완벽하게 반대되는 가르침이죠.
유명한 비유인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조금 더 근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흑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19-20세기초 백인사회 한복판에서 "길거리에 강도당해 쓰러진 자를 WASP들은 쌩까고 갔다. 근데 흑인은 쓰러진 자를 성심성의껏 치료해주고 챙겨주었다. 그렇다면 누가 강도맞은 자의 이웃인가?" 식으로, 기득권 입장에선 배알꼴리는(...) 비유를 많이 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 없이 사랑을 강조했고, 실제로 실천하셨구요.
2022년 남초사이트 유행어를 꼽으라면 알빠노, 누칼협이고 나중에 중꺾마가 나왔는데, 알빠노 누칼협은 예수의 가르침과 완벽하게 반대되는 가르침이죠.
1. 아직도 완벽하게 납득이 되지는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애초에 종교적인 영역이 그런 부분들이 있고) 그래도 유신론자이긴 합니다. 다만 칼을 들이밀고 협박해도 믿는다고 말하고 죽을지까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2. 위에서 신학교 진학의 계기를 여쭤보신 분이 계셔서, 거기에 답변을 드린 그대로입니다(...) 입학은 굉장히 황당하게 결정했고, 드라마틱한 터닝이 일어난 부분은 없고 다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3. 완전히 분리할 수도 있고, 부부만큼이나 가깝게 결착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냉철한 이성이 아예 없이 뜨... 더 보기
2. 위에서 신학교 진학의 계기를 여쭤보신 분이 계셔서, 거기에 답변을 드린 그대로입니다(...) 입학은 굉장히 황당하게 결정했고, 드라마틱한 터닝이 일어난 부분은 없고 다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3. 완전히 분리할 수도 있고, 부부만큼이나 가깝게 결착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냉철한 이성이 아예 없이 뜨... 더 보기
1. 아직도 완벽하게 납득이 되지는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애초에 종교적인 영역이 그런 부분들이 있고) 그래도 유신론자이긴 합니다. 다만 칼을 들이밀고 협박해도 믿는다고 말하고 죽을지까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2. 위에서 신학교 진학의 계기를 여쭤보신 분이 계셔서, 거기에 답변을 드린 그대로입니다(...) 입학은 굉장히 황당하게 결정했고, 드라마틱한 터닝이 일어난 부분은 없고 다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3. 완전히 분리할 수도 있고, 부부만큼이나 가깝게 결착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냉철한 이성이 아예 없이 뜨거운 신앙만으로 신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은 종종 신앙이 흔들리곤 하는데, 저는 아예 무신론자 레벨까지 찍고 와서 그런지(...) 학교에서 어떤 급진적이고 과격한 말을 들어도 "내가 말하던것보단 덜하네 ㅋㅋ"합니다...ㅋㅋ
저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소위 말하는 은혜를 체험하기도 하고, 신앙이 조금씩 두터워지는 중입니다. 성경뿐만 아니라 조직신학(저어엉말 러프하게 말하자면 무엇이 맞는 교리인가?논쟁과 비스무리합니다)같이 비교적 차가운 학문을 배우면서도 동일합니다.
2. 위에서 신학교 진학의 계기를 여쭤보신 분이 계셔서, 거기에 답변을 드린 그대로입니다(...) 입학은 굉장히 황당하게 결정했고, 드라마틱한 터닝이 일어난 부분은 없고 다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입니다.
3. 완전히 분리할 수도 있고, 부부만큼이나 가깝게 결착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냉철한 이성이 아예 없이 뜨거운 신앙만으로 신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은 종종 신앙이 흔들리곤 하는데, 저는 아예 무신론자 레벨까지 찍고 와서 그런지(...) 학교에서 어떤 급진적이고 과격한 말을 들어도 "내가 말하던것보단 덜하네 ㅋㅋ"합니다...ㅋㅋ
저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소위 말하는 은혜를 체험하기도 하고, 신앙이 조금씩 두터워지는 중입니다. 성경뿐만 아니라 조직신학(저어엉말 러프하게 말하자면 무엇이 맞는 교리인가?논쟁과 비스무리합니다)같이 비교적 차가운 학문을 배우면서도 동일합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것과 조금 달라도 기존의 교회 질서를 따르거나 담임목사의 요구들을 견뎌야 하는 생활을 해야 할텐데요."에서 순종을 배운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의견차이가 아니라 명확하게 오답인 부분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아직 완전 뉴비단계다 보니, 아직은 자기주장을 오지게 때리고 다니기 보다는 저를 깎아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특별한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투잡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갈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기초수급자 환경 + 그... 더 보기
사실 특별한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투잡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갈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기초수급자 환경 + 그... 더 보기
"내가 옳다고 믿는것과 조금 달라도 기존의 교회 질서를 따르거나 담임목사의 요구들을 견뎌야 하는 생활을 해야 할텐데요."에서 순종을 배운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의견차이가 아니라 명확하게 오답인 부분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아직 완전 뉴비단계다 보니, 아직은 자기주장을 오지게 때리고 다니기 보다는 저를 깎아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특별한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투잡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갈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기초수급자 환경 + 그 외의 굉장히 험난한 가정사 + 꽤 험난한 개인사 + 굉장히 강한 신앙을 지니신 어머님]이 다 퓨전된 결과물로 인한 탓인지, "이런 환경에서 이런 인생이 진짜로 폭망하지는 않는거 보면, 하나님이 나를 진짜 폭망하게 냅두시지 않겠구나"라는 믿음만큼은 확고하게 있습니다. 사실 저랑 같은 나이면 이제 1~3년 내로 목사안수 받기 시작하는 상황인지라 사회적 시선으로 저를 보았을때 저는 밑바닥이겠지만, 불안함도 불만족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교인 감소세는 위험 수준이라면, 신학교 신입생 감소세는 이미 폭망개망똥망인 상황이라(...) 만족도 높은 직장은 적을 수 있어도, 굶어죽을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나쁘지 않은' 신학생이나 목회자 수급은 굉장히 어려워서, 내가 개똥싸개가 아니라면 일자리 자체는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전부 다 서울경기권의 중소형~중대형 교회를 가려고 해서 문제일 뿐이죠.
