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1/10/27 15:55:30 |
Name | [익명] |
Subject | 고등학교 시절 전교 꼴찌에서 최상위권 되어 본 경험 있습니다.. |
제일 성적이 낮았을때는 모의고사 성적 400점 만점에 70점대였습니다. 고3때는 미국에 있는 대학이 진로였기 때문에 수능은 안봤지만 성적은 전교 최상위권이였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지금 나이는 20대중후반 어디쯤이고.. 잠시 한국에 들어와있습니다. 공부 방법이라던지.. 홍차넷 가입 기념으로 아무 질문 한번 받아보겠습니다.. (결코 자랑하려고 올린건 아닙니다.. 요런게 아니면 제가 질문 받아볼께 별로 없네요..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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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초등학교때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경험 3개월정도 있었습니다. 그거 말고는 내세울께 없었습니다. 수능 영어는 기출문제 많이 풀었고 최대한 혼잣말로 많이 말했습니다. 토플 공부할 때는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리스닝 스피킹 요령으로 문제 풀어서 어찌어찌 점수를 맞췄습니다만.. 결국 영어 실력 향상에 가장 도움 됬던건 미국에 가서 첫 3개월간 홈스테이하며 5살, 10살 아이들이랑 어설픈 영어 쓰면서.. 많이 놀아줬던게 비약적인 실력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외국어로 연애도 했고 미국 생활도 즐겁게 했네요. 아이들이랑 얘기할 때 틀리면 어떻하지? 라는 걱정 없이 막 영어를 휘갈긴게 큰 도움이 됬습니다.
평상시에 사용하시는 문장을 어떻게 하면 영어로 말하지? 라고 미국 생활 초반에 항상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와요, 라던가 이 음식 남은거 싸갈 수 있나요? 등등 이런것들을 인터넷에 쳐보고 말해보고 옆에서 주워 듣고.. 마음속으로든 실제로든 써먹어봤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딱 3개월 하니 실력이 아주 아주 늘었습니다.
예를들면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와요, 라던가 이 음식 남은거 싸갈 수 있나요? 등등 이런것들을 인터넷에 쳐보고 말해보고 옆에서 주워 듣고.. 마음속으로든 실제로든 써먹어봤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딱 3개월 하니 실력이 아주 아주 늘었습니다.
처음에 계획을 열정 하나로 욕심내서 짰었습니다. 예를들면 하루 18시간 공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계획을 짜고 실패했었는대요. 이후에 과학적으로 계획을 짜서 성공해냈습니다. 그게 시작이였던거 같네요. 예를 들자면 2시간동안 30~35페이지까지 문제를 풀고 다 못풀면 뒤에 쉬는시간 없고 다 풀면 30분 자고 다시 또 반복하고.. 등등 쉬는시간을 인정하고 멍때리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넉넉하게 인정해주는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개념서를 잡고 오랫동안, 첫페이지부터 보지 않았습니다. 어쨋든 시험 결과는 시험문제를 풀면서 나오는거... 더 보기
처음에 계획을 열정 하나로 욕심내서 짰었습니다. 예를들면 하루 18시간 공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계획을 짜고 실패했었는대요. 이후에 과학적으로 계획을 짜서 성공해냈습니다. 그게 시작이였던거 같네요. 예를 들자면 2시간동안 30~35페이지까지 문제를 풀고 다 못풀면 뒤에 쉬는시간 없고 다 풀면 30분 자고 다시 또 반복하고.. 등등 쉬는시간을 인정하고 멍때리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넉넉하게 인정해주는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개념서를 잡고 오랫동안, 첫페이지부터 보지 않았습니다. 어쨋든 시험 결과는 시험문제를 풀면서 나오는거라 시험문제를 많이 풀어야만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해서 개념은 읽어만 보고,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이 개념이 문제에 등장하는건지 이해했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수학에 점화론이 어렵다 싶으면 3일안에 점화론 반드시 정복하는 계획을 세우고 3일만에 관련 유형 수백문제를 풀어서 완벽히 알아가는 방식으로 하나씩 천천히 발전시켰었네요..
