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1/06/07 09:22:08 |
Name | [익명] |
Subject | 석사 졸업기념 AMA 합니다. |
이번주가 졸업이라 신나서 한번 해봅니다 ㅋㅋ 미국에 있구요 기혼이고 애는 아직 없습니다. 아무거나 질문 받아요. 몇 시간 뒤에 다시 와서 한꺼번에 답변 달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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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미국에 왔는데 집에서 놀고 먹을 순 없고 뭘해서 새로 취직을 할까 싶어 알아보다가 - 일단 미국에서 취직하려면 신분/비자가 필요해서 석사부터 하게 되었어요. 석사 전에는 한국에서 평범하게 대학교 나오고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다 왔습니다. 학부 전공도 하던 일도 석사랑 전혀 관계가 없었어요.
아니요 회사는 퇴사하고 미국에 온거고 그냥 제돈으로 한 거예요. 미국에 일반적인 석사만 하는 석사 많이 있어요. 근데 그런 석사 대부분이 연구를 하지 않는 석사일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한 것도 그렇구요.
단순하게 말하면 당시 남친이 미국에서 박사를 하시겠다고 했고, 어드미션을 받아서 헤어지느냐 같이 가느냐였는데 ㅋㅋ 결혼하고 왔어요.
좀 주절주절 해보면... 진짜로 오는 거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미국 오기 전 2-3년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생활하면서 일이 너무 힘들어서 건강도 좀 상했고, 그 일을 먹고살기 위해서 10년 20년 계속 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점점 커졌었고요. 미국에서 사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어서 환경을 좀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이 생각외로 딸이 멀리 떠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으셨습니다 ㅋㅋ 그래서 미국 가면 뭐든 해서 먹고 살수 있겠지? 같은 희망찬 생각으로 왔는데 현실은 좀 냉혹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몇 년 헤맸는데 결과적으로 길을 잘 찾아서 어찌어찌 자리를 잡았네요.
좀 주절주절 해보면... 진짜로 오는 거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미국 오기 전 2-3년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생활하면서 일이 너무 힘들어서 건강도 좀 상했고, 그 일을 먹고살기 위해서 10년 20년 계속 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점점 커졌었고요. 미국에서 사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어서 환경을 좀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이 생각외로 딸이 멀리 떠나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으셨습니다 ㅋㅋ 그래서 미국 가면 뭐든 해서 먹고 살수 있겠지? 같은 희망찬 생각으로 왔는데 현실은 좀 냉혹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몇 년 헤맸는데 결과적으로 길을 잘 찾아서 어찌어찌 자리를 잡았네요.
네 일단 당분간은요. 당분간이라는게 한 5년에서 10년 정도? 그 이후로는 상황을 봐야겠죠 ㅎㅎ 영주권까지는 당연히 생각하는데 시민권을 따지는 않을 거 같아요.
앞으로 어디에 살지는 지금 통제불능에 영역에 있어서 (남편의 취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됩니다) 어디 살고싶은지는 일부러 생각을 안 해봤어요. 사실 저한테는 지금 사는 곳이 제일 좋아요. 도시고, 한인마트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구요, 일단 제 커리어 면에서 매우 선택지가 넓고 (업계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 널려있어서 높은 샐러리를 기대할 수 있어요) 잡마켓... 더 보기
앞으로 어디에 살지는 지금 통제불능에 영역에 있어서 (남편의 취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됩니다) 어디 살고싶은지는 일부러 생각을 안 해봤어요. 사실 저한테는 지금 사는 곳이 제일 좋아요. 도시고, 한인마트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구요, 일단 제 커리어 면에서 매우 선택지가 넓고 (업계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 널려있어서 높은 샐러리를 기대할 수 있어요) 잡마켓... 더 보기
네 일단 당분간은요. 당분간이라는게 한 5년에서 10년 정도? 그 이후로는 상황을 봐야겠죠 ㅎㅎ 영주권까지는 당연히 생각하는데 시민권을 따지는 않을 거 같아요.
앞으로 어디에 살지는 지금 통제불능에 영역에 있어서 (남편의 취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됩니다) 어디 살고싶은지는 일부러 생각을 안 해봤어요. 사실 저한테는 지금 사는 곳이 제일 좋아요. 도시고, 한인마트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구요, 일단 제 커리어 면에서 매우 선택지가 넓고 (업계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 널려있어서 높은 샐러리를 기대할 수 있어요) 잡마켓이 리치합니다. 근데 남편의 일로 이곳은 곧 떠나야 하기 때문에 ㅎㅎㅎ
지금 제 다음 살러갈 곳에 대한 소박한 목표는 1) 규모가 어떻든 도시일 것 2) 날씨가 최악이 아닐 것 3) 한인마트 차로 1시간 이내에 있을 것,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ㅎㅎ
앞으로 어디에 살지는 지금 통제불능에 영역에 있어서 (남편의 취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됩니다) 어디 살고싶은지는 일부러 생각을 안 해봤어요. 사실 저한테는 지금 사는 곳이 제일 좋아요. 도시고, 한인마트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구요, 일단 제 커리어 면에서 매우 선택지가 넓고 (업계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들이 널려있어서 높은 샐러리를 기대할 수 있어요) 잡마켓이 리치합니다. 근데 남편의 일로 이곳은 곧 떠나야 하기 때문에 ㅎㅎㅎ
지금 제 다음 살러갈 곳에 대한 소박한 목표는 1) 규모가 어떻든 도시일 것 2) 날씨가 최악이 아닐 것 3) 한인마트 차로 1시간 이내에 있을 것,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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