사실 특별한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투잡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갈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기초수급자 환경 + 그 외의 굉장히 험난한 가정사 + 꽤 험난한 개인사 + 굉장히 강한 신앙을 지니신 어머님]이 다 퓨전된 결과물로 인한 탓인지, "이런 환경에서 이런 인생이 진짜로 폭망하지는 않는거 보면, 하나님이 나를 진짜 폭망하게 냅두시지 않겠구나"라는 믿음만큼은 확고하게 있습니다. 사실 저랑 같은 나이면 이제 1~3년 내로 목사안수 받기 시작하는 상황인지라 사회적 시선으로 저를 보았을때 저는 밑바닥이겠지만, 불안함도 불만족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교인 감소세는 위험 수준이라면, 신학교 신입생 감소세는 이미 폭망개망똥망인 상황이라(...) 만족도 높은 직장은 적을 수 있어도, 굶어죽을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나쁘지 않은' 신학생이나 목회자 수급은 굉장히 어려워서, 내가 개똥싸개가 아니라면 일자리 자체는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전부 다 서울경기권의 중소형~중대형 교회를 가려고 해서 문제일 뿐이죠.
교파, 학교, 교회마다 워낙 다르기는 한데... 적어도 제가 다니는 '학교 전체'는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대해서 특별히 긍정적이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만 정치/사회참여에 굉장히 적극적인 동아리나 멤버들은 좀 있긴 합니다. 교수님들 중에서도 있구요.
만약 누군가가 저 개인에게 원론적인 생각을 물어보신다면, 목회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정치를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진보보수의 의견차이 수준이야 묻어두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예 방향성 자체가 악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발언해야 한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더 보기
만약 누군가가 저 개인에게 원론적인 생각을 물어보신다면, 목회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정치를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진보보수의 의견차이 수준이야 묻어두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예 방향성 자체가 악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발언해야 한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더 보기
교파, 학교, 교회마다 워낙 다르기는 한데... 적어도 제가 다니는 '학교 전체'는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대해서 특별히 긍정적이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만 정치/사회참여에 굉장히 적극적인 동아리나 멤버들은 좀 있긴 합니다. 교수님들 중에서도 있구요.
만약 누군가가 저 개인에게 원론적인 생각을 물어보신다면, 목회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정치를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진보보수의 의견차이 수준이야 묻어두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예 방향성 자체가 악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발언해야 한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 자본주의 부분을 못봐서 추가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현실을 어느정도 챙겨가면서 살아야하는것도 맞고요. (특히 챙겨야 할 가족이 있다면 더욱 그렇구요) 그러나 정말 자본주의적인 마인드로만 살아가는 목회자, 이를테면 돈을 더 많이 주거나 교인이 더 많은 교회'만'을 목표로 살아가는 목사들은 심판의 대상이 되겠죠? 아마 주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 개인에게 원론적인 생각을 물어보신다면, 목회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정치를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진보보수의 의견차이 수준이야 묻어두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예 방향성 자체가 악한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발언해야 한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 자본주의 부분을 못봐서 추가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현실을 어느정도 챙겨가면서 살아야하는것도 맞고요. (특히 챙겨야 할 가족이 있다면 더욱 그렇구요) 그러나 정말 자본주의적인 마인드로만 살아가는 목회자, 이를테면 돈을 더 많이 주거나 교인이 더 많은 교회'만'을 목표로 살아가는 목사들은 심판의 대상이 되겠죠? 아마 주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엇이든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안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를 들어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시는게 "은혜"인거지, 안들어주신다고 해서 "유기"는 아닙니다.
애초에 개신교에서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대화"]이지, "이거 들어주세요~ 저거 들어주세요~" 하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 속에서의 대화 가운데 당연히 들어달라는 요청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바라는 것이 없는것도 이상하구요. 그런데 그 대화가 전부다 "... 더 보기
애초에 개신교에서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대화"]이지, "이거 들어주세요~ 저거 들어주세요~" 하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 속에서의 대화 가운데 당연히 들어달라는 요청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바라는 것이 없는것도 이상하구요. 그런데 그 대화가 전부다 "... 더 보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엇이든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안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를 들어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시는게 "은혜"인거지, 안들어주신다고 해서 "유기"는 아닙니다.