엄청난 영향을 끼친거 같습니다. 공교육 사교육 선생님 모두 다 인간적으로 저를 좋아해주신거 같고 부모님이 저를 믿어주신게 자신감에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꼴찌가 팬을 잡게 할려면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사회적 혜택이 많은지 일께워 주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은 대학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휼륭한 대접을 받고 심리적인 여유를 심어주는지 고1 10월달에 어떤 계기로 인해 깨달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살아왔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꼴찌가 팬을 잡게 할려면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사회적 혜택이 많은지 일께워 주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은 대학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휼륭한 대접을 받고 심리적인 여유를 심어주는지 고1 10월달에 어떤 계기로 인해 깨달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살아왔네요..
미국에서는 컴퓨터공학과로 입학해서 경제학과로 전과했습니다. 현재는 알고리즘으로 주식이나 선물 같은 파생상품을 사고 파는 영역에 인생을 담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시장 상황이나 어떤 전략인지에 따라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꽤 만족하는 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이준석의원 말씀이신가 보네요.. 쌩초보 개인이 혼자 코드 짜기에는 단기간은 무리가 있어 보이고 소스 코드를 긁어와서 하면 어느 정도는 단기간에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파이썬 같이 상대적으로 기초를 배우기 쉬운 언어일 때 이야기입니다. 거대 기관처럼이나 틱데이터 다 수집 하시면서 장중 분석으로 매매를 하시려면 c++ 같이 속도가 아주 빠른 언어를 사용하셔야 하는대 그건 초보에게는..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c++ 자체가 포인터 개념이 들어가서 전문가들도 가끔 머리 아픕니다.
저는 꽤 만족하는 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이준석의원 말씀이신가 보네요.. 쌩초보 개인이 혼자 코드 짜기에는 단기간은 무리가 있어 보이고 소스 코드를 긁어와서 하면 어느 정도는 단기간에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파이썬 같이 상대적으로 기초를 배우기 쉬운 언어일 때 이야기입니다. 거대 기관처럼이나 틱데이터 다 수집 하시면서 장중 분석으로 매매를 하시려면 c++ 같이 속도가 아주 빠른 언어를 사용하셔야 하는대 그건 초보에게는..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c++ 자체가 포인터 개념이 들어가서 전문가들도 가끔 머리 아픕니다.
영어 문법은 자주 쓰이는 문장을 많이 쓰고 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별로 뜻만 외워서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한국어 문법을 재대로 설명 할 줄 모르듯이 (예를 들어 보통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에게 왜 '철수' 뒤에는 '는' 이 오고 '준영' 뒤에는 '이는' 이 오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꽤나 생각하고 설명하는거 같더군요. 저 포함입니다.) 자연스러운 문장이 무의식에 존재하고 원할 때 뱉어내야 그게 언어를 재대로 구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어렵다는 시험이라면 흔히 아이엘츠나 토... 더 보기
한국에서 어렵다는 시험이라면 흔히 아이엘츠나 토... 더 보기
영어 문법은 자주 쓰이는 문장을 많이 쓰고 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별로 뜻만 외워서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한국어 문법을 재대로 설명 할 줄 모르듯이 (예를 들어 보통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에게 왜 '철수' 뒤에는 '는' 이 오고 '준영' 뒤에는 '이는' 이 오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꽤나 생각하고 설명하는거 같더군요. 저 포함입니다.) 자연스러운 문장이 무의식에 존재하고 원할 때 뱉어내야 그게 언어를 재대로 구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어렵다는 시험이라면 흔히 아이엘츠나 토플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그런 시험은 영어도 잘해야하겠지만.. 토플 스피킹 같은 경우 질문을 보고 겨우 몇십초안에 어떤 주제에 대한 답을 해야하는대 그런 순발력 같은 것은 따로 그 시험에 맞는 요령을 공부하셔야 매번 안정된 고득점을 득하실꺼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어렵다는 시험이라면 흔히 아이엘츠나 토플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그런 시험은 영어도 잘해야하겠지만.. 토플 스피킹 같은 경우 질문을 보고 겨우 몇십초안에 어떤 주제에 대한 답을 해야하는대 그런 순발력 같은 것은 따로 그 시험에 맞는 요령을 공부하셔야 매번 안정된 고득점을 득하실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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