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3/01/11 17:38:16 |
Name | [익명] |
Subject |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
아동병원에서 근무중이라 대학병원쪽은 잘 모릅니다. 새해가 되니 환자가 줄어서 여유가 생겼네요. 연말까지는 인플루엔자가 정말 많았는데 방학을 하니 환자가 확 줄었습니다. 음, 질문 받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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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표현이 되는 나이면 그나마 나은데 걱정이 되면 자주 가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별 이상 없는데 와서 궁금한것들 이유식? 분유량? 대변색? 등등 물어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근무하는 곳은 좀 한가해져서 괜찮은데 소아과가 붐비는 지역이라면 예약등으로 대기시간을 적게 하는 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안아픈데 오래 대기하다가 전염성 질환 옮을수 있으니깐요.
다만 지금 제가 근무하는 곳은 좀 한가해져서 괜찮은데 소아과가 붐비는 지역이라면 예약등으로 대기시간을 적게 하는 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안아픈데 오래 대기하다가 전염성 질환 옮을수 있으니깐요.
코로나로 소아과 망할때 달빛도 다 그만두었다가 제 지역에서도 한군데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요즘 일요일/공휴일은 아동병원에서 다들 진료를 하는 추세고 달빛은 야간 일부 커버용이라 결국엔 없어지고 공휴일/야간수당을 더 처주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원 인력구하기도 힘들지만, 약국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21시넘어가면 내원환자가 많이 줄고 수액/주사만 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약국이 딱히 수익이 많지 않다고...
딱히 아이들을 엄청 좋아한다거나 하진 않았는데, 아이들이 저를 보자마자 울거나 심지어 저를 발로차고 때려도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른이 순응도가 떨어지면 그건 좀 그래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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