애초에 개신교에서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대화"]이지, "이거 들어주세요~ 저거 들어주세요~" 하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 속에서의 대화 가운데 당연히 들어달라는 요청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바라는 것이 없는것도 이상하구요. 그런데 그 대화가 전부다 "제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식이라면, 그게 부모자식간의 관계라 할지라도 옳은 대화라고 볼 수 없죠.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는, 어떻게 되든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미를 발견해가면서 신앙생활을 해나가는게 맞기는 합니다. 이런 점이 인간으로 하여금 종교와 신앙을 납득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기는 하죠...
애초에 개신교에서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대화"]이지, "이거 들어주세요~ 저거 들어주세요~" 하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 속에서의 대화 가운데 당연히 들어달라는 요청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바라는 것이 없는것도 이상하구요. 그런데 그 대화가 전부다 "제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식이라면, 그게 부모자식간의 관계라 할지라도 옳은 대화라고 볼 수 없죠.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는, 어떻게 되든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미를 발견해가면서 신앙생활을 해나가는게 맞기는 합니다. 이런 점이 인간으로 하여금 종교와 신앙을 납득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기는 하죠...
저도 기독교인으로서 여기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요, 내 이웃이 누구인지 묻는 사람에게 네가 이웃이 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참 대단하시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 이웃이 될 수 있는 이는 온 세상에 가득하고 그 중 제가 누군가의 필요를 만나서 정성껏 제 것으로 채운다면 그 때 저는 그의 이웃이 되고 그가 나의 이웃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만나는 모든 순간에 모든 이의 이웃이 되면서 제가 살 수 있겠는가.. 여기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네.. 저는 못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ㅎㅎ 조금 흉내라도 낸다면 감사한 일이겠구요..
아 죄송합니다. 딴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누구든 배척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인류가 이웃이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딴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누구든 배척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인류가 이웃이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위 기독교인들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라는 말로 본인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1.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는다는걸 비기독교인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으로부터의 응답이 본인의 자의와 정말로 구분이 되는건가요? 기도하는 와중에 생기는 본인의 선의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3. 지인으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글쓴이님은 그 지인의 하나님과 본인의 하나님을 동일시 하며 같은 그 지인의 응답을 본인에게도 들려주는 음성이라고 생각합니까?
1.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는다는걸 비기독교인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으로부터의 응답이 본인의 자의와 정말로 구분이 되는건가요? 기도하는 와중에 생기는 본인의 선의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3. 지인으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글쓴이님은 그 지인의 하나님과 본인의 하나님을 동일시 하며 같은 그 지인의 응답을 본인에게도 들려주는 음성이라고 생각합니까?
[5번에 대해서 수정을 많이 하고 싶어서.. 아예 새로 달았습니다]
5. 말씀하시는 킹시국이 [코시국]이라면, 제가 죽기 전에 또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이 0~2번이라고 봐서 현재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2023년이라는 현재 한국의 사회상이라는 기준이라면, 훨씬 사람들에게 실천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는게 당연히 어렵기야 하지만, 교회의 목표 자체가 우리끼리만 잘하자는 식이 되어버리면 "우리들만의 하늘나라"인 셈이죠.... 더 보기
5. 말씀하시는 킹시국이 [코시국]이라면, 제가 죽기 전에 또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이 0~2번이라고 봐서 현재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2023년이라는 현재 한국의 사회상이라는 기준이라면, 훨씬 사람들에게 실천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는게 당연히 어렵기야 하지만, 교회의 목표 자체가 우리끼리만 잘하자는 식이 되어버리면 "우리들만의 하늘나라"인 셈이죠.... 더 보기
[5번에 대해서 수정을 많이 하고 싶어서.. 아예 새로 달았습니다]
5. 말씀하시는 킹시국이 [코시국]이라면, 제가 죽기 전에 또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이 0~2번이라고 봐서 현재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2023년이라는 현재 한국의 사회상이라는 기준이라면, 훨씬 사람들에게 실천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는게 당연히 어렵기야 하지만, 교회의 목표 자체가 우리끼리만 잘하자는 식이 되어버리면 "우리들만의 하늘나라"인 셈이죠. 정통성을 수호하는 교회도 필요하지만, 생활밀착형 교회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센터처럼 기구들을 조성한 뒤에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교회들도 여럿 있고요.
+ (수정된 내용들) 그리고 내부적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개혁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그 메시지를 현 세대에 적용하는 방법은 (당대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이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오리지날을 향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 안에 담긴 깊은 메시지는 더욱 근원적으로 가야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최대한 실용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마르틴 루터도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거나 (가톨릭은 근현대까지도 예배때 라틴어 외의 언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죠) 길거리나 술집에서 부르던 노래들에 찬양가사를 붙이는 등, 당시의 엄숙한 분위기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용적인 부분들을 많이 적용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설교 내용을 보면 성경구절을 줄줄이 늘어놓을 정도로 성서와 전통을 강조하는 사람이었는데, 막상 그 적용점을 보면 "돈의 사용"과 같이 노골적으로 실용적인 부분들까지도 다룹니다. 그리고 당시 영국 국교회는 그럴싸한 건물 안에서 중상류층이 모여 홀리(?)하게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웨슬리는 건물 밖에서 노동자들을 모아놓고 설교하다가 영국 국교회로부터 축출당했구요.
