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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2/22 01:29:07수정됨 |
Name | 땡땡 |
Subject | 30대 의대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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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암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와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나이 드니까 더 잘 안외워지는거 같습니다 ㅠ 큰틀 잡고 (임상과목을 예로들면 진단-치료) 반복학습하며 세세하게 외우는 방법을 써먹고 있습니다 ..
학교 땡땡이를 치고싶어서 그런걸까요,, 사실 닉네임을 통일해서 쓰는 편이 아니고 그때그때 삘받는대로 만드는 타입이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ㅋㅋㅋ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이득일지 아닐지는 나중 가봐야 알거같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저는 그런 일률적인 명제에 쉽게 동의하진 않는데요, 본인의 가치관을 잘 따져봐야하지않을까요. 의학을 배우고 의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은거라면, 우리나라에선 의대를 나와야만 할수있는거니까 나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오면 이득일거 같고요. 경제적인 이슈에 맞춰서 본다면.. 잘 모르겠네요. 기회비용 잘 따져봐야겠죠. 의사 일은 싫은데 돈만 보고 오면 인생이 고달플거같습니다.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일단 학생 입장에서 ... 더 보기
일단 저는 그런 일률적인 명제에 쉽게 동의하진 않는데요, 본인의 가치관을 잘 따져봐야하지않을까요. 의학을 배우고 의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은거라면, 우리나라에선 의대를 나와야만 할수있는거니까 나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오면 이득일거 같고요. 경제적인 이슈에 맞춰서 본다면.. 잘 모르겠네요. 기회비용 잘 따져봐야겠죠. 의사 일은 싫은데 돈만 보고 오면 인생이 고달플거같습니다.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일단 학생 입장에서 ... 더 보기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이득일지 아닐지는 나중 가봐야 알거같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저는 그런 일률적인 명제에 쉽게 동의하진 않는데요, 본인의 가치관을 잘 따져봐야하지않을까요. 의학을 배우고 의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은거라면, 우리나라에선 의대를 나와야만 할수있는거니까 나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오면 이득일거 같고요. 경제적인 이슈에 맞춰서 본다면.. 잘 모르겠네요. 기회비용 잘 따져봐야겠죠. 의사 일은 싫은데 돈만 보고 오면 인생이 고달플거같습니다.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일단 학생 입장에서 보는 의사는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직업인거 같긴 합니다. 계속 공부해야하는 직업이고요. 여기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공부해야하는 양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래도 남들 하는만큼만 하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로 잘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긴 합니다. 그 전문성을 쌓는 과정도 어느정도 재미있고요. 지금까진 만족합니다 ㅋㅋ
일단 저는 그런 일률적인 명제에 쉽게 동의하진 않는데요, 본인의 가치관을 잘 따져봐야하지않을까요. 의학을 배우고 의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은거라면, 우리나라에선 의대를 나와야만 할수있는거니까 나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오면 이득일거 같고요. 경제적인 이슈에 맞춰서 본다면.. 잘 모르겠네요. 기회비용 잘 따져봐야겠죠. 의사 일은 싫은데 돈만 보고 오면 인생이 고달플거같습니다.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일단 학생 입장에서 보는 의사는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직업인거 같긴 합니다. 계속 공부해야하는 직업이고요. 여기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공부해야하는 양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래도 남들 하는만큼만 하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로 잘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긴 합니다. 그 전문성을 쌓는 과정도 어느정도 재미있고요. 지금까진 만족합니다 ㅋㅋ
1. 저도 예전 내신 써먹는 곳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내신이 안좋았어서 쓰질 못했고, 잘모르겠네요 .. 요즘 수능 최저 등급 맞추기가 편해졌다는 말을 얼핏 들어서 가능하다면 좋을거같기도 합니다.
2. 버겁긴한데, 제 역량껏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또 그냥저냥 지낼만 합니다 ㅎㅎ 목표가 본인 역량 이상으로 높으면 많이 고달프고, 건강 해칠수도 있을거같긴 하는데.. 그건 잘 조절하면 되지않을까요.
3. 이미 진입할때 늦어진다는걸 알고 왔지만, 그래도 막상 저한테 들이닥치니까 그 점은 힘듭니다 ㅠ. 어쩔수없지요, 그래도 하고싶은 일 도전해본다는것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주변에 비슷한 고민상담을 해줄때 보수적으로 해주고, 추천을 웬만하면 잘 안합니다.
2. 버겁긴한데, 제 역량껏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또 그냥저냥 지낼만 합니다 ㅎㅎ 목표가 본인 역량 이상으로 높으면 많이 고달프고, 건강 해칠수도 있을거같긴 하는데.. 그건 잘 조절하면 되지않을까요.
3. 이미 진입할때 늦어진다는걸 알고 왔지만, 그래도 막상 저한테 들이닥치니까 그 점은 힘듭니다 ㅠ. 어쩔수없지요, 그래도 하고싶은 일 도전해본다는것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주변에 비슷한 고민상담을 해줄때 보수적으로 해주고, 추천을 웬만하면 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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