아무튼 한줄 요약하면, [메시지는 더욱 성경 그 자체로, 다만 적용은 최대한 실용적으로]라고 생각합니다.
5. 말씀하시는 킹시국이 [코시국]이라면, 제가 죽기 전에 또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이 0~2번이라고 봐서 현재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2023년이라는 현재 한국의 사회상이라는 기준이라면, 훨씬 사람들에게 실천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는게 당연히 어렵기야 하지만, 교회의 목표 자체가 우리끼리만 잘하자는 식이 되어버리면 "우리들만의 하늘나라"인 셈이죠. 정통성을 수호하는 교회도 필요하지만, 생활밀착형 교회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센터처럼 기구들을 조성한 뒤에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교회들도 여럿 있고요.
+ (수정된 내용들) 그리고 내부적으로 전해지는 메시지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개혁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그 메시지를 현 세대에 적용하는 방법은 (당대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이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오리지날을 향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 안에 담긴 깊은 메시지는 더욱 근원적으로 가야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최대한 실용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마르틴 루터도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거나 (가톨릭은 근현대까지도 예배때 라틴어 외의 언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죠) 길거리나 술집에서 부르던 노래들에 찬양가사를 붙이는 등, 당시의 엄숙한 분위기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용적인 부분들을 많이 적용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설교 내용을 보면 성경구절을 줄줄이 늘어놓을 정도로 성서와 전통을 강조하는 사람이었는데, 막상 그 적용점을 보면 "돈의 사용"과 같이 노골적으로 실용적인 부분들까지도 다룹니다. 그리고 당시 영국 국교회는 그럴싸한 건물 안에서 중상류층이 모여 홀리(?)하게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웨슬리는 건물 밖에서 노동자들을 모아놓고 설교하다가 영국 국교회로부터 축출당했구요.
아무튼 한줄 요약하면, [메시지는 더욱 성경 그 자체로, 다만 적용은 최대한 실용적으로]라고 생각합니다.
[1.]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양 옆에도 똑같이 못박힌 강도가 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을 보면, 그 강도 중 한사람이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하니,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합니다.
근데 성경에서는 강도라고 표현되지만, 대개 십자가형은 굉장한 중범죄자(노예의 주인 살해, 국가를 향한 반역 등등)에게 주어지는 법정최고형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이 진짜로 물건 한두개 훔쳤... 더 보기
근데 성경에서는 강도라고 표현되지만, 대개 십자가형은 굉장한 중범죄자(노예의 주인 살해, 국가를 향한 반역 등등)에게 주어지는 법정최고형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이 진짜로 물건 한두개 훔쳤... 더 보기
[1.]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양 옆에도 똑같이 못박힌 강도가 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을 보면, 그 강도 중 한사람이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하니,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합니다.
근데 성경에서는 강도라고 표현되지만, 대개 십자가형은 굉장한 중범죄자(노예의 주인 살해, 국가를 향한 반역 등등)에게 주어지는 법정최고형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이 진짜로 물건 한두개 훔쳤다고 매달리지는 않았을 것이고, 분명히 굉장히 큰 범죄를 저질렀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도 구원이 허락되었습니다.
[2.] 현재 기독교인이시거나 적어도 과거에 교회를 다녀보신 것 같은데, 삭개오 기억하시나요? 댓글 읽는 분들 중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설명을 적어보자면...
삭개오는 세리, 걷어야 할 세금보다 더 뜯어내어 부당하게 부를 축적 ->
예수가 자기 마을에 옴. but 삭개오는 키도 작았고 사람들이 삭개오를 싫어했기에 군중을 뚫을 수 없었음 ->
그래서 나무에 올라가 예수를 보았고, 예수가 그걸 보고 "내려와라. 오늘은 너희 집에서 머물러야겠다"라고 말함 ->
삭개오는 기뻐하면서 거의 급발진 수준으로 회개를 하며 죄를 뉘우치고, 자신의 돈을 왕창 나눠주기로 결심함 ->
예수님 say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근데 예수님 시대의 세리는, 로마가 이스라엘(=유대인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고용한 자들이었습니다. 근데 많은 세리들이 세금징수 과정에서 개인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정해진 세금보다 더 많은 돈을 뜯어내어 자기 배를 불리곤 했습니다. 심지어 삭개오는 유대인이었기에, 제국의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하여 동족에게 돈을 뜯어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도 용서를 받았습니다.
[3.]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은 많이 유명해서 설명을 패스하겠습니다. 나무위키를 참고해주세요(...) 여기서도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4.] 그 외에도 수 많은 근거들이 있는데... 아무튼 결론적으로, 그 어떠한 죄인이든지 우리의 이웃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죄인들은 예수의 사랑에 의해 용서받았습니다. 다만 죄악으로부터 구제해주기 위하여 가르침을 줄 필요는 있지만, 그 안에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죄악이 꼴보기 싫은 마음, 단순히 잘못을 정정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닙니다.
근데 성경에서는 강도라고 표현되지만, 대개 십자가형은 굉장한 중범죄자(노예의 주인 살해, 국가를 향한 반역 등등)에게 주어지는 법정최고형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이 진짜로 물건 한두개 훔쳤다고 매달리지는 않았을 것이고, 분명히 굉장히 큰 범죄를 저질렀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도 구원이 허락되었습니다.
[2.] 현재 기독교인이시거나 적어도 과거에 교회를 다녀보신 것 같은데, 삭개오 기억하시나요? 댓글 읽는 분들 중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설명을 적어보자면...
삭개오는 세리, 걷어야 할 세금보다 더 뜯어내어 부당하게 부를 축적 ->
예수가 자기 마을에 옴. but 삭개오는 키도 작았고 사람들이 삭개오를 싫어했기에 군중을 뚫을 수 없었음 ->
그래서 나무에 올라가 예수를 보았고, 예수가 그걸 보고 "내려와라. 오늘은 너희 집에서 머물러야겠다"라고 말함 ->
삭개오는 기뻐하면서 거의 급발진 수준으로 회개를 하며 죄를 뉘우치고, 자신의 돈을 왕창 나눠주기로 결심함 ->
예수님 say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근데 예수님 시대의 세리는, 로마가 이스라엘(=유대인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고용한 자들이었습니다. 근데 많은 세리들이 세금징수 과정에서 개인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정해진 세금보다 더 많은 돈을 뜯어내어 자기 배를 불리곤 했습니다. 심지어 삭개오는 유대인이었기에, 제국의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하여 동족에게 돈을 뜯어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도 용서를 받았습니다.
[3.]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은 많이 유명해서 설명을 패스하겠습니다. 나무위키를 참고해주세요(...) 여기서도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4.] 그 외에도 수 많은 근거들이 있는데... 아무튼 결론적으로, 그 어떠한 죄인이든지 우리의 이웃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죄인들은 예수의 사랑에 의해 용서받았습니다. 다만 죄악으로부터 구제해주기 위하여 가르침을 줄 필요는 있지만, 그 안에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죄악이 꼴보기 싫은 마음, 단순히 잘못을 정정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닙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rich)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이 말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당시 성문 옆 쪽문 이름이 바늘귀라 불렸다 등등)
저는 그냥 말씀 그대로 '부자는 웬만해선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여기서 '부자'를 어떻게 정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등등 본이 되는 구약 인물들은 대부호에 가까웠고,
요즘도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부자들도 있고,
현대사회에서 자산 20억이면 부자, 10억이면 부자아님 이렇게 구분할 수도 없고요.... 더 보기
이 말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당시 성문 옆 쪽문 이름이 바늘귀라 불렸다 등등)
저는 그냥 말씀 그대로 '부자는 웬만해선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여기서 '부자'를 어떻게 정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등등 본이 되는 구약 인물들은 대부호에 가까웠고,
요즘도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부자들도 있고,
현대사회에서 자산 20억이면 부자, 10억이면 부자아님 이렇게 구분할 수도 없고요.... 더 보기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rich)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이 말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당시 성문 옆 쪽문 이름이 바늘귀라 불렸다 등등)
저는 그냥 말씀 그대로 '부자는 웬만해선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여기서 '부자'를 어떻게 정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등등 본이 되는 구약 인물들은 대부호에 가까웠고,
요즘도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부자들도 있고,
현대사회에서 자산 20억이면 부자, 10억이면 부자아님 이렇게 구분할 수도 없고요.
개신교에서, 성경에서, 천국에 가기 어렵게 그려지는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이 말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당시 성문 옆 쪽문 이름이 바늘귀라 불렸다 등등)
저는 그냥 말씀 그대로 '부자는 웬만해선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여기서 '부자'를 어떻게 정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등등 본이 되는 구약 인물들은 대부호에 가까웠고,
요즘도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부자들도 있고,
현대사회에서 자산 20억이면 부자, 10억이면 부자아님 이렇게 구분할 수도 없고요.
개신교에서, 성경에서, 천국에 가기 어렵게 그려지는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하고 기도하면 그 문제는 그대로 두고 그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바꿔주는게 기독교의 기도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테란입니다. 신피지 B까진 갔습니다. 지금은 접은지 오래 되었는데, 2010년 초중반까진 했습니다. 토스전은 무난한 운영빌드를 메인으로는 가져갔으나, 틈만 나면 별에 별 타이밍러쉬 빌드를 구사하곤 했습니다. 벌처견제까진 평범한데 드랍십견제는 동실력 대비 특출난 편은 아니었습니다. 테저전은 다른건 괜찮았고 할 줄 아는 빌드도 많았는데 레메 전환타이밍이 나쁜 편이어서 승률은 무난했습니다. 테테전이 가장 자신있었습니다. 다만 레이스발키리 싸움엔 약했습니다.
제가 오늘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죄송하지만 일반적 or 일반적이지 않은 상태라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1. 정말 철저하게 비종교적 표현으로 말하면, "그냥 마음 속에 갑자기 어떤 메시지가 떠올랐고, 그로 인해 감화되었다"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안타깝게도 남에게 객관적으로 제시할만한 구분점이나 근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이 꽤 깊어지면 어느정도는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100%까지는 아닌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하고... 가~끔은 정말로 100% 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만 신앙생활(예배, 성경읽기, 기도, 설교듣기, 삶에서의 실천 등)을 게을리하면 금방 분별력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더 보기
2. 안타깝게도 남에게 객관적으로 제시할만한 구분점이나 근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이 꽤 깊어지면 어느정도는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100%까지는 아닌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하고... 가~끔은 정말로 100% 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만 신앙생활(예배, 성경읽기, 기도, 설교듣기, 삶에서의 실천 등)을 게을리하면 금방 분별력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더 보기
1. 정말 철저하게 비종교적 표현으로 말하면, "그냥 마음 속에 갑자기 어떤 메시지가 떠올랐고, 그로 인해 감화되었다"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안타깝게도 남에게 객관적으로 제시할만한 구분점이나 근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이 꽤 깊어지면 어느정도는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100%까지는 아닌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하고... 가~끔은 정말로 100% 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만 신앙생활(예배, 성경읽기, 기도, 설교듣기, 삶에서의 실천 등)을 게을리하면 금방 분별력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개신교 내에서는 소위 "영적 분별력"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신앙생활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성'을 활용하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다행인 점은, 일상에서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은 고학력이 아니라고 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무지성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그 영성도 무지성이 되기 쉽다고 생각해요.
3.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까지는 '제가 받는 느낌'이 기준인 것 같습니다. 응답받았다는 사람의 평소 행실을 보고, 그 응답의 내용을 본다면 (물론 교만일 수 있겠지만) 얼추 견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받을만한 사람과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면 별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너무 아닌 것 같으면 별 의문 없이 안받아들이고, 애매한 경우에는 기도로 "하나님 저게 찐 응답인가요?"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2. 안타깝게도 남에게 객관적으로 제시할만한 구분점이나 근거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이 꽤 깊어지면 어느정도는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100%까지는 아닌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하고... 가~끔은 정말로 100% 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만 신앙생활(예배, 성경읽기, 기도, 설교듣기, 삶에서의 실천 등)을 게을리하면 금방 분별력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개신교 내에서는 소위 "영적 분별력"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신앙생활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성'을 활용하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다행인 점은, 일상에서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은 고학력이 아니라고 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무지성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그 영성도 무지성이 되기 쉽다고 생각해요.
3.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까지는 '제가 받는 느낌'이 기준인 것 같습니다. 응답받았다는 사람의 평소 행실을 보고, 그 응답의 내용을 본다면 (물론 교만일 수 있겠지만) 얼추 견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받을만한 사람과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면 별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너무 아닌 것 같으면 별 의문 없이 안받아들이고, 애매한 경우에는 기도로 "하나님 저게 찐 응답인가요?"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제 해석이 정확한 성경해석일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 본문의 핵심은 "부자 여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낙타 바늘귀 vs 부자 하나님나라? 낙타 바늘귀 승리임ㅋ" ->
"않이 그럼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어요?" ->
["사람은 못해. 근데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
마지막 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자 청년이 아니라 권력욕이 많은 청년, 명예욕이 많은 청년이 동일한 질문을 했다면, 예수님은 부자가 아니라 권력욕과 명예욕에 대해서 비유를 들... 더 보기
"낙타 바늘귀 vs 부자 하나님나라? 낙타 바늘귀 승리임ㅋ" ->
"않이 그럼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어요?" ->
["사람은 못해. 근데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
마지막 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자 청년이 아니라 권력욕이 많은 청년, 명예욕이 많은 청년이 동일한 질문을 했다면, 예수님은 부자가 아니라 권력욕과 명예욕에 대해서 비유를 들... 더 보기
제 해석이 정확한 성경해석일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 본문의 핵심은 "부자 여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낙타 바늘귀 vs 부자 하나님나라? 낙타 바늘귀 승리임ㅋ" ->
"않이 그럼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어요?" ->
["사람은 못해. 근데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
마지막 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자 청년이 아니라 권력욕이 많은 청년, 명예욕이 많은 청년이 동일한 질문을 했다면, 예수님은 부자가 아니라 권력욕과 명예욕에 대해서 비유를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재산]을 포기할 수 있는가"만이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포기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두 렙돈을 헌금한 여인 비유'가 있는데, 거기서의 핵심은 여인이 단순히 재산을 내놓은 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가 "자신의 삶의 주권 자체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원래 헌금을 드려야 하는 이유도 이와 동일합니다.(모든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이 땅에서 내가 누리는 물질은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기에 누리는 것들이니, 만물의 주인이자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낙타 바늘귀 vs 부자 하나님나라? 낙타 바늘귀 승리임ㅋ" ->
"않이 그럼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어요?" ->
["사람은 못해. 근데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
마지막 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자 청년이 아니라 권력욕이 많은 청년, 명예욕이 많은 청년이 동일한 질문을 했다면, 예수님은 부자가 아니라 권력욕과 명예욕에 대해서 비유를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재산]을 포기할 수 있는가"만이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포기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두 렙돈을 헌금한 여인 비유'가 있는데, 거기서의 핵심은 여인이 단순히 재산을 내놓은 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가 "자신의 삶의 주권 자체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원래 헌금을 드려야 하는 이유도 이와 동일합니다.(모든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이 땅에서 내가 누리는 물질은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기에 누리는 것들이니, 만물의 주인이자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부자가 더 힘든 면이 있는건 맞는거같습니다. 가진게 많을 수록 내려놓기 힘든 법이죠. 꼭 재산만 해당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재산을 내려놓는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니까요.
학술적으로까지 설명드리기엔 저의 앎이 얕아서... 그냥 보편적으로 보는 인식만 설명해드리자면
죄의 상태(물론 믿는 사람들도 다 죄인이고, 계속해서 죄를 짓습니다) 또는 영적인 눈이 가리워진 상태(물론 신자라고 영안이 확실히 뜨였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신자들도 여전히 죄인이고, 여전히 영적인 것들을 분별해내기 위해 끊임없 노력해야하죠) 라고 여기고, 전도 대상으로 여기긴 합니다. 종교 내부적인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불신앙은 인간의 죄성때문이라고 여기기에, 믿는게 정상이고, 안믿는건 구제의 대상, 회복의 대상, 전도의 대상이라... 더 보기
죄의 상태(물론 믿는 사람들도 다 죄인이고, 계속해서 죄를 짓습니다) 또는 영적인 눈이 가리워진 상태(물론 신자라고 영안이 확실히 뜨였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신자들도 여전히 죄인이고, 여전히 영적인 것들을 분별해내기 위해 끊임없 노력해야하죠) 라고 여기고, 전도 대상으로 여기긴 합니다. 종교 내부적인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불신앙은 인간의 죄성때문이라고 여기기에, 믿는게 정상이고, 안믿는건 구제의 대상, 회복의 대상, 전도의 대상이라... 더 보기
학술적으로까지 설명드리기엔 저의 앎이 얕아서... 그냥 보편적으로 보는 인식만 설명해드리자면
죄의 상태(물론 믿는 사람들도 다 죄인이고, 계속해서 죄를 짓습니다) 또는 영적인 눈이 가리워진 상태(물론 신자라고 영안이 확실히 뜨였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신자들도 여전히 죄인이고, 여전히 영적인 것들을 분별해내기 위해 끊임없 노력해야하죠) 라고 여기고, 전도 대상으로 여기긴 합니다. 종교 내부적인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불신앙은 인간의 죄성때문이라고 여기기에, 믿는게 정상이고, 안믿는건 구제의 대상, 회복의 대상, 전도의 대상이라고 여기기는 하죠.
다만 안믿는 사람이 왜 안믿는지를 아예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이것에 대하여 세심한 고려와 고민이 없는 사람들은 잘못된 전도를 하곤 하는데, 이런 전도행위는 폭력적인 태도가 될 수도 있죠. 2000~2010년대에 욕을 많이 먹은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요즘엔 적극적인 노방전도, 집 문두드려가면서 하는 전도 등이 많이 줄었죠)
죄의 상태(물론 믿는 사람들도 다 죄인이고, 계속해서 죄를 짓습니다) 또는 영적인 눈이 가리워진 상태(물론 신자라고 영안이 확실히 뜨였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신자들도 여전히 죄인이고, 여전히 영적인 것들을 분별해내기 위해 끊임없 노력해야하죠) 라고 여기고, 전도 대상으로 여기긴 합니다. 종교 내부적인 입장에서야 아무래도 불신앙은 인간의 죄성때문이라고 여기기에, 믿는게 정상이고, 안믿는건 구제의 대상, 회복의 대상, 전도의 대상이라고 여기기는 하죠.
다만 안믿는 사람이 왜 안믿는지를 아예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이것에 대하여 세심한 고려와 고민이 없는 사람들은 잘못된 전도를 하곤 하는데, 이런 전도행위는 폭력적인 태도가 될 수도 있죠. 2000~2010년대에 욕을 많이 먹은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요즘엔 적극적인 노방전도, 집 문두드려가면서 하는 전도 등이 많이 줄었죠)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정당화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게 어렵죠.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왜곡된 믿음으로 인하여, 또는 믿음 자체가 잘못됨으로 인하여 정당화와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데, 올바른 지식과 믿음을 꾸준히 유지하는건 꽤나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를 고민해야 하는 거죠. 조금 더 드라이하고 비종교적으로 표현하면, 어떤 것이 성경의 내용에 부합하는지, 어떤 것이 기독교의 원리에 부합하는지 공부하고 고민하고 자기성찰하는 것이겠고요.
정당화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게 어렵죠.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왜곡된 믿음으로 인하여, 또는 믿음 자체가 잘못됨으로 인하여 정당화와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데, 올바른 지식과 믿음을 꾸준히 유지하는건 꽤나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를 고민해야 하는 거죠. 조금 더 드라이하고 비종교적으로 표현하면, 어떤 것이 성경의 내용에 부합하는지, 어떤 것이 기독교의 원리에 부합하는지 공부하고 고민하고 자기성찰하는 것이겠고요.
1. 예수님도 목자로 비유되지만, 목사도 목자로 비유되곤 하죠. 그런데 제대로 양을 친다는 것은 그냥 울타리 조금 쳐놓고 보더콜리 한마리 풀어놓는 차원이 아니라, 양 한마리 한마리가 아프지는 않은지 컨디션은 좋은지 고민하고, 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좋은 환경들을 조성해주고, 맹수들이 양을 잡아먹으러 오면 목숨을 걸고 양을 지켜내는 것이죠.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하는 사람들이구요.
2. "믿음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향한 서비스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거나... 더 보기
2. "믿음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향한 서비스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거나... 더 보기
1. 예수님도 목자로 비유되지만, 목사도 목자로 비유되곤 하죠. 그런데 제대로 양을 친다는 것은 그냥 울타리 조금 쳐놓고 보더콜리 한마리 풀어놓는 차원이 아니라, 양 한마리 한마리가 아프지는 않은지 컨디션은 좋은지 고민하고, 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좋은 환경들을 조성해주고, 맹수들이 양을 잡아먹으러 오면 목숨을 걸고 양을 지켜내는 것이죠.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하는 사람들이구요.
2. "믿음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향한 서비스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거나 심리적인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복을 받기를 바라는 믿음인 기복신앙(祈福信仰)만이 바글바글하겠죠. 신앙의 본질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학업, 취준, 직장생활, 사업, 가정사, 개인사, 결혼생활, 자녀육아 등등이 힘드냐? 하나님께서 다 나중에 좋게 바궈주실거다."라는 메시지만을 선포하면서 말이죠. 많은 대형교회들이 이렇게 성장했고, 오늘날에도 이런 메시지[만]을 선포하는 사람들이 꽤 많구요.
그런데 신앙은 사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며 그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성경에서 일어난 기적들은, 단순히 인간 개체의 목숨만을 보전해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신앙의 길에 이를 수 있도록 보호해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심에 가깝습니다.
그냥 "아무튼 나를 지켜주세요. 아무튼 나를 잘되게 해주세요"같은 신앙의 모습만 보인다면, 하나님을 흔한 수호신으로 만드는 것이죠.
2. "믿음보다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을 향한 서비스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거나 심리적인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복을 받기를 바라는 믿음인 기복신앙(祈福信仰)만이 바글바글하겠죠. 신앙의 본질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학업, 취준, 직장생활, 사업, 가정사, 개인사, 결혼생활, 자녀육아 등등이 힘드냐? 하나님께서 다 나중에 좋게 바궈주실거다."라는 메시지만을 선포하면서 말이죠. 많은 대형교회들이 이렇게 성장했고, 오늘날에도 이런 메시지[만]을 선포하는 사람들이 꽤 많구요.
그런데 신앙은 사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며 그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성경에서 일어난 기적들은, 단순히 인간 개체의 목숨만을 보전해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신앙의 길에 이를 수 있도록 보호해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심에 가깝습니다.
그냥 "아무튼 나를 지켜주세요. 아무튼 나를 잘되게 해주세요"같은 신앙의 모습만 보인다면, 하나님을 흔한 수호신으로 만드는 것이죠.
1. (제가 타종교는 잘 모른다는 점을 전제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메이저 종교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선함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악으로 여겨질만한 행동을 '교리 내에서' 추구하는 종교라면 (역사상 그들이 득세하는 시기가 있을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망하거나 그런 교리가 완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권력이 무너지기 위해서는 해당 집단이 해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의 개신교가 과거 종교개혁들과 같이, 해체가 동반된 대충격을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진적인 자정의 노력은... 더 보기
2. 권력이 무너지기 위해서는 해당 집단이 해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의 개신교가 과거 종교개혁들과 같이, 해체가 동반된 대충격을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진적인 자정의 노력은... 더 보기
1. (제가 타종교는 잘 모른다는 점을 전제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메이저 종교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선함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악으로 여겨질만한 행동을 '교리 내에서' 추구하는 종교라면 (역사상 그들이 득세하는 시기가 있을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망하거나 그런 교리가 완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권력이 무너지기 위해서는 해당 집단이 해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의 개신교가 과거 종교개혁들과 같이, 해체가 동반된 대충격을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진적인 자정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런 자정 노력이 쌓이고 쌓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번 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종교뿐만 아니라, 어떤 집단이든지 다수가 되고 권력을 쥐면 필연적으로 부패하죠. 가톨릭이 메이저한 남미의 경우는 가톨릭 비판의 목소리 커짐 + 가톨릭 교인 감소 -> 개신교 교인 증가 추세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한국 개신교는 크게 한 번 무너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권력이 무너지기 위해서는 해당 집단이 해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의 개신교가 과거 종교개혁들과 같이, 해체가 동반된 대충격을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진적인 자정의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런 자정 노력이 쌓이고 쌓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번 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종교뿐만 아니라, 어떤 집단이든지 다수가 되고 권력을 쥐면 필연적으로 부패하죠. 가톨릭이 메이저한 남미의 경우는 가톨릭 비판의 목소리 커짐 + 가톨릭 교인 감소 -> 개신교 교인 증가 추세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한국 개신교는 크게 한 번 무너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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